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최저임금 인상 및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 등과 관련해 7월 대정부 투쟁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정권 퇴진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전국적인 총파업이 예고된 만큼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경수 위원장 “시민 불편 최소화, 대정부 투쟁”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7월 3일부터 15일까지 정권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민주노총은 2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총파업은 대정부 요구에 집중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특수성과 위험성 검증 없이 무비판적으로 일본 정부 입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일본이 검증한 5가지 방안에 대해서 독자적으로 특수성이나 위험성을 검토한 사실이 없다”며 “결국 일본은 돈이 제일 적게 드는 방법을 택했다”고 꼬집었다. 오기형 민주당 의원이 전날(26일) 국무조정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
오랜 기간 이어진 적자에도 꾸준히 고액 보수를 수령해 도마 위에 올라왔던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가 유상증자 추진으로 예사롭지 않은 부메랑을 마주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퇴짜와 소액주주의 반발을 딛고 무사히 유상증자를 마칠 수 있을지, 유상증자 추진이 뜻밖의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감원 잇단 퇴짜에 소액주주 반발까지바이오기업 진원생명과학을 둘러싼 기류가 예사롭지 않다. 시발점은 지난달 16일 결정 및 공시된 유상증자 추진이다. 진원생명과학은 2,200만주의 신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이사장 이근영, 이하 IDI)는 22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획 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공법학회(회장 조소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인터넷신문자율공시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좌장은 김도승 목포대학교 법학과 교수(IDI 검증위원장)가, 주제 발표는 이진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맡았다.이진수 교수는 발표를 통해 미디어 규제이론을 토대로 인터넷신문자율공시의
샘표식품 주가가 지난 한 주간 상한가를 기록하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 19일 고점을 찍은 가운데, 이날 샘표식품의 특수관계인 주주였던 명진포장이 샘표식품에 대해 가지고 있던 주식을 모두 매도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19일까지 ‘샘표식품’ 주가 급등… 이후 하락세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샘표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2.82% 하락한 3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샘표식품은 지난 15일부터 19일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4만9,050원까지 급등했던 바 있다. 이처럼 샘표식품의 주가가
지난 2021년 12월 사모펀드에 경영권이 매각된 두산건설이 올해 실적 개선을 달성할 수 있을 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었던 두산건설이 올 1분기 개선된 실적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순이익도 1년 전에 비해 증가하면서 내실 다지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높아진 부채비율, 차입금 규모 등 재무 지표는 아직 불안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 올 1분기 호조두산건설의 최대주주는 코스닥 사모펀드 큐캐피탈이 세운 특수목적회사
극장가에 또 한 번 애니메이션 열풍을 몰고 올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켐프 파워‧저스틴 톰슨). 흥미를 더할 관람 포인트를 짚어봤다. 오늘(21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 분)가 수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빌런과 대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개봉 전부터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예매율 1위를 달리며 심상치
코스피 상장사인 만호제강이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발생한 ‘무더기 하한가’ 종목에 포함돼 주식거래가 정지되는 등 후폭풍에 휘말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래정지 조치 여파로 만호제강의 자사주 처분 계획도 일시 지연되게 됐다.◇ 거래정지로 자사주 처분 계획 지연만호제강은 16일 자기주식처분결정과 관련해 일부 정정공시를 냈다. 이날 만호제강 측은 “거래정지에 따른 주식 처분 불가로 자사주처분예정 기간을 6월 16일에서 6월 30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만호제강은 보유 자
BNK경남은행이 대주주 신용공여 절차를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16일자로 경남은행에 대해 과태료 4,000만원을 부과하고 임원 1명에게 주의 상당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검사에서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절차 미준수 사항이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현행 은행법에 따르면 은행은 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에 대해 자기자본의 1만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 또는 50억원 이상의 신용공여를 하는 경우 미리 이사회 재적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난달, 서울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엄마아빠택시’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겁니다.엄마아빠택시는 서울시가 지난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발표한 ‘엄마아빠행복 프로젝트’ 중 ‘편한 외출’ 분야의 대표 사업인데요. 24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가정이 이동 시 유모차를 비롯해 많은 짐을 실을 수 있고, 카시트 이용도 가능하며, 공기청정기 등 쾌적한 환경까지 갖춘 대형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 1명당 1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올해는 우선 연말까지 16개
