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신구 기자  KBS·MBC·SBS 등 방송 3사의 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8%로 조사됐다. 출구 조사에서 불과 0.6%p 차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나며 결과를 예측하기 더욱 쉽지 않아 보인다.

서울에서는 윤 후보가 50.9%, 이 후보는 45.4%로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이 후보가 50.8%, 윤 후보가 45.9%였고, 인천에선 이 후보가 49.6% 윤 후보가 45.6%였다.

호남 지역에선 단연 이 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광주는 이 후보 83.3% 윤 후보 13.7%였고, 전남에서는 이 후보 83.7% 윤 후보 13.3%로 조사됐다. 전북에선 이 후보 82.6%, 윤 후보 14.4%였다. 

TK(대구·경북)와 부·울·경 모두 윤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선 윤 후보 57.8% 이 후보 38.5%, 울산에선 윤 후보 56.5%, 이 후보 39.1%로 나타났다. 경남에선 윤 후보가 57.1% 이 후보가 39.0%를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윤 후보 72.7% 이 후보 24.0%, 경북은 윤 후보 72.1% 이 후보 24.6%였다.

캐스팅보터 지역인 충청권에서는 윤 후보가 조금 우세한 모양새다. 대전에선 윤 후보가 48.2% 이 후보가 47.3%였다. 세종·충남에선 윤 후보가 48.2% 이 후보가 47.2%였고, 충북은 윤 후보가 50.3% 이 후보가 45.0%였다.

강원 지역에선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는 54.3% 이 후보는 41.2%였다. 윤 후보가 마지막 행선지로 선택한 제주에선 이 후보의 우세가 예상된다. 이곳에서 이 후보가 52.2%였고, 윤 후보는 42.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