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 등 현대중공업그룹 3사가 마침내 지난해 임단협을 매듭짓는데 성공했다. 극심한 노사갈등 등 우여곡절 끝에 밀린 숙제를 푼 모습인데, 곧장 올해 임단협이란 새로운 숙제를 마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5일 각각 마련된 2021년도 임단협 3차 잠정합의안이 지난 27일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 현대일렉트릭은 88.1%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68.52%의 찬성률을 기록했고, 현대건설기계는 93.3%의 투표율과
현대중공업 노사가 가까스로 도출했던 지난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끝내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가 높은 반대로 부결되면서 임금협상과 노사갈등이 다시 격랑에 빠져들 전망이다.지난해 임금협상이 해를 넘기는 등 난항을 빚어오던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15일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노조의 파업이 임박한 시점에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 이어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도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하면서 노조는 지난 22일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는 3사
지난해 임금협상이 해를 넘겼을 뿐 아니라 파업 위기까지 직면했던 현대중공업 노사가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노사갈등이 이대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15일 열린 38차 교섭을 통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엔 기본급 7만3,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성과급 148%, 격려금 250만원, 복지포인트 30만원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8월 30일 상견례
현대건설이 현대일렉트릭과 에너지신사업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현대건설은 지난 3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일렉트릭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재생 발전 및 에너지신사업 △스마트 전력시스템 개발 △국내 신송전 변전소 사업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모색하기로 협의했다.이번 MOU 체결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대일렉트릭과 함께 신재생 발전의 새로운 사업참여 기회를 발굴하며 ‘스마트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현대일렉트릭이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았다. 지난 24일 정명림 대표가 사임한지 사흘 만의 인사로, 현대중공업그룹이 계열사 사장급 인사에 대해 외부인사를 영입한 첫 사례다. 현대일렉트릭은 조석 신임 사장 등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정명림 전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현대일렉트릭의 사장으로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선임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장급 인사를 외부에서 영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대표가 사임을 결정했다. 지난해 6월 현대일렉트릭의 소방수로 투입된 지 1년6개월여 만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사내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임의사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메일을 통해 “현대일렉트릭의 변화와 웅비를 위해 미진한 제 역할을 접고, 용퇴를 결심하게 됐다”며 “지난 2018년 중반, 당사에 부임하며 조속한 흑자전환을 위해 우선 현실적으로 급한 부분부터 한걸음씩 점검해 왔지만, 근본적이고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정 대표는
현대일렉트릭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계속되는 적자와 치솟은 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영정상화 작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유상증자와 자산매각은 물론, 고강도 구조조정도 추진키로 했다. 지휘봉을 잡은 정명림 대표이사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 유상증자ㆍ자산매각ㆍ구조조정 카드 꺼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은 16일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대대적인 자금 마련 및 자구계획안을 발표했다. 우선 이날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안을 결의했다. 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