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두터운 친분을 갖춘 법조계 인사를 사외이사로 등용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인 닻을 올리면서 더욱 주목도가 높아진 분위기다. 코스닥 상장사이자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인 IHQ도 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IHQ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징계불복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이석웅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한 곳이다. 최근 주식시장 및 M&A 시장에서 각종 이슈에 휩싸여온 KH그룹 산하 계열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이석웅 변호사 사외이사로 영입한 IHQ
최근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산에 생산거점을 둔 대표적인 ‘부산기업’이다. 부산지역 제조업 부문 매출 1위일 뿐 아니라, 부산지역 수출의 20% 가량을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크다. 그만큼 르노코리아는 부산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을 받아왔으며 여러모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지난해 7월 부산상공회의소는 경영난을 겪고 있던 르노코리아 공장을 방문해 XM3 13대를 현장에서 구매하며 적극 응원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선 지난해 2월엔 시민단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광주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국가기념일 행사다. 대선 때 공약했던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기념식 참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또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 대선 때 합류한 민주당·호남 출신 인사들도 참석을 권했다고 한다. 우선 윤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언급될지가 관심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배우 김부선 씨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출마설은 이 지역 출마를 공식화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맞수’로 김씨를 내세워야 한다는 것인데, 이 대표는 이 같은 소문에 대해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이 대표는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치에 참여하지도 않은, 선언하지도 않은 배우에게 그런 정치 이미지를 씌우는 것 자체가 김부선 씨에게 굉장히 실례”라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김 씨는 우리 당에 공천신청을 하지도 않았
윤석열 당선인 측이 5G 중저가 요금제 도입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통신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아직 5G통신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들어간 비용을 회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중저가 요금제를 빠르게 도입하게 된다면 통신사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예측에서다. 하지만 5G 중저가 요금제 도입을 찬성하는 국민적 여론이 압도적으로 큰 만큼, 통신사들의 셈법은 당분간 복잡해질 전망이다.◇ 인수위, “5G요금제 다양화 할 것”… 소비자·시민단체 “환영”지난달 28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기 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사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 등으로 바쁘게 돌아가는 국회에 최근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움직임이 추가됐다. 지난 15년 간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새 정부가 들어서면 모두 무위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박지현 “문자폭탄 고통, 차별 고통보다 심하겠나”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가장 먼저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조했다.그는 “필리버스터 전쟁 중에 뭔 차별금지법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했다. 검수완박 법안의 위법성을 설명하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겠다는 것이다.권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마지막 뒷모습이 무책임과 탐욕으로 얼룩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는 오늘 문 대통령께 공식적으로 면담을 요청한다”고 말했다.그는 “문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검수완박 악법의 위헌성과 국회의 처리 과정 및 위법성을 상세히 설명 드리고 국민적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전하겠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한 정호영∙김인철 후보자가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으로 “몇백 번이고 사과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지현 “우리가 떳떳하려면 성찰해야”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은 ‘내로남불 내각’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며 “비리 후보자를 정리하려면 비슷한 문제를 일
현재 정부는 주세법상 지역·전통주를 제외하고는 모든 주류에 대해 온라인 또는 통신 판매 등 전자상거래와 배송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일반 주류도 관련 법령 일부 개정 시행을 거치며 현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주문한 후 편의점·음식점(술집) 등 오프라인 영업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인도하는 방식의 ‘스마트 오더’는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그러나 여전히 대부분 주류의 자택 배송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에 일각에서는 주류 판매 규제가 현실과 동떨어져있다고 지적하기도 해 규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처리하기로 당론을 정한 것을 두고 김오수 검찰총장이 “헌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며 저지의 뜻을 밝혔다.