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새로운 대표이사를 맞이한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취임 5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한두희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이 후임으로 내정됐다. 깜짝 수장 교체가 이뤄짐에 따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김용현 대표 깜짝 사퇴… 후임 한두희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 내정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신임 대표이사로 한두희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 한두희 내정자는 내달 중 임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김용현 대표이사가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조선업황 회복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등의 각종 현안으로 분주한 현대중공업그룹이 또 다시 사망사고 늪에 빠졌다. 앞서 2년간 연거푸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등 18명이 재판에 부쳐진 것이다. 반면, ‘후계자’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은 빛나는 업적 쌓기에만 치중하며 ‘꽃길’만 걷고 있어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 등 불구속 기소울산지방검찰청은 지난 14일, 현대중공업 법인 및 한영석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명과 하청업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장관급인 군사망사고진상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송기춘 전북대 법학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또 차관급 인사로 신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윤성욱 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승진 발탁했다. 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이경수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장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안성욱 변호사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최창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각각 임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5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야당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늘린데 이어 공개 행보까지 나서며 대권 출마 의지를 드러내자 ‘배신자’ 프레임으로 공격을 가했다.윤 전 총장은 지난 9일 4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이후 두 달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우당 기념관 개관식을 찾았다. 윤 전 총장이 공개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 3월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후 처음이다.윤 전 총장은 대권 출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하면서도 “국민 여러분의 기대 내지는 염려 이런 걸 제가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유제약이 본격적인 3세 시대를 맞이했다. 46년간 유유제약을 이끌어온 유승필 회장이 퇴임하면서, 장남 유원상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수익성 개선, 지배력 강화 등의 당면과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유원상 사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수익성 개선과 지배력 강화, 유원상 사장 앞에 놓인 과제유유제약은 최근 세대교체의 마침표를 찍었다. 유승필 회장이 지난달 26일 대표이사에서 사임한 데 이어 이튿날 퇴임식을 갖고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 것이다. 고(故) 유특한
최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현장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2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었다. 최윤범 부회장의 3세 시대가 본격화했지만, ‘산재 잔혹사’를 끊지 못하는 모습이다.◇ ‘사고사망 만인율 1위’ 고려아연, 또 2명 목숨 잃어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30일 오전 9시 30분쯤이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컨테이너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작업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발탁했다. 또 시민사회수석에는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을, 대통령 경제보좌관에 남영숙 주노르웨이 특명전권대사를 내정했다.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 인사를 단행했다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유 실장은 “이번 수석·비서관 인사는 전문성과 경험, 그리고 역량 있는 분들을 기용함으로써 안정적 국정운영과 함께 새로운 동력을 발휘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관세청 산하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이 세종시에 유령청사를 짓고, 이를 빌미로 관평원 직원들이 세종시 아파트를 특공(공무원 대상 특별공급)으로 분양받은 사실이 탄로나 대한민국 일반 시민들을 경악시킨 이후 공무원들의 아리송한 세종시 아파트 특공분양이 잇달아 터져 나온다. ‘땅 짚고 헤엄치기’식 분양으로 ‘불로소득 중의 불로소득’을 챙긴 것 같은 공무원들이 대한민국 무주택 서민들의 분노를 더 불타오르게 하는 건 아닌지.24일에는 올 2월 세종시에서 A, B 두 블록으로 분양된 산울동 소재 아파트가 분노의 불길에 기름을 껴얹었다. 국토교통
