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자체 크리에이터 확보에 나서며 자체 콘텐츠 확보에 나선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장기간 대면하지 못하고 있는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일 전망이다. /넷마블
넷마블이 자체 크리에이터 확보에 나서며 자체 콘텐츠 확보에 나선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장기간 대면하지 못하고 있는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일 전망이다. /넷마블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넷마블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통해 자체 콘텐츠 확보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장기간 대면하지 못하고 있는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여 사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10일 유튜브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넷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오는 4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넷마블 파트너 크레이에터는 유튜브 및 실시간 방송 플랫폼에서 넷마블 콘텐츠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채널 구독자 수가 1,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만 19세 이상 크리에이터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선발되면 한 달 1회 이상 넷마블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무진과의 정기 회의체 △파트너 행사 초청 △론칭 예정 게임 비공개 빌드 체험 △파트너 전용 굿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넷마블은 그동안 매년 100명이 넘는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해왔다. 제2의나라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모두의마블 크리에이터’, ‘세븐나이츠 기사단’ 등 자사의 각 게임별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운영해왔고 지난 2020년에는 유튜브와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즐겁고 자유로운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제작력을 확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게임사들은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이용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간담회 등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국내 게임 시장에 적지 않은 신작들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직접 게임을 알릴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유튜브 등을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넷마블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 제작 등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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