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한 달 넘게 미뤄진 2020년 KBO 프로야구가 5일 개막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활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야구 경기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치뤄진다. 기다렸던 시즌 개막으로 야구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사들도 바빠지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게임 이용자 유치에 나섰다.
컴투스는 개막을 맞아 ‘컴투스 프로야구 2020’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컴투스 프로야구 2020은 올해로 시리즈 18년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컴투스의 대표 야구 게임으로 선수들의 얼굴, 유니폼, 움직임, 구장 구조물 등을 세밀하게 표현해 리얼한 플레이를 제공한다.
먼저 개막부터 약 한 달간 ‘웰컴 2020 시즌 개막 환영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들이 게임 내 주어진 미션 달성시 각종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누적 보상 횟수가 30회 달성 시 ‘드림/나눔 골든글러브팩’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1일까지 게임에 출석만 해도 100% 플래티넘 백, 중국 등급 상승권 등 인기 게임 아이템을 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10일까지는 도전 과제 달성시 포인트를 2배로 제공하는 ‘핫타임 이벤트’, 28일까지 실제 프로야구 경기들의 홈런 개수에 따라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매일매일 공약 보상 이벤트’도 실시한다.
넷마블은 온라인 게임 ‘마구마구’에서 정규 시즌 개막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이용자는 시즌오픈 스타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시즌오프 마구스타’를 획득할 수 있고 최고등급인 블랙 등급 선수로 교환 가능한 블랙 교환권, 성장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접속 시 유료 치어리더 카드(30일) 1개, 6레벨 부여권, 유망주 5단계 성장권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체형 훈련재료 레시피 아이템을 9이닝 게임 보상으로 획득하는 ‘체형 아이템 이벤트’도 실시한다.
공게임즈는 개막에 맞춰 ‘이사만루3’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경기 1시간 전 로스터를 확인하고 게임 플레이까지 미리하는 이사만루3‧KBO 연동형 모드 ‘투데이 라이브’가 업데이트됐다.
지난 6일에는 ‘챔피언쉽’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이사만루3 랭커들과 승부를 펼쳐 최강자를 가리는 ‘공식 대회’, 이용자가 토너먼트를 직접 개최하는 ‘나만의 특별한 커스텀 대회’ 등으로 구성됐고 대회 순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야구게임 ‘프로야구 H2’를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는 야구정보 어플리케이션 ‘페이지’의 시즌3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페이지는 인공지능(AI)이 제작한 프로야구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가 응원하는 구단 설정시 AI가 해당 구단의 주요 콘텐츠를 생성, 요약, 편집해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는 AI가 생성하는 다양한 하이라이트 콘텐츠, AI와 대화하는 페이지톡(PAIGE Talk), AI가 분석한 투수‧타자 대결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엔씨 관계자는 “페이지 시즌3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경기 영상은 물론 야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뉴스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AI가 편집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의 주제도 점차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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