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잘’하는 배우들은 연출력도 남달랐다. 충무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 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프로젝트 ‘언프레임드(Unfaramed)’가 부산에서 첫 공개됐다. 따뜻한 감동부터 ‘빵’ 터지는 웃음, 감각적인 연출력까지. 매력적인 네 편의 단편영화가 탄생했다. 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소향 씨어터에서 왓챠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감독’ 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과 배우 김담호‧강지석‧변중희‧박소이가
가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한샘이 가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시하는 발표회를 마련했다.한샘은 8일 온라인 한샘닷컴을 통해 ‘좋은 집 프로젝트‘를 주제로 ’2021년 가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발표회‘를 진행한다. 한샘은 2018년부터 매년 봄·가을을 맞아 이 같은 발표회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7번째 발표회다.이번 발표회는 특히 처음으로 건축 디자인업체와 협업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한샘은 국내 대표 건축 디자인업체인 ’치호앤파트너스(CHIHO&Partners)‘, ’비엔에이 디자인 커뮤
삼성전자는 8일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73조원, 영업이익은 15조8,0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02%, 27.94% 증가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14.65%, 25.7% 늘었다. 특히 3분기 매출의 경우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2018년 3분기(17조5,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앤토니 마티네즈(Antoni Martinez)가 국정감사 증인명단에서 제외됐다. 국감에선 지난 8월 불거진 ‘스티커 갈이’ 이슈와 함께 식품위생법 위반과 관련된 사항이 다뤄질 예정이었지만 이와 관련된 소명을 이번 국감에선 듣지 못할 전망이다.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지난달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를 증인으로 신청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유통기한 위변조 등 식품위생법 위반 △식중독 피해에 대한 사후조치 및 식품위생법 위반 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한창 상승세를 타던 ‘추미애 바람(秋風)’이 주춤한 모습이다.민주당 경선 레이스 초반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가 ‘빅3’로 불리웠다. 그러나 최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상승세를 타며 누적 득표율에서 3위로 올라섰고 이에 정세균 전 총리가 중도 사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추 전 장관은 지난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정치 검찰’로 규정하며 사사건건 충돌했었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진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가 우리나라 콘텐츠 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넷플릭스의 이런 동반 성장 움직임이 K-콘텐츠 확보와 더불어 망 사용료 등 부정적 이슈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넷플릭스의 韓 경제 효과… 한 해 5조6,000억원 수준넷플릭스는 29일 지난 5년 간의 한국 OTT 시장 진출 및 콘텐츠 업계와의 동반 성장 성과를 조명하는 행사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전 세계의 중심에 선 한국 콘테츠를 함께 만들어낸 한국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 성과를 조명했다. 29일 ‘넷플릭스 파트너 데이(Netflix Partner Day)’ 미디어 온라인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넷플릭스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 넷플릭스 이성규 피지컬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 등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임직원과 다양한 콘텐츠 제작 분야의 파트너사가 참석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올해로 한
최근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식당 자영업자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는 가운데 폐업 위기를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한 사장님들의 스토리가 조명 받고 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가게를 송두리째 잃었던 손만둣집 사장님, 대기업을 그만두고 난생처음 식당을 연 사장님, 고깃집 불판 닦는 일부터 시작해 매장 10개의 외식업체를 일군 사장님 등 역경을 딛고 일어선 식당 업주의 강연이 최근 동영상 조회수 600만 건을 돌파할 정도로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식당 사장님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경험과 장사 노하우를 전하는 이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가 SKT와 공동 개발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적용한 첫 모델인 신형 XC60를 14일 공개했다.볼보 측에 따르면 차량에서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폰과의 단순 연결뿐만 아니라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볼보 차량에 맞춤형으로 디자인해 다양한 기능을 ‘음성’을 통해 간편하게 조작·사용할 수 있다.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약 2년의 개발 기간을
윤태호 작가의 ‘레전드’ 작품 ‘야후 YAHOO’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영화 ‘내부자들’부터 ‘이끼’, 드라마 ‘미생’에 이어 또 하나의 명작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태호 작가의 작품들은 만화 팬뿐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8년 연재돼 큰 인기를 끈 ‘이끼’가 2010년 개봉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미생’이 2014년 드라마로 재탄생해 신드롬급 인기를 끌기도 했다. 2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최대 수혜를 얻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지난 2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이 때문에 지난해 정국을 뒤흔들었던 ‘추미애-윤석열 갈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정치 검찰’이라고 몰아세
‘2020 도쿄올림픽’ 출전했던 Z세대 선수들이 ‘노는언니2’로 한자리에 모인다.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고 놀아보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박세리‧한유미‧정유인‧서효원‧김자인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값진 경기를 펼쳤지만 안타깝게도 메달권에 들지 못한,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Z세대’ 주역들을 집중 조명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무엇보다 강유정(유도)‧안세영(배드민턴)‧
배우 박진희가 ‘태종 이방원’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MBC ‘구암 허준’(2013)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사극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KBS1TV 새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극본 이정우)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주상욱 분)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불멸의 이순신’ 등을 탄생시킨 KBS가 ‘장영실’(2016)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바야흐로 친환경의 시대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이고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친환경 흐름 속에 우리나라 역시 ‘2050 탄소중립’을 향해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친환경에너지의 장점만 부각되며 그 이면에 존재하는 문제들, 특히 졸속 추진에 따른 부작용은 등한시되고 있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떼어놓을 수 없는 에너지 대전환이 뜨거운 정치적 논쟁거리인 점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긴다.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각종 문제제기를 ‘원전 수호’를 위한 것으로 치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친환경이란 과제가
바야흐로 친환경의 시대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이고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친환경 흐름 속에 우리나라 역시 ‘2050 탄소중립’을 향해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친환경에너지의 장점만 부각되며 그 이면에 존재하는 문제들, 특히 졸속 추진에 따른 부작용은 등한시되고 있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떼어놓을 수 없는 에너지 대전환이 뜨거운 정치적 논쟁거리인 점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긴다.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각종 문제제기를 ‘원전 수호’를 위한 것으로 치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친환경이란 과제가
배우 주상욱이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타이틀롤로 나서 관심이 쏠린다. ‘태종 이방원’은 KBS가 ‘장영실’(2016)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대하드라마다. KBS1TV 새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극본 이정우)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기막힌 유산’ ‘공부의 신’ ‘솔약국집 아들들’ 등을 연출한 김형일 감독과 ‘최강 배달꾼’ ‘조선 총잡이’ ‘전
“20년간 보수당의 개혁을 외쳐온 오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내 일처럼 기쁘다.” 지난 6월 11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선을 치켜세웠다. 미래로 가는 혁신정당을 보여줬고, 이 대표가 그 변화를 끌어냈다는 것이다.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불과 두 달 만에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 대표와 원 전 지사는 18일 ‘곧 정리된다’는 발언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벌였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억과 양심을 걸고 분명히 말한다. ‘곧 정리된다’는
‘검은 태양’이 오는 9월 안방극장을 찾아오는 가운데, 박석호 작가가 직접 관전 포인트를 전해 관심이 모아진다.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연출 김성용, 극본 박석호)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흡인력 있는 스토리는 물론 남궁민(한지혁 역)‧박하선(서수연 역)‧장영남(도진숙 역)‧유오성(백모사 역) 등 쟁쟁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청소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특히 열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