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살펴봤듯 푸르밀은 오너일가 2세 신동환 사장이 전문경영인을 대신해 대표로 취임한 2018년을 기점으로 적자행진을 이어가는 등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 그렇다면, 오로지 대표 하나 바뀌었다
지난 2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코스피 상장사인 선도전기와 관련해 ‘
증권업종 종목이 주식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자사주 매입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하락 방어책으로 평가된다. 이런 가운데 신영증권의 자사주 매입 움직임도 주목을 끌고 있다.◇ 주가 반등했다가 주춤… 자사주 매입 전략 한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증권주들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와 유동성 축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주식거래가 침체되고 증시가 얼어붙으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에 경고등이 켜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신영증권도 실적 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일양약품이 국회 국정감사에 호출돼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가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사과했지만, 정작 의혹의 ‘몸통’이라 할 수 있는 오너일가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모면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회적 물의, 죄송” 사과한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쏟아져 나왔던 국내 제약회사들의 치료제 개발 관련 보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사안을 화두로
오너일가의 비리로 3년 넘게 주식거래가 막혀있는 세원정공이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을 마주하고 있다. 오랜 기간 속앓이를 해온 주주들이 힘을 모아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 준비에 착수한 것이다. 가뜩이나 오너일가 삼부자가 통째로 공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세원그룹을 둘러싼 혼란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원정공, 코스피 상장사가 3년 넘게 거래정지법무법인 한누리는 최근 코스피 상장사 세원정공에 대해 주주 집단소송을 추진 중이다. 소송의 내용은 오너일가의 비리 범죄로 인해 주식거래가 3년 넘게 정지된 데 따른 손
지난 17일, 한 중견기업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 ‘가나우유’ 등의 제품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푸르밀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이
국내 완구업계의 대표주자인 손오공이 또 한 번 주인이 바뀌는 커다란 변화를 마주했다. 2016년 12월 창업주로부터 회사를 인수했던 미국의 글로벌 완구업체 마텔이 이번엔 오랜 기간 경영을 맡아온 전문경영인에게 최대주주 지위를 넘긴 것이다. 매출 감소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올해 상반기에도 적자 실적을 면치 못한 가운데 이번 변화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업자에서 미국 마텔 거쳐 다시 전문경영인으로지난 7일, 손오공은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기존의 미국 마텔(마텔 마케팅 홀딩스)에
노루그룹을 향해 오너가 3세 남매간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구체적인 분쟁 양상이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시장의 시선은 예사롭지 않다. 노루그룹이 실제 ‘남매의 난’ 국면을 맞게 될지, 기존의 후계구도가 그대로 유지되며 남매간 분쟁이 ‘설’에 그치게 될지 주목된다.◇ 한원석 전무 입지 탄탄한데… 누나 지분 확대에 주가 ‘들썩’노루그룹의 지주사인 노루홀딩스는 이달 들어 주가가 들썩거리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만1,000원대에 머무르던 주가가 지난 6일 1만5,250원에 장
국세청이 벽산그룹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세무조사에서 일감아주기 논란이 타깃이 될 지 주목하는 모양새다.◇ 국세청 조사4국 투입?… 특별세무조사 가능성에 들썩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말 서울 중구 벽산에 조사국 인력을 투입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를 벌였다. 이번 세무조사는 특별 세무조사로 관측된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이번 세무조사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최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실적이 신통치 못한 가운데 지분 매각설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한국맥널티 측은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장의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매각설에 주가 출렁… 한국맥널티 “사실무근”커피전문기업인 한국맥널티는 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설과 관련해 “최대주주 등에게 확인한 결과, 매각을 위한 문서 등을 발송한 사실이 없으며 매각 의사 또한 없음을 답변 받았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날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진 최대주
국일제지가 올해 상반기 적자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을 향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들썩이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부진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다. 수장으로 복귀한 후 까다로운 경영 여건을 마주하고 있는 오너 2세 최우식 대표의 발걸음이 한층 무거워지게 됐다. 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국일제지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591억원의 매출액과 32억원의 영업손실, 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40.4%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 또한 각각 86%,
