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및 실적의 뚜렷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선복부족 사태와 사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생산중단이 거듭됐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이번엔 노사갈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됐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16일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의 가동이 이날부터 오는 19일 새벽 4시까지 하루 6시간씩 일부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공시했다. 사유는 임단협과 관련해 노조가 부분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생산차질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단체협약에 명시된 협정근로자 및 노동조합 미가입자는 (파업에서)
카드사 노동조합이 카드수수료 인하를 반대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카드사노조협의회는 8일 서울 정동 사무금융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 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카드사노조협의회는 이날 수수료 추가 인하 중단과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폐지 등을 강하게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수일 내 유의미한 답을 내놓지 않는다면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카드사노조협의회는 오는 15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카드사노조협의회는 롯데·신한·우리·하나외환·현대·BC·KB국민카
현대중공업이 또 다시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갈등으로 뒤숭숭한 모습이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린 가운데, 노조는 파업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올해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임단협이 해를 넘기는 고질병이 반복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중앙노동위원회는 현대중공업 노조의 신청에 의해 착수한 쟁의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이로써 합법적 파업을 위한 여건을 확보하게 된 현대중공업 노조는 즉각 준비에 착수했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는 방
거듭되는 판매부진 및 경영악화, 노사갈등 등으로 바람 잘 날이 없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이번엔 사망사고라는 또 다른 악재를 마주하게 됐다. 지난 8월 극적으로 임단협을 해결하며 모처럼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더욱 까다로운 난제에 부딪히게 된 모습이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산재 사망사고가 사회적으로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파문이 상당할 전망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앞두고 터진 사망사고 ‘거센 후폭풍’산업현장에서 또 하나의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일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 부문을 단계적으로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본사가 소비자금융 부문에 대한 사업 철수 방침을 발표한 후 수개월간 매각 작업을 진행했지만 적절한 인수 후보를 찾지 못하면서 결국 ‘단계적 사업 폐지’ 카드를 꺼내들게 됐다. 이에 따라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도 불가피해지면서 노사 간 갈등도 더욱 치열해질 모양새다. 노조 측은 “소비자금융 졸속 청산 결정을 반대한다”며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 소비자금융 매각 작업 불발… 단계적 사업 폐지 결정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을 단계적 폐지하기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연출/각본 황동혁)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뒤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전체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키트’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작품 속 담긴 한국 창작자들의 스토리텔링 능력과 한국 창작 생태계의 탄탄한 힘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어 의미를
홈플러스가 추석 연휴 대목을 앞두고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노동조합이 폐점 중단 및 고용안정을 촉구하며 추석 연휴 기간 총파업을 벌인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 홈플러스 노조, 폐점매각 중단·일자리 보장 촉구 ‘총파업’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서울본부는 지난 16일 홈플러스 동대문점 앞에서 추석총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18일부터 20일까지 추석연휴 3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서울지역을 비롯해 전국 9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 대전, 광주, 부산, 울산, 경남, 대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임단협 타결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또 다시 르노삼성자동차만 남게 됐다. 지난해 임단협조차 해결하지 못한 가장 시급한 처지임에도 올해 역시 꼴찌 전락이 확정된 모습이다. 해를 거듭하고 있는 노사갈등과 함께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의 리더십을 향한 물음표도 점점 커지고 있다.◇ 르노삼성, 2018년 이후 거듭되는 노사갈등최근 국내 완성차업계에서는 임단협 타결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먼저, 한 차례 잠정합의안이 무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한국지엠은 두 번째 잠정합의안이 지난 23~24일
한국지엠이 우여곡절 끝에 올해 임단협에 마침표를 찍었다. 첫 잠정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를 넘지 못해 무산되는 등 극심한 갈등과 혼란을 빚었지만, 파업이란 극단적인 상황까지 이어지진 않았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고 험하다.한국지엠은 최근 임단협이란 까다로운 숙제를 마쳤다. 지난 19일 노사가 마련한 2차 잠정합의안이 지난 23~24일 진행된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한 것이다. 투표엔 전체 조합원 7,628명 중 91.9%인 7,012명이 참가했으며, 찬성률은 65.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사측과 임금교섭에 합의하면서 계획됐던 총파업을 철회했다.18일 대우건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의원대회에서 임금교섭권을 위임받은 상무집행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노사 실무회의 간 도출된 최종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임금교섭이 타결됐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종료에 따라 발생된 쟁의권은 자동 소멸됐고, 노조는 이날 총파업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노사는 기본 연봉을 부장 2.5%, 차장 5.5%, 과장 9.0%, 대리 10.0%, 사원 5.0% 인상해 평균 6.9%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지난 6월 서울대 기숙사 휴게실에서 50대 여성 청소노동자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사망하기 전 과중한 노
