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라프텔과 손잡고 새로운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게임 서비스,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넥슨이 라프텔과 손잡고 새로운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게임 서비스,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이 라프텔과 손잡고 새로운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게임 서비스,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18일 라프텔과 콘텐츠 사업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이용자 가명정보를 결합해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양사의 공통 유저 데이터를 가명 처리해 결합하고 이용자 행동 특성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양사는 결합된 가명정보를 활용해 이용자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가명정보 처리, 결합, 반출 등 모든 진행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가명정보 처리 기준을 준수해 결합된 데이터의 재식별 위험성을 제거하고 기술‧관리 보호조치 운영을 통한 이용자 가명정보 안전도 강화했다.

또한 결합된 가명정보를 활용해 게임 내 이용자 특성 분석, 게임 기획, 개발 등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가명 데이터 결합은 국내 콘텐츠 산업 최초 시도로 자사에게도 새로운 도전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보다 나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에 다양한 게임들이 쏟아지면서 이용자들의 유입이 핵심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넥슨은 이번 가명정보 결합에 따른 고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유입을 늘리고 이탈을 막는데 주력할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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