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개발 중인 PC온라인 신작 ‘오버프라임’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 게임 시장에서 높은 주목도를 끌어내는데 성공한 가운데 출시 이후 오버프라임이 거둘 성적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마블
넷마블이 개발 중인 PC온라인 신작 ‘오버프라임’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 게임 시장에서 높은 주목도를 끌어내는데 성공한 가운데 출시 이후 오버프라임이 거둘 성적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마블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넷마블이 개발 중인 PC온라인 신작 ‘오버프라임’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 게임 시장에서 높은 주목도를 끌어내는데 성공한 가운데 출시 이후 오버프라임이 거둘 성적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한 오버프라임의 비공개시범테스트(CBT) 결과를 공개했다. 오버프라임은 3D 3인칭 슈팅(TPS) 진지점령(MOBA) 장르의 PC온라인 신작으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액션게임이다. 

이용자는 △캐리 △미드 레이너 △오프 레이너 △정글 △서포터 5개 특징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택해 5대5 또는 3대3 맵에서 전투할 수 있다. 

이번 CBT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진행됐으며 양일간 총 139개국에서 5만7,000여명이 참가했다. 권역별 이용자 비중은 아시아에서 64%, 북미에서 19%, 유럽에서 14%로 집계됐다.

이틀만 진행된 CBT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이 즐긴 5대5 대전 횟수는 2만회를 넘어섰다. 또한 가장 많이 선택된 영웅은 ‘카일라’가 1만9,000회로 가장 높았고 베아트리체가 1만5,000회, 셰이드가 1만4,000회로 집계됐다. CBT를 마친 넷마블은 연내 오버프라임을 얼리 액세스로 선보이고 PC온라인으로 출시 이후 콘솔 버전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모바일 플랫폼을 주력으로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해온 넷마블의 PC온라인 신작 소식에 업계에서는 오버프라임의 성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PC온라인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가 꾸준하고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슈팅 장르 게임의 인기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몇 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콘솔 시장의 반등으로 글로벌 PC온라인 시장이 다소 침체됐지만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어 오버프라임의 낙관적인 성과도 예상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는 지난 2020년 글로벌 PC온라인 시장 규모는 422억 달러(한화 약 50조4,600억원)였으며 오는 2025년에는 467억 달러(한화 약 55조8,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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