남북 북단
제대군인에
4·7 재
4.7 재
“능력이 있다고 판단돼야 가능할 것.”2018년 11월, “청년으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걷겠다”며 깜짝 은퇴를 선언한 이웅열 명예회장은 간담회에서 아들에 대한 승계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당시 그는 “아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아들에게 하루를 일주일처럼 살라고 말했다. 무엇인가를 맡으려면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승계는 없다는 선언이었다.◇ 코오롱그룹 유력 후계자 이규호, ‘명분’이 필요한 이유이후 3년의 세월이 흐른 가운데, 코오롱그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9일 대기업집단 지정결과를 발표하면서 각 대기업그룹의 ‘동일인’도 발표됐다. 김범석 쿠팡 의장의 동일인 지정 여부, 일부 대기업그룹의 동일인 변경 여부 등 많은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안이다. 결과적으로 쿠팡은 동일인 없는 대기업집단이 됐고, 현대자동차그룹과 효성그룹은 동일인이 변경됐다. 이런 가운데,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지점이 있다. 바로 코오롱그룹이다.◇ 코오롱그룹 동일인 자리 지킨 이웅열 ‘왜?’코오롱그룹은 이번 대기업집단 지정결과에서 40위에 올랐다. 33위였던 지난해 대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1위로 도약한 셀트리온그룹이 2세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을 상징하는 인물인 서정진 명예회장이 지난달 경영일선에서 은퇴한 가운데, 그의 두 아들이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화려한 학력을 자랑하는 재원이지만, 일각에선 기대 못지않게 우려와 곱지 않은 시선도 제기된다.◇ 서정진 명예회장 떠난 빈자리, 두 아들이 채우다셀트리온그룹 창업주인 서정진 명예회장은 지난달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지난해 말 이미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데 이어 셀트리온 사내이사 임기를 공식적으
롯데물산이 직원 아이디어로 미래 사업을 고민해 볼 수 있는 ‘휘뚜루마뚜루’ 아이디어 제안 제도를 만들고 운영 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휘뚜루마뚜루’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마구 해치우는 모양’을 일컫는 순우리말이다. 롯데물산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직원 제안 제도가 딱딱하고 진입장벽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 명칭을 휘뚜루마뚜루로 변경했다. 젊은 직원들(MZ세대)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휘뚜루마뚜루 제안 제도는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지난 3월부터 매
청와대는 기모란 방역기획관 임명 후 야당의 사퇴 공세에 난감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직접 대응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자칫 정쟁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 내 방역기획관(비서관급)직을 신설하며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를 임명한 바 있다. 방역기획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600~700명대를 넘나들고 있어 방역 부문의 정책을 집중할 수 있게 편제를 새롭게 짠 것이다.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은 “기모란 신임 방역기획관은 예방의학 전문가로서 사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의 상생경영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 GS리테일이 납품업체들에게 다양한 갑질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최근 GS리테일은 납품업체들에게 판매장려금 등을 부당 수취하는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들이 다수 적발돼 53억원대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 장려금 뜯어내고 부당 반품… SSM업계 역대 최대 과징금 ‘망신살’허연수 부회장은 GS그룹 주요 3세 경영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GS그룹 창업주 고(故) 허만정 회장 아들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4남이다. 허 부회장은 2015
2년 만에 단일대표 체제로 전환한 신세계푸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딛고 일어나, 올해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노브랜드 버거 확대·급식사업 돌파구 찾기 ‘열중’지난해 10월 신세계푸드는 제조서비스부문과 매입유통부문 대표 체제에서 단일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송현석 마케팅담당 상무를 대표로 승진시켰다.송현석 대표는 2018년 신세계푸드 마케팅 상무로 역임되기 전까지 맥도날드 마케팅 팀장, 피자헛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 오비맥주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 마케팅
‘이케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북유럽이죠. 스웨덴에 뿌리를 둔 이케아는 ‘북유럽 감성’의 대명사와도 같습니다. 그럼 북유럽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가장 많은 답변은 ‘복지 천국’일 겁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삶의 질이 뛰어난 곳으로 꼽히죠.이케아코리아의 사내 출산·육아 지원제도에 대해 취재를 하게 된 것도 이케아, 그리고 이케아의 고향이 지니고 있는 ‘이미지’에서 시작됐습니다. 그저 막연한 이미지일지, 저 멀리 북유럽에서 건너온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지 궁금했죠. ◇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