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차 방문한 벨기에에서 맞이한 코로나19. 전 세계적 팬데믹 선포에 모두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고 국경조차 막혀 한국에 돌아오지 못한 유태오는 벨기에 앤트워프의 호텔에서 홀로 자가 격리를 하게 된다. 15일간의 록다운 기간 동안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만약 코로나19에 걸린다면? 이 나라의 말도 못하는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나의 존재 뒤에는 뭐가 남지?’라는 걱정과 상상으로 뒤덮여 있던 그는 그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고, 픽션적인 요소를 더해 자신의 일상을 프레임 안에 담았다. 그렇
“세상 바뀌는 꼴 좀 보고 싶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 앞에 그와 뜻을 함께하고자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찾아온다. 열세인 상황 속에서 서창대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선거 전략을 펼치고 김운범은 선거에 연이어 승리하며, 당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서게 된다. 대통령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고, 그들은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그러던 중 김운범 자택에 폭발물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로 서창대가 지목되면서 둘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박4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5일(현시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호주를 떠나며 “양국은 코로나와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호주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약 10시간 여 비행 후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 등 총 4
배우 고두심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사로 선정됐다. (사)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2021 여성영화인축제’ 측은 9일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열연한 배우 고두심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에서 고두심은 ‘국민 엄마’ ‘국민 며느리’ 이미지를 벗고, 파격 변신을 택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제주 해녀 고진옥으로 분해 바다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운명적인 해녀의 삶과 노년 여성에게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올해로 제22
호텔업계가 성큼 다가온 연말 시즌을 맞아 화려하고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에 나섰다. 숲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차역 테마의 감성 포토 공간부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자선행사, 유럽 도시를 재현한 포토존, 겨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아이스링크 등 각양각색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미니 기차와 윈터 포레스트 테마 포토존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지난 4일 기차역을 테마로 한 공간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채워진 ‘윈터 포레스트’를 개장하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 운영에 나섰다.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
20대 대통령 선거 본선 레이스에 진입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은 ‘외부 인재 영입’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외부 인사를 영입하면서 양 측 모두 잡음에 시달렸다. 외부 인사를 영입하면서 생기는 리스크를 후보 측이 감당하게 되면서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인재 영입 무용론이 나오기도 한다. ◇ 여야, ‘영입 인재 리스크’에 휘말려민주당의 경우 ‘외부 영입 인재’ 1호인 조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정치권이 들썩였다. 조
국민의힘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된 피부과 의사 함익병 씨에 대한 인선을 철회했다. 과거의 그의 ‘독재 옹호’, ‘여성 비하’ 등 발언이 재조명되자 즉각 차단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선대위 인사 영입이 조금 더 조심러워야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전날(5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늘 발표한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 내정은 언론에 제기된 문제를 선대위가 검토하여 본인과 상의한 후 철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변인은 같은 날 국회에서 “본인의 발언에 대한 충분한 설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해 최근 오미크론(B.1.1.529) 변이종까지 발견됐다. 약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코로나19가 종식이 되지 않으면서 변이종이 계속해 나타나자 최근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에 대해 다시금 관심이 쏠린다.오미크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알파·베타·델타·감마에 이어 우려 변이로 지정한 바이러스이다. 코로나19 변이종으로는 오미크론을 포함한 우려변이 5종 외에도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기타 변이(관심 변이)로 등록된 에타·요타·카파·람다·뮤 바이러스 등이 존재한다.이번 오미크론 변
문화재 보호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는 효성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효성은 지난달 30일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1 문화재 사회공헌 컨퍼런스’에서 문화재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2018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지킴이’로 위촉된 효성은 아름다운 우리 고궁의 보존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함께 방치된 궁궐 근대 조명 기구 복원 및 공간 재현에 힘써온 효성은 올해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 내 조명 및 인테리어 복구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디즈니의 6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감독 바이론 하워드‧자레드 부시‧채리스 카스트로 스미스)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마드리갈 패밀리 중, 유일하게 평범한 주인공 ‘미라벨’이 마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엔칸토’와 가족을 구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토피아’ 제작진이 5년 동안 공을 들여 완성한 작품이자 ‘겨울왕국’ ‘알라딘’을 잇는 디즈니의 새로운 오리지널 뮤지컬로, 다채로운 음악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경이로운 비주얼을 앞세워 또 하나의 ‘환상의 세계’를 스크린에 펼쳐낸다.