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구글이 중국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용 검색 엔진 개발에 이어 클라우드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구글은 현지 기업인 텐센트, 인스퍼 등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중국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구글은 올 초부터 중국 클라우드 시장 진출 관련 논의를 시작했으며, 지난 3월 말 파트너십 후보를 3개 업체로 좁혔다. 중국 인터넷서비스 전문 기업인 텐센트, 인스퍼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사 데이터 센터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비트코인 열풍은 다소 잠잠해졌지만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아직은 개념도 원리도 모호하지만 블록체인은 전자금융 시스템을 한 차원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사업자들뿐 아니라 금융당국에서도 블록체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상용화를 논의하는 모습이다.◇ 블록체인 기술 적극 도입하는 해외 증권거래소들금융감독원은 2일 ‘해외 증권거래소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며 국내 금융계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안성과 투명성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보통신기술의 혁신과 함께 해킹 등 사이버 범죄도 날로 고도화돼왔다.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랜섬웨어는 사이버 범죄가 얼마나 국가나 개인, 기업을 뒤흔들 수 있는지를 새삼 확인시켰다.◇ 인터넷 강국 ‘한국’, 최적의 해킹 공격 지역?해킹(hacking)은 컴퓨터 네트워크의 취약한 보안망에 불법적으로 접근하거나 정보 시스템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뜻한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웹 등 각종 정보체계가 본래 설계된 대로 작동되지 않게 하거나 주어진 권한 이상으로 정보를 열람하거나 복제, 변경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클의 결혼식이 열린지 한 달이 지난 6월 19일(현지시각), 영국 왕실에서는 또 다른 ‘세기의 결혼식’이 공표됐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먼 친척인 아이버 마운트배튼 경이 같은 남성인 제임스 코일과 오는 여름에 결혼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왕실 역사상 첫 번째 동성결혼이자 잉글랜드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지 4년 3개월만의 일이다. 결혼식에는 마운트배튼 경의 전 부인과 세 딸을 포함한 120명이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54년 전 영국에서는 동성애 혐의로 화학적 거세를 받은 앨런 튜닝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향후 페이스북에 저장된 친구목록 또는 멀티미디어 정보를 별도의 업로드 없이 구글 포토, 트위터 등 다른 서비스에도 공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22일(현지시각) 포브스 등 외신들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트위터가 ‘데이터전송 프로젝트(DTP)’에 협력 중이라고 보도했다.DTP는 데이터 호환 프로젝트로, 특정 서비스에 저장된 고객의 ‘사진, 영상, 친구리스트’ 등 다양한 정보를 다른 서비스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구현 방식은 복잡하진 않다. 우선 공유할 데이터 베이스의 표준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높은 분기실적을 기록하면서, 이들의 시가총액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각에선 1조 달러 돌파를 점치기도 한다.MS는 19일(현지시각) 자체 회계기준 4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7.5% 증가한 30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04억 달러로, 같은 기간 35% 올랐다.실적 급증의 요인은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이다. MS의 지능형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다. 그 중엔 애저의 매출성장률이 89%로 두각을 나타냈고, 오피스365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세계 부자 순위 3위에 올랐다. 저커버그 CEO는 34세의 나이로 816억달러를 보유하게 되면서 87세의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을 제쳤다.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했지만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했다고 풀이된다.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부유한 인물이 됐다. 저커버그 CEO는 올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지난해 3위를 기록한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을 제쳤다.지난 6일 페이스북 주식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시장에서 한국 주식과 화폐의 매도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지면 가격이 하락한다는 경제원리에 따라 주가 하락과 원화가치의 하락 현상이 관측되는 중이다. 국제 경제계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엔화에 비해 변동성이 높은 국내 자산을 처분하려는 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중 무역 갈등에 투자심리 위축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4일 중 3일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규모도 2,589억원(28일)과 3,472억원(26일) 등 상당했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갑부들이 득시글거리는 NBA에서도 빈부격차는 존재한다. 백만장자로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연봉수준이 높지만, 그 중에서도 차원이 다른 재산을 보유한 스타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선수가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돈을 벌었을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6일(현지시각) 전 세계 스포츠스타들의 수입 랭킹을 발표하며 이 질문에 답을 줬다.NBA의 최고소득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르브론 제임스였다. 르브론은 지난 1년 동안 8,550만달러, 한국 돈으로 약 913억원을 벌어들였다. NBA 전체 2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또 다시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엔 제조사에 데이터를 넘겼다는 논란이다. 페이스북이 파트너십을 체결한 제조사에 사용자들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는 것이 골자다.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10년간 60개 제조사와 사용자 개인정보가 담긴 데이트를 공유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조사에는 아마존, 애플, 삼성전자, 블랙베리, HTC,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부분의 글로벌 제조사 모두 해당되는 상황이다.