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준혁 기자] SM상선(주) 건설부문은 16일 말복을 맞이해 모든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삼계탕 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SM상선은 혹서기인 6~8월 동안 현장근로자들이 폭염에 지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무더위 극복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말복인 16일에는 본사 임직원이 현장 구내식당을 방문해 여름 보양식인 따끈한 ‘삼계탕’을 배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SM상선 측은 이번 무더위가 끝날 때까지 현장근로자 안전관리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결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최근 국가재난에 준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건설현장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가스공사는 행정안전부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중 ‘건설현장 행동요령’ 및 지난 1일 발표한 폭염 대응 국무총리 긴급지시(폭염 심한 낮 시간대 작업 중지) 등 국민안전 확보 차원의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현장에 대한 인권보호 및 안전관리 시행방안을 구체화했다.먼저 폭염경보 발령 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작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근로자들의 안전을 염려한 행보다.한화건설은 지난 1일 국내의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 ‘혹서기 3대 이행수칙’ 시행 점검을 완료하고 철저한 준수를 강조했다고 밝혔다.약 2주일간 진행된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에서 건설근로자들의 혹서기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가장 강조하는 물, 그늘, 휴식의 3대 수칙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각 현장별로 ‘아이스크림 데이’ 등의 이벤트와 수시 체온측정 등 건설근로자 건강관리활동을 적극 장려해 나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비계의 안전시설 강화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건설현장 600여 곳을 대상으로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비계란 건축공사 때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을 말한다. 주로 재료운반이나 근로자의 통로 및 작업을 위한 발판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건설현장의 필수 시설물인 비계가 근로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올해 상반기에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 107건 중 31건이 비계에서 발생한 것이다.이번 감독은 120억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건설사들이 현장 근로자들의 무더위 고통을 덜어 주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삼성물산은 혹서기 현장 이벤트로 ‘Ice Day’를 운영하고 있다. Ice Day는 기상청에서 폭염주의보 이상의 경보를 발표한 날로, 이날엔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별로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을 배달한다.특히 복날에는 수박, 화채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근로자들에게 제공된다.개포2재건축현장은 2016년부터 현장 내 얼음물 배달 서비스인 ‘더위 보이’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진규 현장소장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25만3,000명이다.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청년들 가운데 ‘단순노무’에 종사하는 인원수다. 올해 5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2만7,000명이 늘었다. 청년 전체(330만1,000명)에서 7.7%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관련 통계가 처음 시작된 2004년 5월(26만4,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를 겪었던 2009년 7월(7.0%)보다 더 높았다. 해당 자료를 공개한 통계청은 청년층의 일자리 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해석했다. 오죽하면 청년들이 학교를 나와 공사판으로 뛰어들겠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앞으로 매주 일요일 공공 건설현장이 휴무에 들어간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 건설공사 견실시공 및 안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최근 건설현장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마련됐다. 부실벌점 부과 건수가 증가하고, 사망자수가 500명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공공 건설현장부터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방안에 따르면 일요일 공사를 제한하는 ‘일요일 휴무제’를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오는 9월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모든 공공공사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앞으로 주먹구구식 방식에서 벗어나 전자카드 도입을 통한 근로자들의 체계적인 근로 시간 관리가 이뤄진다. 건설근로자들의 경력관리 기반 구축에도 이로울 것으로 기대된다.4일 국토교통부는 6개 건설, 공항, 철도 관련 기관과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근무관리시스템의 도입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협약에 담길 주요 내용은 ▲전자카드 적용 사업장 지정 및 운영 ▲전자카드에 관한 정보교환 ▲건설근로자 정보의 원활한 교환 및 효율적 관리 지원 ▲건설근로자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이달부터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정부가 불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건설안전을 선도해야 할 대형 건설현장에서 오히려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서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19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명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1000억원 이상 대형 건설현장 사고사망자 수는 21명으로 1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일 국토교통부는 공사비 1,000억 이상으로 50% 이상 공정이 진행된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체계 불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합동점검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앞으로 콘트리트 바닥에서 휴식을 취하는 건설 근로자들을 목격하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가 발주하는 공사현장에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25일 서울시는 공사예정 금액 1억원 이상 현장에 휴게실, 탈의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반드시 반영하도록 하는 방침을 수립한다고 밝혀다. 이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이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또 이를 통해 근로자의 작업능률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는 취지다.