중국 당국이 게임 외자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을 발표할 때마다 국내 게임 업계 희비가 엇갈린다. 중국은 시장 규모가 크지만 외자 판호 발급이 어렵다. 반면 한국에서는 외국 게임이 자유롭게 서비스되기 때문에 게임 업계는 답답한 마음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 매출 10위권 내 중국 게임 5종국내 앱마켓에서 중국 게임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2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전체 카테고리 최고 매출 게임 10위권에는 △라스트 워: 서바이벌(1위)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3위) △버섯커 키우기(5위) △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IP(지적재산권) 게임 매출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에 펄어비스는 중국 시장에서 ‘검은사막’이 서비스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올해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작 ‘붉은사막’의 시연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검은사막’ 매출 감소 추세… 펄어비스, 중국 시장 공략15일 펄어비스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844억원으로 전년동기(1,030억원) 대비 18% 감소했다고 밝혔다.4분기 영업손실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이익 35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펄어비스는 광고선
‘던전앤파이터’ IP(지적재산권)의 영향력을 중국에서 재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5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2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외자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았다.중국 게임명은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이다. 지난해 넥슨 측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위해 텐센트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중국 시장 진출이 활발해진 것은 지난해부터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데브시스터즈 등의 게임사들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게임업계는 중국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최근 중국의 판호발급이 결정되면서 모처럼 훈풍이 기대됐던 게임업계가 ’워싱턴 선언’이라는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앞서 한미 양국 정상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문’은 북핵 위협에 대응해 확장억제를 강화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발끈하고 나선 것은 중국이다. 사실상 미국의 확장억제 전략이 북한만이 아니라 중국, 러시아까지 겨냥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중국은 윤 대통령과 우리 정부를 향해 연일 날선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과거 사드 배치 당시와 유사한 형태의 경제적인 조치들이 이뤄지지 않을지 업계가
중국이 지난달 8개월 동안 잠정 중단했던 판호 발급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게임 시장에 다시 봄바람이 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현재 중국 게임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경쟁력이 축소된데다, 판호 발급 중단으로 중국 게임 산업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인지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도 나오는 분위기다. ◇ 판호 중단 8개월간 급변한 중국 게임 시장… 해외 경쟁 집중해야19일 중국의 데이터분석 기업들에 따르면 지난해 판호 발급 중단 이후 중국 게임 산업이 크게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중국의 기업정보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의 뒤를 잇는 대형 게임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중국 시장을 제외한 미국 등의 시장에서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신작 및 라이브 게임들의 게임성과 흥행 가능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판호 발급 상황 안갯속… 미국 서비스 및 마케팅 확대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미국, 일본 등 기존 대형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개편 및 신작 출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먼저 넥슨은 오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콘솔 신작 ‘카트라이더:드리프
중국 게임사들이 잇따라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의 불법 도용 등으로 논란을 사고 있다. 국내 게임사의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판호 발급이 부진한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중국 게임사들의 한복 도용과 관련한 관련 부처의 안일한 대응을 꼬집었다.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사 에어캡은 중국 개발사 지쉬 테크놀로지 리미티드가 자사의 모바일 게임 ‘걸 글로브’에 등장하는 한복 브랜드 세트를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밝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은 해가 바뀌어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판호 재발급 키를 쥔 관계 부처의 개각으로 정책이 연결되지 못하고 있고 현지에서도 외자 판호 발급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반응도 새어나오면서 올해도 판호 재개에 대한 회의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中 매체 “올해 판호 1,300개 내외”… 올해도 판호 재개 요원?중국 현지 매체 텅쉰왕(腾讯网)은 지난 11일 지난해 자국에서 발급된 판호를 분석한 결과 올해 발급될 판호의 수는 1,300개 내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중국신문
지난 몇 년간 한국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고 올해도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가 이어지자 대안 시장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이미 각 게임사들이 진출해있는 지역인데다, 중국을 단순히 매출을 올리기 위한 시장으로만 보기 어려워진 상황이어서 다소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는 분위기다.◇ 中 판호 제재로 성과 감소… 유망 지역 적극 진출해야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발간한 ‘디지털 경제형 콘텐츠 해외진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산업은 타 콘텐츠 분야보다 10배 이상의 성과를 내고
중국이 올들어 외자판호를 두 번이나 허가하며 자국 게임시장의 빗장을 풀고 있지만, 한국 게임은 또 다시 단 한 편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5월 외자판호를 발급받은 22개 게임을 발표했다. ‘영웅전설’, ‘하얀마녀’ 등 일본게임이 총 6편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미국과 독일이 각각 2편씩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러시아, 말레이시아 게임 등도 각각 1편씩 서비스 허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게임은 한 편도 없었다. 이는 중국이 앞
중국이 새로 공개한 판호(게임서비스 허가권) 규정이 한층 까다로워지면서 한국산 게임 진출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19일 새로운 판호 규정을 발표하고 22일부터 내‧외자 판호 접수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게임사들은 판호 발급이 불가능하다. 중국 시장에 진출해 유료 서비스를 하려는 게임은 판호 발급이 필수적이다. 판호는 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일종의 허가증이라 보면 된다. 중국 기업에 발급하는 ‘내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말 게임 판호 심사를 재개한 중국이 최근 84개 게임을 추가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텐센트 등 대형게임사의 타이틀은 여전히 포함되지 않았다.미국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들은 중국신문출판광전총국이 9일 총 84개의 판호 발급 게임목록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판호는 중국 내에서 유료게임 서비스를 위한 일종의 라이선스로, 게임 제작사의 국적이 어디냐에 따라 ‘내자판호’와 ‘외자판호’로 나뉜다.이번 승인은 지난해 12월 29일 9개월 간 중단됐던 판호 발급을 재개한 후 두 번째로, 중국 내 게임사들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이 게임산업에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면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우리나라 게임업체의 신규 중국 진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기존 자리 잡은 업체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반면 오히려 얼어붙은 중국 게임시장의 해빙기가 시작됐다는 견해도 나온다.10일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선전부 산하의 온라인 게임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가 지난 7일 베이징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도덕적 해이’를 보인 온라인 게임 20개의 검토결과를 발표했다.게임 관련 새로운 규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