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CJ헬로가 이커머스에서 ‘요금제’를 판매한다. 단말기 자급제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자급제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구매한 소비자가 손쉽게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CJ헬로는 이 같은 유통 차별화를 통해 알뜰폰에 대한 접근성 높이고,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15일 CJ헬로에 따르면 헬로모바일은 15일부터 유심 요금제를 이커머스에서 판매한다. 데이터는 월 10GB가 제공되며, 1만원대 요금으로 업계 최저가를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CJ헬로는 자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약정과 위약금도 없앤다. 가입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단말기 자급제’가 통신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까. 단말기 자급제는 통신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2012년 시행됐지만 ‘히트 상품’이 없다는 이유에서 흥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이 자급제 시장에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자급제가 활성화되면 알뜰폰에게도 기회가 돌아가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말기 자급제, 프리미엄폰 등장으로 주목… 통신사 안 거친다단말기 자급제는 통신사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아닌 △제조사 △유통매장 △할인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보편요금제’가 세상에 나오지 못할 위기다. 보편요금제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통신사는 물론 알뜰폰, 국회에서까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정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합의는 힘든 상황이다. 소비자가 보편요금제를 사용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무산됐다는 의견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보편요금제, 나올 수 있을까… 서둘러 요금제 개편하는 통신사월요금 2만원에 데이터 1GB를 제공하는 게 힘든 것일까. 보편요금제는 3만원대에 제공되는 통신서비스를 2만원대로 1만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사업 개편을 시작했다. 첫 번째로는 ‘약정 제도’를 손본다. SK텔레콤은 선택약정 고객이 약정 기간 만료 전 재약정을 할 때 부과 받는 할인반환금을 잔여기간에 상관없이 유예한다.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5일 SK텔레콤은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해 약정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고객 부담 축소를 위해 통신3사 중 최초로 할인반환금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선택약정 고객들의 할인반환금을 유예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무약정 고객에게도 요금 및 단말대금 납부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 통신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통신3사를 주축으로 진행되는 변화에 포털 사업자까지 등장했다. 국내 1위 포털인 네이버가 AI스피커의 음성 통화 기능을 위해 별정통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서다. 스마트폰 도입 이후 사라져 가던 ‘집전화’가 AI스피커로 화려하게 귀환하는 셈이다. ‘휴대전화’가 아닌 전자기기에서도 통화가 가능해질 예정으로, 통신시장의 대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변화하는 통신시장… 속도 내는 통신3사 “요금제부터 차근차근”통신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현행 4G 통신 기술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5G 주파수’를 볼모로 삼았다. 상대는 통신3사다. 이들 3사가 자의로 통신비를 인하하는 만큼 오는 6월 시행될 주파수 경매에 혜택을 주겠다고 해서다. 실제 정부의 전략은 통신비 인하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가 데이터 한도를 없애는 등 통신사가 통신비 인하를 위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통신3사가 실효성 높은 통신비 인하 대책을 꺼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통신비 놓고 통신사와 힘겨루기… ‘5G 주파수’ 걸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9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목표 시점이 1년 정도 남았다. 이에 따라 최근 통신3사는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조기 상용화를 통해 기술력을 증명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통신비’다. 통신비 인하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술력과 상관없이 통신비가 높아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5G 상용화 ‘1년’ 앞으로… 속도 내는 통신3사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5G’ 상용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정부가 통신3사를 상대로 통신비 인하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선택약정 할인율이 상향하자 통신사의 무선사업 실적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실제 통신비 인하 여파로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했지만 실적에서는 크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실적은 전년 대비 유지됐다. IPTV와 콘텐츠가 새로운 ‘효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통신사, 지난해 무선사업 매출 감소… 통신비 인하 여파통신사는 지난해 무선사업에서 쓴 맛을 봤다. 무선사업은 요금제 및 LTE 가입자 등에 영향을 받는 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가계통신비가 인하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에 있다. 국회에서 협의회의 통신비 논의 내용을 참고자료로 활용해 법안을 개정해서다. 그런데 정작 협의회에서는 한 게 없다. 찬성과 반대 진영의 의견 충돌로 어떠한 합의도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협의회, 7회 진행한 회의서 얻은 소득 ‘0’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는 통신비 인하 논의를 진행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다. 지난해 11월 10일 출범한 뒤 지난달 26일까지 총 7회에 걸친 회의를 진행해왔다. 이들은 1차 회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통신3사에 과징금 506억원을 부과했다. 고객 유치를 위해 과도한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단말기유통법(단통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과징금 수위는 단통법 시행 이후 최대 규모다. 통신사의 과한 마케팅이 통신요금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과징금을 높여 통신비를 인하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24일 방통위는 통신3사의 단통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부과했다. 