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5.18 광주민주화항쟁’과 관련,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5.18 광주민주화항쟁’은 서울의 봄 등 민주화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지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의 인식처럼 북한군의 사주로 이뤄졌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게 요지다.17일 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박형준 교수는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지만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80년대 자신들이 생각하는 틀 안에서만 문제를 보고 있다”며 “우리 현대사에서 이 일로 어떤 고통과 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얼마 전 방송됐던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은 교양과 예능이 절묘하게 섞인 프로그램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출연자는 입담을 갖춘 잡학박사들이었고, 방송은 이들이 여행을 함께하며 나누는 끝없는 수다로 채워졌다.‘알쓸신잡’이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끈 이유는 지적인 욕구와 재미를 동시에 충족해줬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편안하고 즐겁게 이들의 여행과 수다를 지켜봤고, 동시에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알게 됐다. 좀처럼 양립하기 힘든 ‘재밌는 공부’가 이뤄진 셈이다.‘알쓸신잡’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19대 대선 때 안철수 국민의당·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사이에 단일화 시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진실공방의 단초를 제공한 사람은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였다. 박지원 전 대표는 지난 8일 채널A 정치토크쇼 ‘외부자들’에 출연해 ‘안철수·유승민 후보간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유 후보가 거절해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이에 대해 김무성·유승민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발끈하면서 단일화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시작됐다.박 전 대표는 지난 8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14일 야 3당이 추경안 심사에 복귀하면서 국회가 정상화됐다. 지난 6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으로 파행된 지 일주일 만의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대엽 카드’를 접고, 임종석 비서실장이 추미애 대표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물꼬를 텄다.청와대의 ‘대리사과’에 추미애 대표의 체면손상은 불가피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국민의당은 추미애 대표의 이 사건과 관련한 어떤 발언이라고 할지라도 듣지 않고 무시하겠다”고 선언했고, 박지원 전 대표는 “정치적으로 상처”라고 혹평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강경발언’에 쓴 소리를 냈다. 발언의 내용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떠나, 집권여당의 대표로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 후 국민의당이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국회가 한 동안 파행됐던 것이 사실이다.13일 방영된 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합리적 해석이 되느냐.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미스테리”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추미애 대표의 발언내용은 공감하는 측면이 있지만, 직분에 어긋났다는 게 유시민 작가의 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자진사퇴의 결정적 요인이 된 ‘혼인무효 판결문’이 드러난 과정은 석연치 않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법원행정처가 국회 의정자료시스템을 통해 요청을 받은 뒤 실무자가 기획조정실장과 상의하고 판결문을 국회로 송부하는데 걸린 시각은 고작 8분 남짓이었다.더군다나 송부한 판결문은 상대여성의 신상이 그대로 공개된 상태였다. 법적인 문제도 있고, 비실명화 처리 후 송부했던 그간의 관례를 벗어난 법원행정처의 처사였다.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떨어뜨리기 위해 ‘사전합의’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가 문재인 정부의 복지공약을 진행하기 위해 증세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공사를 할 때 지붕부터 만들 수는 없다”며 증세 혹은 세제개편을 하더라도 순서가 중요하다고 봤다.22일 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세계 모든 나라에서 조세를 걷는 대상은 소득·소비·재산 세 가지다. 기본원리가 능력에 따라 납세를 하자는 것”이라며 “세제개편의 순서가 중요하다. 경중과 완급, 선후를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유시민 작가가 제시한 세제개편의 과정은 크게 3단계다. ▲비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야당인 정의당이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형국이다. 인사청문회, 국회운영, 한미 정상회담, 방송까지 각 분야에서 정의당 당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최선전에서 싸우고 있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대표적이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운영위 파행운영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방향과 다르게 가고 있다”고 자유한국당 등 야당을 비판했고, 문정인 특보의 발언논란에 대해서도 “특보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옹호했다.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 ‘판결문 유출’ 사건에 대해서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보수언론 상당수가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 논조로 돌아섰다. 취임 초기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극찬한 것과 비교하면 온도차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언론과의 짧은 허니문 기간은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단초가 된 것은 두 가지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통일안보 특보의 발언과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낙마다. 앞서 문정인 특보는 미국 워싱턴 윌슨 센터와 한국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중단을 전제로 한미 군사훈련과 미국의 전략자산 축소를 제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시민 작가가 서훈 국정원장의 ‘적폐 청산 태스크포스’ 설치와 관련 “곰팡이가 자란 곳에는 햇볕이 제일 좋은 약”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15일 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국정원이) 정리할 것은 정리해야 발전할 수 있다. 드러내고 빛을 비춰서 오래 붙어있던 곰팡이를 털어내고 건강한 조직으로 살아나는 게 좋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서훈 국정원장은 국정원 내 ‘적폐 청산 태스크포스’를 설치, 국정원과 관련있는 7가지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7가지 사건이란 ▲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시민 작가가 사드 은폐보고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가 의도적으로 사건을 키웠다고 봤다. 