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오른쪽은 접종 차례를 기다리는 김정숙 여사.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오른쪽은 접종 차례를 기다리는 김정숙 여사. /뉴시스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았다. 

앞서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3월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예방접종을 한 데 이어, 지난 4월 30일 같은 AZ 백신으로 2차 예방접종을 한 바 있다.

이날 오전 8시 54분쯤 접종센터에 도착한 문 대통령 부부는 체온을 잰 후 본인확인을 마치고 사전에 작성한 예진표를 제출했다.

문 대통령이 먼저 접종을 끝낸 후 김 여사가 접종을 받았다. 접종을 끝낸 문 대통령 부부는 관찰실로 이동했다. 

한편 질병당국은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180일)이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시작했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중 접종완료 6개월이 지난 인원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오는 25일부터 추가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국외 출국으로 6개월 이후 접종이 어렵거나, 감염 예방을 위해 출국 전 추가접종이 필요한 경우는 6개월 이전에도 접종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 예정된 해외 순방을 위해 추가접종을 받았다. 순방에 참여하는 수행단도 이날과 오는 18일 추가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추가접종은 화이자 백신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차 기종 접종기관이었던 종로구 보건소가 아닌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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