총 506억3,900만원이며,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213억5,030만원 △KT 125억4,120만원 △LG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위기에 처한 알뜰폰 업계의 지원에 나섰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힘들지만, 고사 직전인 알뜰폰 업계에 나름 힘이 될 전망이다.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 15일 서울중앙우체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알뜰폰 관련 지원책을 내놨다.구체적인 내용은 ▲온라인 판매 입점업체 및 알뜰폰 판매 우체국 수의 확대(1,500→1,800여개) ▲우체국 내 직영 판매창구 개설 등이다. 또 우정사업본부는 알뜰폰 사업자들과 운영해온 서비스 품질개선 TF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보편요금제 도입이 난항을 맞고 있다. 통신3사가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다양한 이유를 내세우며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통신3사의 영업이익은 지속 상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협의회 6차 회의 ‘난항’… 통신사 “데이터 2GB, 2만원에 줄 수 없어”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의 6차 회의가 지난 12일 진행됐다. 이날 논의 주제는 보편요금제 도입에 대한 것으로, 해외 주요국 대비 국내 요금 수준 비교 및 요금제 현황 등이 근거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선택약정 위약금을 유예한다. 자사 고객들의 기기 변경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고객들은 선택약정 잔여기간에 따른 위약금(할인반환금) 없이 ‘25% 선택약정’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15일 LG유플러스는 선택약정 요금할인 고객이 약정기간 만료 전 재약정 시 부과 받는 위약금을 잔여기간에 상관없이 유예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분실, 파손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약정기간을 채우지 못한 선택약정 가입 고객이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시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빈익빈 부익부.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자일수록 더 부자가 된다는 말이다. 최근의 통신시장에 어울리는 말이기도 하다. 통신비 인하 여파로 알뜰폰 업계가 위기에 몰리면서부터 알뜰폰의 ‘빈익빈’, 통신3사의 ‘부익부’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무제한 요금제를 줄줄이 포기하고 있는 알뜰폰과는 달리 통신3사는 혜택을 강화하는 등 무제한 요금제 유치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여력 없어 무제한 요금제 못하는 ‘알뜰폰’알뜰폰 업체들이 무제한 요금제를 포기하고 있다. 무제한 요금제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알뜰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2018년 무술년에도 ‘통신비 인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정부와 통신업계, 통신사와 알뜰폰, 소비자와 사업자 간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마땅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로 해를 넘겨 2018년이 됐다. 심지어 알뜰폰의 경우 존립 기반이 무너지고 있어 올해 상황은 더 우울해졌다.◇ 정초부터 날 선 ‘보편요금제’… “소비자 위해 데이터 ‘2GB’ 제공”정초부터 통신시장은 통신비 인하 문제로 날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보편요금제 도입 문제 때문이다. 첫 시작은 국회였다. 지난 3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세대(G) 통신을 도입하기 위한 준비가 빨라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주파수 경매 역시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6월에 실시된다. 이에 주파수 비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세대 첫 주파수 경매인만큼 출혈 경쟁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설비 투자까지 합치면 비용은 10조원 이상이 될 수 있다. 문제는 그 부담이 소비자에 전가돼 통신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는 6월, 5G 통신 위한 주파수 경매 시행5G 상용화에 속도가 붙는다. 정부가 5G를 위한 주파수를 조기 공급하기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무술년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2018년도 새해를 맞는 원내대표단의 각오를 밝혔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2년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국정운영의 결실을 맺겠다”고 다짐했다. 원내대표실 뒤에 걸린 배경막 문구도 ‘민생을 살리는 2018 국민의 삶이 빛나는 희망의 정치’로 변경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는 국민의 뜻대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문재인 정부가 사람중심 국정철학을 바탕으로 국정운영의 기틀을 세운 첫 해였다”며 “문재인 정부 2년차를 맞아 국민의 삶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T로밍 한중일패스’ 상품의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로 확대한다.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중국 및 일본으로 출국하는 고객 10명 중 7명이 ‘T로밍 한중일패스’를 사용하는 만큼 트렌드를 반영해 내린 결정이다. 가계통신비 인하 이슈에 따라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요금제를 개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28일 SK텔레콤은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를 기존 대비 2배로 늘린다고 밝혔다.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결정이다. 기존 T로밍 한중일패스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올 한해 통신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주제는 ‘통신비 인하’였다. 기본료 폐지에서 시작된 이슈는 최근 보편요금제 도입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거론됐던 통신비 인하 정책들은 다른 통신 이슈들이 무참히 묻힐 정도의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시장 반응은 가계통신비 인하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떠오른 ‘통신비 인하’ 이슈통신비 경감 필요성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 내세운 공약에서 제기됐다. 지난 4월11일 당시 대선 후보였던 문 대통령이 통신 기본료 폐지 등 8대 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보편요금제 도입의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통신사들이 자발적으로 요금제 인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3사의 분주한 움직임으로 도입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행보를 두고 보편요금제 반대를 위한 명분 만들기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보편요금제 논의 앞두고 통신사 자발적인 요금제 인하?통신비 인하 논의기구인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오는 22일부터 보편요금제 논의에 들어간다. 첫 의제로 선정했던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새로운 의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