실제 문재인 대통령이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은 일파만파 번졌다. 국방부를 향해 ‘경고’를 보냄과 동시에, 군부 내 ‘사조직’이 존재한다면 이를 일소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는 게 유시민 작가의 분석이다.9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과거에도 이런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 예컨대 참여정부에서 작전계획 5029를 할 때 대통령 몰래 국방부가 미군과 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취임 한 달째를 맞이한다. 인수위 없이 출발해 숨 돌릴 틈도 없이 달려왔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대북기조 변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통령 한 명 바꿨지만, 불과 한 달 사이 참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게 정치권의 지배적인 평가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8일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한 달에 대해 “촛불을 들었던 국민에게 화답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 나라다운 나라로 가야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목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대 대선에서 41.1%를 득표해 당선됐다. 2위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24%)와의 표차는 약 557만 표로 역대 최대다. 민주당은 “다자구도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당선 직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했다.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라는 것도 분명하다. 전체적으로 50%의 득표율을 올리지 못했다는 점, 80%에 가까운 탄핵찬성 여론을 흡수하지 못했다는 점, 홍준표 후보가 24%의 득표를 하면서 재건의 불씨가 남았다는 점 때문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전원책 변호사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업무보고를 하는 정부의 태도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1일 방송된 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는 “국장기획자문위원회 요새 너무 목에 힘들 주더라. 30일 활동하는데 마치 5년 쯤 활동할 것처럼 목에 힘을 준다”며 이 같이 말했다.아울러 정부부처의 태도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근혜 정부 때의 기조에서 재빠르게 태세변환을 했다는 게 이유다. 대표적으로 거론된 부처는 통일부다.전원책 변호사는 “통일부 고위관료들의 태도 변화에 충격을 받았다. 대북민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문재인 정부의 ‘허니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저술한 서적 인기도 치솟고 있다.교보문고가 지난 17~23일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26일 발표한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회고록 특별판이 1위에 올랐다. 특별판은 문 대통령이 2011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해 기록한 책이 재출간된 것이다. 현직 대통령의 책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예스24에서도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은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시민 작가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행진에 대해 “진보 논객으로서 조금 불안하다”고 말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지율이 높을 때 비극의 씨앗이 뿌려지는 경우가 많다”는 게 유시민 작가의 설명이다.25일 방송된 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동서고금의 역사를 보면 어려울 때나 난관에 봉착해서는 잡념이 안 생긴다. 그런데 꽃길을 걸을 때 지금처럼 지지율이 높을 때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유시민 작가는 “문재인 대통령은 안정적인 성품이기 때문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 업무 인수인계에 대해 제도적 뒷받침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불필요한 업무누수나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이 같은 문제제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불거졌다. 민주당 오영훈 대변인은 “전·현 정부가 인수인계팀을 운영하여 청와대 각 실별로 인계범위 협의까지 진행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고작 10쪽 짜리 현황보고서와 회의실 예약 내역이 전부였다”고 밝혔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전임정부의 비리를 감추기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의심했었다. 앞서 황교안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썰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시청률 조사 전문회사인 TNMS가 전국 3,200가구에 거주하는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방송한 ‘썰전’ 218회 시청률(이하 유료매체 가입가구)이 지난주 6.201%에서 크게 상승한 7.968%를 기록했다.이는 2017년 ‘썰전’ 중 가장 높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썰전’이 다시 한 번 종편 시청률 1위를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상파와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에서도 이겨 지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KBS·MBC·SBS 방송3사의 19대 대통령 선거 출구 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4%,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1.8%, 유시민 바른정당 후보가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5.9%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1·2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18.1%포인트로, 방송 3사는 문재인 후보의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0.8%p) 밖 압승으로 예측했다.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예상 득표율 차이는 1.5%포인트로, 두 후보가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김종민이 지난 6일 강연문화콘텐츠 기업 마이크임팩트가 주최한 ‘청춘페스티벌 2017’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김종민은 청춘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인생 선배로서 무대에 올랐다.그는 “인생의 여러 갈래 중,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까요?”란 질문에 “저도 가수를 해야 할지 예능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가수인데 노래를 썩 잘 하지 않고 예능을 하자니 그렇게 웃긴 것 같지 않아서 고민했죠. 근데 어느 것 하나를 꼭 선택할 필요는 없더라고요. 가수 하다가 힘들면 예능 하면 되고 예능이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