국내 1위 의약품유통업체인 지오영이 시장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엔 동종업계 2위사인 백제약품 지분 인수를 통해 양사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분 25% 인수… 지오영, 백제약품 2대주주 오른다지오영은 백제약품의 지분 25%를 인수하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백제약품은 김승관 회장 및 그의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지오영은 김 회장의 형인 김동구 백제약품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 중 25%를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
BGF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BGF에코머티리얼즈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대주주 혹은 외부 투자 유치 차원이 아닌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유상증자는 그 규모가 기존 시가총액의 4분의 1을 넘어선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BGF에코머티리얼즈가 그룹 후계구도에 있어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유상증자로 756억원 조달… 주주 자금으로 후계 입지 다지기?BGF그룹의 소재부문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지난 9일 유상증자 결정을 공
코스닥 상장기업인 제주맥주의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맥주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 시즌이 성큼 찾아왔지만 주가는 힘을 못 쓰고 있는 모양새다. ◇ 수제맥주 시장 열풍 꺼지자 주가도 뚝13일 10시 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주맥주는 전 거래일 대비 1% 하락한 1,5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맥주는 전날 내림세로 장을 마친 데 이어, 이날 오전부터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제주맥주는 국내 수제맥주 1위 업체로 2021년 5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여름 시즌을 맞이하면서 폭염 관련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에어컨 등 냉방기기 관련 중목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창문형 에어컨 제품으로 주목을 받아온 파세코도 그중 하나다. 파세코는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며 아쉬움을 산 곳이다. 여름 시즌 수혜로 실적은 물론, 주가도 반등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 여름 수혜주 관심↑7일 코스닥시장에서 파세코는 전 거래일 대비 1.46% 하락한 1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파세코는 지난달 15일 장중 한때 1만5,500원 선까지 올랐다가 최근엔 소폭 약세 흐름
교촌치킨(이하 교촌)이 오는 8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을 오픈한다. 교촌이 자랑하는 차별화된 조리방식인 ‘붓질’을 모티브로 한 매장이다. 기자는 7일 이곳을 직접 방문했다.◇ ‘스피크이지’ 콘셉트 신개념 플래그십 스토어교촌필방의 주된 콘셉트는 ‘스피크이지(speakeasy)’다.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는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숨겨진 가게를 뜻한다. 특히 간판이 없고 출입구가 숨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콘셉트답게 이태원에 위치한 교촌필방은
일본 로맨스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쓴 ‘남은 인생 10년’의 두 주역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가 국내 개봉을 기념해 한국을 찾았다. 두 사람은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며 “문화가 달라도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진심을 전했다.영화 ‘남은 인생 10년’(감독 후지이 미치히토)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 분)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 분)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80만부 판매고를
국내 주주행동주의의 대표주자로서 뚜렷한 발자국을 남겨온 KCGI가 DB하이텍을 향한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물적분할 방식의 분사를 추진하며 소액주주들과 갈등을 빚었던 DB하이텍이 더욱 까다로운 상대를 마주하게 된 모습이다. KCGI의 행동이 DB하이텍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주목된다.◇ DB하이텍 문제 조목조목 지적한 KCGI‘강성부 펀드’로 널리 알려진 KCGI는 지난 1일 DB하이텍 지배주주 및 경영진이 주주와의 소통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DB하이텍을 향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올해부터 증여 취득세 과세표준 산정기준액이 기존 공시가격에서 시가인정액으로 변경됨에 따라 주택 증여시 세금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신고일 기준) 총 5,296건 중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6.12%(324건)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19년 11월 아파트 증여 비중 6.10% 이후 3년 5개월(총 41개월)
플라이강원이 6월말까지 셧다운(전면 운항 중단)을 선언하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양양국제공항 운영도 멈춰섰다. 이에 강원도는 플라이강원의 셧다운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양공항에서 대체편을 운항할 항공사를 모색하고 나섰다.강원도는 한국공항공사와 논의를 거쳐 과거 양양공항에서 항공편을 운항했던 이력이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에 우선 대체편 운항을 요청할 계획이다.일각에서는 강원도의 이러한 대안에 대해 ‘양양공항은 적자 가능성이 높은 곳인데 어떤 항공사가 선뜻 나설까’, ‘현재 대부분
다올투자증권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SG증권발 사태 여파로 주가가 크게 휘청이는 곤욕을 겪은 가운데 실적 정상화 작업도 여전히 난항을 빚고 있어서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4,1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달 7일 장중 한때 6,240원으로 치솟으며 상승랠리를 이어갔다가 SG증권발 사태에 휘말려 크게 주가가 휘청였던 종목 중 하나다. 해당 사태는 SG증권발 매도 물량에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 다올투자증권을 포함한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삼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