관련법에는 건설근로자 편의시설 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부동산시장의 호황으로 토지·건설 단가가 높아지면서 비금융자산이 크게 늘어났다.한국은행은 19일 ‘2017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을 발표했다.2017년 말 기준 한국의 국민순자산은 1경3,817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1조5,000억원 증가했다.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비금융자산(1경3,551조5,000억원)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달성한 결과다.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뺀 순금융자산은 266조원이었다.지난 2013년 0.9%까지 하락했던 비금융자산의 가격상승률은 2017년엔 3.9%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북한은 총정치국, 총참모부, 인민무력부로 나눠 군을 운영한다. 군 서열 1위로 불리는 총정치국장은 간부들에 대한 인사·검열과 통제는 물론 군인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책임진다. 서열 2위 총참모장과 서열 3위 인민부력부장은 각각 전투 작전과 후방지원을 담당한다. 북한의 핵심 보직인 셈.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이들을 모두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총정치국장의 교체는 지난달 26일 북한의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현장 현지지도 소식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집중호우철을 앞두고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23일 국토교통부는 우기철을 맞아 도로, 철도, 하천, 수자원, 건축물 등 전국 주요 건설현장 591개소에 대한 ‘우기대비 건설공사 현장점검’이 진행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점검 객관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총 17개의 점검반을 구성했다.점검 대상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터파기, 흙 쌓기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다. 또 최근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구본무 엘지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청와대를 대표해 구본무 회장 빈소를 찾은 장하성 정책실장의 전언을 통해서다.장하성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존경 받는 훌륭한 재계의 큰 별이 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갑자기 이렇게 돼 더 안타깝다”고 전했다. 장 실장 개인적으로는 “다른 어떤 그룹보다도 먼저 2003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높게 평가한 뒤 “조금 더 경영을 했으면 좋은 성과가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엘지 사이언스 파크 ISC 개장식에 참석했다. 엘지 사이언스 파크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4조원을 투자해 조성한 국내 최대 연구개발 단지다. ‘혁신성장’을 내세우는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독려한 이유다.개장식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더 이상 실리콘밸리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이 연구단지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미래다. 전자, 정보통신, 바이오 분야의 연구기관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리며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엘지 사이언스 파크 극찬한 문재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앞으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정당한 보수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주처가 정한 금액 이상을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적정임금제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3일 국토교통부는 적정임금제 시범사업 대상 10개소를 선정하고,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적정임금제는 입찰과정에서의 가격덤핑 혹은 원도급사에서 하도급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설근로자 임금삭감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는 적정임금제는 지난해 12월 나온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대책‘의 일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최근 3년간 건설업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사로 인한 재해인 것으로 조사됐다.1일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에 따르면 2015~2017년 11월 건설업 사망재해자 1,394명 중 추락으로 인한 사망재해는 784명(56.2%)이다.이에 고용부는 4~5월 두 달 동안 추락 위험이 있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을 불시에 감독한다. 아울러 추락재해를 예방하기 위핸 대책을 집중 홍보한다.우선 고용부는 불시 감독을 실시하기 전 예방수칙과 자체점검표 등 기술 자료를 보급, 사업장 스스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사들이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으로 인해 건설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협력사와 상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지난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8년 건설문화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신의 손끝, 혁신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세우고 건설업계의 묵은 때를 벗겨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수급사에 적정 공사비를 제공하기 위한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 청년층의 건설현장 일자리 확대와 정규직 확대 등 건설 현장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려는 ‘좋은 건설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다. UAE 측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시한 협력규모다. UAE는 모하메드 왕세제의 지시에 따라, 석유 등 에너지 분야에서만 한국기업과 협력규모를 250억불 늘리겠다고 했다. 신재생 에너지, 농업기술, 항만개발 등 다른 분야를 더하면 어마어마한 규모가 될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7일 귀국 직전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과 UAE는 형제국가가 됐다”며 “왕세제와 사막처럼 고요하고 깊게 우정을 나눴다. 환대해준 형제여 고맙다”고 적었다. 신남방정책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경찰을 ‘미친개’로 비하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퇴직 경찰관들이 대변인직 사퇴를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아울러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정부와 여당이 경찰을 ‘미친개’로 부렸던 것에 자유한국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퇴직 경찰관 단체인 무궁화클럽과 민주경우회, 경찰개혁 민주시민연대 등은 28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제원 의원과 홍준표 대표는 경찰청에 직접 와서 사죄하고 장 의원은 대변인직을 사퇴하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두고 미친개? 검사, 판사도 미친개냐”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