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의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형국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필두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모두 선대위에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김종인 전 위원장이 여전히 이들에 대한 ‘반대’ 의사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에는 김종인 전 위원장, 김병준 전 위원장, 김한길 전 대표까지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전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에 임명하고, 김병준 전 위원장은 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이하 수입차협회)가 16일 오전, ‘글로벌 전기차 시장 및 소비자 트렌드’라는 주제로 ‘2021 수입차협회 오토모티브 포럼’을 개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 제로 이미션(탄소 중립, 탈탄소) 정책과 전기차 보급 우수 국가인 노르웨이를 조명했다.이번 포럼에는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페터 돌레시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 모빌리티 및 지속가능 운송부처 이사 △스베인 그란덤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상무참사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넷플릭스’가 한국 창작 생태계에서의 성장성과를 조명하고, 국내서 발생한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망 사용료 지급 문제, SK브로드밴드와의 소송 문제 등 최근 불거진 민감한 문제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가면서 넷플릭스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국내 ISP업계도 이목이 집중됐다.◇ 딘 가필드 부사장 “지금은 현대 문화 르네상스 시대, 한국이 그 중심 될 것”넷플릭스는 4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
‘홍천기’를 시작으로 ‘연모’ 그리고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어사와 조이’까지. 지난 3월 방송된 ‘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사극 장르가 최근 월화 안방극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SBS는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송 2회 만에 폐지된 ‘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의 아픔을 ‘홍천기’(연출 장태유, 극본 하은)로 씻어내고 있다. ‘홍천기’는 지난 8월 30일 첫 방송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시작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지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은 한때 시트로엥의 서브 브랜드로 차량을 출시하다가 지난 2015년 독립 브랜드로 출범했다. 이후 한국 시장에는 2019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영동대로)에 DS 브랜드의 단독 전시장 DS스토어를 열고, 정식 론칭했다.DS는 올해로 한국 시장 출시 3년을 맞았으나, 여전히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진다. 판매대수도 많지 않아 아직까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도 별도 브랜드로 등록하지 않고 시트로엥과 실적을 합산해 송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불모터스는 DS 브랜드에 대해 애착을
시사위크l코엑스=박설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지만 악용 우려, 윤리 문제 등을 이유로 이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강하다. 때문에 해당 기술들이 우리 미래 사회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최근 들어 희석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하지만 앞으로 AI와 IoT가 활용될 분야는 무궁무진한 만큼 긍정적 측면에서 이들을 바라볼 필요도 분명하다. 이에 에서는 ‘2021 AIoT 국제 전시회’를 방문해 AI와 IoT기술이 미래 우리 생활과 산업에 미칠 다양한
우리은행이 하반기 신입사원 수시 채용을 시작한다.우리은행은 14일부터 2021년 하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 우리은행은 △서류전형 △AI 역량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신입 행원을 최종 선발한다. 최적의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통상 2단계로 실시하던 면접전형을 3단계로 세분화하여 지원자들의 심층적인 검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는 지원자의 역량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평가하기 위해, 서류전형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AI 역량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에 큰 경제적 타격을 가져왔지만,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고 있는 산업 분야도 있다. 바로 정보통신기술(IT) 산업계다.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 증가로 IT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글로벌 IT강국 중 하나로 위상이 높은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를 단순한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구글, 아마존, 애플 등 해외 IT기업들을 제치고 우리나라가 IT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코로나19로 인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올해 4월 1일부로 새 가족이 된 금호리조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수 후 첫 실적인 2분기 영업이익을 곧바로 10억원대의 흑자로 전환했고, 3분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흑자를 이어가며 뚜렷한 실적 개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채비율 역시 인수 직전이던 3월 말 200% 이상이었으나, 원활한 자금 조달을 통해 9월 말 170%대로 낮췄다. 이는 금호리조트가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로 편입되기 직전 실적인 ‘21년 1분기까지의 실적이 상당한 적자폭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인수 후 첫 분기 흑자 전환, 각 부문
최근 국내외 산업계의 화두 중 하나인 친환경 움직임에 국내 일부 게임사들도 발을 맞추는 분위기다. 게임을 비롯한 IT 산업계에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며 환경오염 주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기업 평판 개선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일부 게임사들 ESG 경영 선포… 업계 전반 ESG 동참 어려울 듯 올해 국내 게임사들이 ESG 경영을 선언하며 환경보호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