김 총장은 13일 오전 대검찰청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 법안의 요체는 범죄 수사를 경찰에 독점시키겠다는 것인데 4·19 혁명 이후 헌법에는 수사 주체를 검사만으로 규정하고 있어 헌법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그런 법안이 추진되면 범죄자는 만세 부를 것이고, 범죄 피해자와 국민은 호소할 데가 없을 것”이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시민단체를 잠재적 불법단체로 간주하고 있다’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조정식 의원에 대해 “‘불법이익’을 전액 환수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인가”라고 반박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기도지사가 되면 경기도 혈세를 지원하는 시민단체 사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말씀드렸다”며 “저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 경기도 중진의원님께서 ‘시민단체를 잠재적 불법단체로 간주한다’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앞서 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신협중앙회가 심란한 상황에 놓였다. 대전의 한 신협에서 임원급 간부의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이 제기돼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어서다. 해당 신협 측은 중앙회의 직권정지 권고를 묵살한 채 최근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에 솜방망이 조치를 내렸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신협중앙회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해당 신협에 대해 ‘특별근로감독’ 절차에 돌입했다.◇ 고용노동부, 대전 A신협 특별근로감독… 간부 갑질·성희롱 논란 조사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직장 내 괴롭힘 및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김앤장’에서 4년간 18억 원의 고문료를 받았다는 내용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일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안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한 후보가 민주당 중진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거의 인연으로 인사청문회를 쉽게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하나도 숨김 없이 설명할 것”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5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복지부 산하 기관 임원들의 명단과 주요 이력을 작성해 제출할 것을 요구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취임 41일을 앞두고 인사보복 준비에 돌입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3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곤 의원(국민의힘·경남 창원시진해구)실에서 요구한 자료를 토대로 “윤석열판 블랙리스트, 취임 전부터 인사보복 준비를 시작한 것이냐”며 “청와대를 포함한 정부 출신 여부, 정당 및 출마 경력, 민변과 참여연대 등 특정 시민단체 출신 여부를 콕집어서 인사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이동권 보장 시위’를 연일 비판하다 장애인 혐오 논란에 직면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물론, 같은 당 김예지 의원도 장애인 단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차기 정부 인수위에서도 출근길 시위 현장 방문을 예고하고 이 대표와의 선 긋기에 나섰다.이 대표는 지난 25일 전장연 시위에 대해 본인의 SNS를 통해 “아무리 정당한 주장도 타인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해 가면서 하는 경우에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서울경찰청과 서울교통공사는 안전요
경남 진주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무림페이퍼가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하청업체 소속이던 일부 노동자들이 부당해고 피해를 주장하며 원청인 무림페이퍼를 상대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수십일 째 이어가고 있어서다. ◇ 협력업체 변경 후 하루 아침에 직장 잃은 비정규직 근로자들 이번 사태는 무림페이퍼 진주공장 협력업체가 변경돼 근로자들이 재고용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무림페이퍼는 지난해 12월 아웃소싱 업체인 제니얼이엔지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삼구아이앤씨라는 새로운 협력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삼구아이앤씨
삼성SDI의 새 수장으로 낙점된 최윤호 사장이 공식적인 선임 절차를 앞두고 쓰라린 반대 목소리를 마주하고 있다. 승승장구해오던 최윤호 사장의 새로운 출발이 얼룩지게 됐다.지난해 12월, 최윤호 사장은 삼성SDI의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1963년생인 최윤호 사장은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팀 담당임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사업지원TF 담당임원 등 요직을 거쳤으며 2020년 1월부터 경영지원실장으로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은 바 있다.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승리로 끝난 20대 대선에서 꼽을 수 있는 화두는 ‘이대남’이었다. 통상적으로 20대 표심은 정치권에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범 LG가 사돈기업인 깨끗한나라가 3세 시대로의 전환을 완성하는데 또 한 번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일찌감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던 오너일가 3세 장남이 입지를 확대하며 보다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평범하지만은 않은 승계구도 및 여러 우여곡절을 딛고 3세 시대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가운데, 풀어야할 당면과제 또한 산적해있다.◇ 입지 확대 나선 ‘최대주주’ 장남최근 공시된 바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오는 3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정된 안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을 찾아 호남지역의 발전이 느리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은 입만 열면 광주·전남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한다”며 “ 광주의 GDP가 전국 몇 위쯤 하나. 꼴등이다, 꼴등. 왜 이렇게 됐나. 수십 년에 걸친 지역 독점정치가 지역민들에게 한 게 뭐 있나”고 비판한 가운데 사실 여부가 논란이다.◇ 실제 1인당 지역내총생산 꼴찌 '대구'통계청의 시도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2020년 1인당 GRDP는 2,799만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