범 현대가 일원인 정몽혁 회장이 이끄는 현대코퍼레이션(옛 현대종합상사)의 실적 회복세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운대란이란 악재가 계속되며 전망 또한 먹구름이 낀 모습이다. 올해 사명 변경까지 단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던 정몽혁 회장이 무거운 발걸음을 이어가게 됐다. ◇ 아쉬움 남는 2분기·상반기 실적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 4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은 2분기 8,156억원의 매출액과 67억원의 영업이익, 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매각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KDBI는 지난달 30일 대우건설 주식매각과 관련해 중흥건설과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매매 대상주식은 2억1,093만1,209주, 지분율은 50.75%다. KDBI는 추후 상세실사 및 협상 절차를 거쳐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KDBI는 “향후 매각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대우건설의 경영 안정화를 조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아직까지도 종결짓지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임단협 타결이 지지부진한 원인은 회사가 노동조합 측에 ‘기본급 동결’을 제안하고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7월 28일, 임단협 11차 본교섭을 오후 늦게까지 벌이는 등 사흘간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임단협 협상은 올해 여름휴가 기간 이후로 밀리게 됐다. 12차 본교섭은 이르면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여름휴가 기간 이후인 8월 둘째주쯤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가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차기작 출시, 콘텐츠 업데이트 등으로 부진 극복에 집중해온 블리자드가 성차별과 이에 대한 안일한 대응 등 여러 논란을 극복하고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고착화된 성차별, 화 키웠다… 이용자 이탈 가속될 듯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블리자드가 성폭력 방치를 비롯한 성차별 정책으로 안팎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즈, 게임레이더 등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 공정고용주택국(이하 DFEH)는 블리자
최근 여름휴가 시즌을 앞둔 국내 자동차업계의 최대 화두는 임단협이다.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임단협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됐다.이 중 가장 먼저 임단협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현대자동차다. 현대차는 파업 직전까지 가는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사측의 적극적인 태도와 제안으로 지난 20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지난 27일 이뤄진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56.36%의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현대차는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노조가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등 갈등을 빚었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25일 ‘공정’과 ‘혁신’을 내걸고 내년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출마 선언을 통해 “무너뜨린 공정을 굳건히 세우겠다. 꽉 막힌 혁신의 길을 힘차게 열겠다”고 강조했다.이른바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으로 불리는 ‘원조 소장파’의 주축인 원 지사는 보수의 개혁과 혁신을 강조해 왔다. 이를 통해 ‘개혁의 아이콘’이란 평가도 나온다.원 지사는 이를 자신감의 원천으로 삼는 모습이다. 그는 28일 와 서면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라는 과제를 위해선 ‘보수의 정통성
가까스로 마련됐던 임단협 노사 잠정합의안이 무산됐다. 노조 조합원 투표를 끝내 넘지 못한 것이다. 이로써 여름휴가 전 임단협 해결과 하반기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은 산산조각났고, 노사관계는 다시 짙은 안갯속에 놓이게 됐다.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22일 극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부분파업 등 갈등이 빚어지긴 했지만, 지난 5월 말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에 돌입한지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나온 합의안이라는 점에서 빠르고 의미 있는 성과였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월 3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과
현대중공업이 지난했던 노사갈등에 비로소 마침표를 찍었다. 모처럼 손을 맞잡은 노사는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선언도 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묵은 과제 하나를 털어낸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거듭되는 사망사고와 지지부진한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 그리고 대규모 적자 등 풀기 힘든 ‘3중고’가 남아있다.◇ 갈등 푼 현대중공업 노사, 함께 선언까지현대중공업이 2년 넘게 이어왔던 임단협 노사갈등을 매듭지었다. 지난 13일 3차 잠정합의안이 마련된데 이어 지난 16일 진행된 노조 조합
육계전문기업인 마니커가 좀처럼 솟아날 구멍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수년째 적자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결국 ‘신용등급 하락’ 악재까지 맞았다. 수장인 최상웅 마니커 대표이사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지땀을 흘려왔지만 경영 여건은 여전히 여의치 않은 모양새다. ◇ 장기신용등급 한 단계 하락… 영업실적 악화에 결국 털썩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최근 마니커의 장기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수년간 지속된 적자기조와 재무안정성 지표 저하 등이 주요 배경으로 거론됐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