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손지연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6일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6인, 충북 1인, 충남 4인, 전남 1인 등 총 12인이다.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4선 중진 김학용 의원이 이에 포함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 전남, 충북, 충남에 대한 심사 평가를 실시했고 12인의 후보자를 단수 추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 6곳의 지역구에 단수 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5선을 목표로 하는 김 의원(안성)과 송석준 의원(이천), 홍철호 전 의원(김포을), 정필재 전 시흥갑 당협위원장(시흥갑),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용인병),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용인정) 등이다. 앞서 전날 2차 공천에서는 경기 지역 14곳의 단수 공천이 발표됐다.
아울러 충남 지역 단수 후보자는 정 전 비대위원장(공주‧부여‧청양)과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천안갑), 정용선 전 당진시 당협위원장(당진) 등 4인이다.
충북 지역은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청주 서원)만 단수 추천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 지역도 박정숙 전 지방선거 여수시의회 비례대표 후보(여수갑)가 홀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정 공관위원장은 “호남 쪽은 지역구 확정이 안 되어 발표를 못한 부분이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오후 3시에 국민의힘 경선 지역 관련해 경선 사유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날까지 면접을 끝낸 지역의 경선‧보류 사유를 밝힐 것이라고 했다. 공관위는 "공천 신청자들의 혼선을 없애 선거 운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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