매체는 페이스북이 자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성지 ‘깃허브(Github)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각)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 “(거래소에) 상장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을 택했다”며 “4일경 공식발표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2008년 설립된 깃허브는 오픈소스의 개발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일종의 호스팅 서비스다. ‘분산형 버전관리 시스템’ 깃을 호스팅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 깃허브에서 호스팅 중인 코드 저장소만 8천만 개에 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성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자산이 감소하면서 세계 부호 순위 역시 37위에서 44위로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 회장의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8일 블롬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자산은 지난해 11월17일 222억 달러에서 이달 7일 200억 달러(8일 매매기준율 기준 21조3,800억원)로, 22억 달러(2조2,300억원) 감소했다.반면 이 회장의 아들 이재용 부회장의 자산은 같은 기간 78억9,000만 달러에서 80억5,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 부회장은 세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2015년 초 출시된 삼성 갤럭시S6 시리즈의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됐다. 안드로이드 특유의 ‘출시 후 3년 보장’이 적용된 셈이지만, 여타 OS 지원정책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다.4일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모바일 보안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월간 및 분기별 보안 업데이트 리스트에서 2015년 4월 출시된 갤럭시S6와 S6플러스 모델이 제외됐다.반면 2~4개월 뒤 시중에 나온 ‘갤럭시S6 엑티브’와 ‘S6엣지 플러스’는 리스트에 남았다. 출시 3년 된 제품의 보안업데이트를 전면 중단한 셈으로, 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 IT업계가 심상치 않다. 하이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4개 기업, 페이스북과 아마존‧넷플릭스‧구글(‘FANG’)이 제각기 정보보안 이슈와 정치권과의 갈등, IT산업 규제 가능성 등에 휘말렸다. 주가 역시 모두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페이스북발(發) 정보유출 대란에 넷플릭스‧구글도 불똥페이스북이 위기를 맞았다. 지난 16일 185달러를 넘던 주가가 28일(현지시각) 현재 153달러까지 떨어졌다. 2주일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주가가 17% 이상 폭락한 것이다.원인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로 교육용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구글과 MS(마이크로소프트)에 밀린 상황을 역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다만 신제품의 가격을 크게 낮추지 못했다는 점에서 구글에 큰 위협을 주진 못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애플은 27일(현지시각) 시카고 북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현장학습 가자’(Let's Take a Field Trip)라는 슬로건의 행사를 열고,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했다.신형 아이패드의 외관은 기존과 거의 동일하다. 또 사양 역시 A10프로세서, 9.7인치의 화면, 터치ID센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신문 지면 광고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사과했다.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미 페이스북 기업 신뢰도는 최하위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페이스북 탈퇴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미국과 영국의 주요 일간지 지면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페이스북은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영국 옵서버 등의 신문에 사과문을 올렸으며, 해당 사과문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미국 애플이 교육용 IT시장에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견제에 나선다. 저가의 신형 아이패드를 선보이는 것으로, 미래 잠재고객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각) 업계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아이패드와 소프트웨어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공개 예상시점은 교육관련 미디어 행사가 열리는 오는 27일이다.이는 교육용 IT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함으로 보인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이끌던 시절에는 교육용 시장에 관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텔이 PC업체들과 손잡고 차세대 이동통신 '5G'가 적용된 제품을 선보인다.인텔은 23일 델, HP, 레노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5G 기능이 구현된 노트북을 2019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 제품엔 5G 상용모뎀인 '인텔 XMM 8000' 시리즈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어느 곳에서든 무선 VR을 즐기거나, 용량이 큰 데이터를 더 빨리 다운로드 할 수 있다.다만 일각에선 인텔이 너무 이른 시점에 발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5G 기술의 핵심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계속된 악재에도 건재했다. 올해 애플의 시총은 지난해 대비 1,400억달러 증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기준의 글로벌 상장기업 시총 상위 100사의 현황을 발표했다. 시총 1위는 애플로, 3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의 시총은 올해 8,144억달러(약 882조2,000억원)로, 지난해보다 1,400억달러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지난해 4분기(2017년 10월 1일~12월 31일)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순이익은 새로운 세법 적용으로 급감했다.31일(현지시각) M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MS의 매출은 289억1,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0% 증가한 86억7,600만 달러를 기록했다.여기엔 클라우드 분야의 성장이 큰 영향을 끼쳤다. 상업용 클라우드 매출은 1년 전보다 56% 증가한 53억 달러를 기록했고, 서버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