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들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 만들겠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상암농구장에서 2030 생활체육인 여성들과 ‘넷볼’ 경기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임오경(뒷줄 좌측에서 네 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상암농구장에서 2030 생활체육인 여성들과 ‘넷볼’ 경기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시사위크=이선민 기자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후보와 경기 고양시 상암농구장을 찾아 2030 여성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넷볼을 즐겼다.

넷볼은 농구 규칙을 기반으로 여성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량된 뉴스포츠로, 여성 생활체육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다. 임 의원은 이 후보와 함께 직접 경기를 뛰며 2030 여성들과 공감대를 형성했고, 경기 후에는 여성들의 생활체육 현안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20대 직장인은 “공공 체육시설이 친여성적이지 않아 이용 편의성이 높은 민간 시설을 이용하게 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여성들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여성 생활체육 인구는 2020년 기준 60.3%를 넘었지만 현재 이를 뒷받침할 시설, 프로그램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이 후보는 “청년 여성들이 남성·장년 중심 사회에서 배제된 측면이 많은데 성차별이 높은 영역 중 하나가 체육계”라며 “여성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게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노력하겠다”며 개선을 다짐했다.

임 의원 또한 “공공 체육시설의 여성 편의성 강화가 시급하다”며 “2030 여성이 생활체육을 가깝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회적 제도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후보님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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