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올해로 라이엇게임즈의 e스포츠 리그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가 스폰서로 합류한다.
라이엇게임즈는 21일(현지시간) 롤드컵 미디어 프리뷰에서 롤드컵을 비롯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올스타’ 등 세 개의 LoL e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하는 첫 공식 자동차 브랜드 파트너로 메르세데스-벤츠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프리젠팅 파트너로서 매년 우승 트로피인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싸우는 전세계 120여개 팀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팀을 기리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10주년을 맞이한 e스포츠 이벤트인 2020 롤드컵을 시작으로 자사의 이름을 단 콘텐츠를 제작하고 주요 이벤트에서 프로 팀에게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등 광범위한 글로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적극 협력해 e스포츠의 미래를 만드는데 역할을 하고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는데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앞서 스포티파이, 시스코, 보스 등을 글로벌 LoL e스포츠 이벤트 파트너로 새롭게 선정했다. 과거 파트너십을 맺었던 마스터카드, 루이비통, 레드불, 오포, 스테이트팜, 시크릿랩 등과는 프리미어 파트너십을 다시 체결했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롤드컵에서는 LoL 세계관 인기 아이돌 ‘K/DA’가 결승전 무대에 신곡과 함께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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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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