자동차 시트 섬유 제조업체 일정실업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어느덧 6년째 적자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잇단 체제 전환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가운데, 사업여건 또한 개선되지 않고 있어 오너 2세 고동수 부회장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일정실업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157억원의 매출액과 48억원의 영업손실, 4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15.4% 줄어든 반면,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는 각각 148.5%, 148.4% 증가한 실적이다.일정실업은 2012
최근 실적 부진을 이어온 조아제약이 올해 상반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회복세가 나타나긴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모습이다. 무엇보다 실적 개선의 최대 변수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 코로나19 재확산 ‘변수’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3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9% 증가한 수치다. 조아제약의 역
안국약품과 오너일가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안국약품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오너일가는 창업주인 고(故) 어준선 명예회장이 별세하고 오너일가 2세 어진 전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는 등 뒤숭숭하기만 하다.◇ 실적 개선 이룬 안국약품… 어진 전 부회장은 실형 선고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952억원의 매출액과 28억원의 영업이익, 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5.2% 증
실적 부진의 깊은 수렁에 빠진 에넥스가 올해도 적자행진을 끊지 못하고 있다. 상반기 적자규모가 더욱 증가한 가운데, 하반기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신년사를 통해 환골탈태의 각오로 흑자전환에 성공하자고 강조했던 오너일가 2세 박진규 회장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 상반기 적자만 100억원 안팎… 하반기 전망도 ‘먹구름’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넥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992억원의 매출액과 98억원의 영업손실, 10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
뚜렷한 실적 하락세 속에 3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온 조광페인트가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2분기 기준으로는 적자전환하며 불안한 모습 또한 남겼다. 취임 이후 체질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는 오너일가 3세 양성아 대표가 올해를 실적 개선의 원년으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광페인트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1,343억원의 매출액과 15억원의 영업이익, 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16.6% 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한
지난해 7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에스디(SD)바이오센서가 상장 이후 첫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배당 규모는 708억원에 달한다. 이번 배당으로 오너인 조영식 의장은 결산배당에 이어, 또 다시 수백억원대 이익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조영식 의장, 중간배당으로 228억원 잭팟… 관계사로 간접 수혜도 톡톡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8%이며, 총 배당금은 708억원에 달한다.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배당지급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인 한세엠케이가 한세드림 흡수합병 전 마지막 실적에서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이란 중책을 짊어지고 수장 자리에 앉았던 오너일가 3세 막내 김지원 대표가 끝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게 된 모습이다.◇ 합병 전 마지막까지 적자… 실적 개선 숙제 끝내 못 풀어지난 16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세엠케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487억원의 매출액과 17억원의 영업손실, 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소
중견 주류기업 보해양조의 실적에 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앞선 1분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데 이어 2분기엔 적자전환한 모습이다. 실적 개선이 시급한 시점에 오히려 뒷걸음질 치게 되면서 오너일가 3세 임지선 대표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올해 2분기 205억원의 매출액과 1억9,000여만원의 영업손실, 1억5,0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한 것이다. 흑자를 유지한 당기순손익도 그 규모는 초라하기만 하다.이로써
고려신용정보의 2세경영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 6월 창업주인 윤의국 회장이 공식 퇴임하면서 2세 경영인인 윤태훈 대표를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가 더욱 힘을 얻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분 승계 작업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윤의국 회장 퇴임… ‘2세 경영인’ 윤태훈 대표이사 체제 공고코스닥 상장사인 고려신용정보는 1991년 설립된 채권추심과 신용조사 업체다. 윤의국 회장이 세운 이 회사는 국내 채권추심 업계 1위사로 잘 알려진 곳이다. 지난해 매출 1,452억원, 영업이익 12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