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신임 대표 체제의 닻을 올렸다. 이로써 3월부터 이어진 경영 공백 사태가 마무리됐다. 김 대표가 ‘통신사업이 핵심’이라고 강조한 가운데 향후 사업 구조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섭 대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 주총 21분만에 마무리KT는 30일 서초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 4건의 안건을 표결했다. 이날 임시주총에 상정된 △대표이사 선임의 건(김영섭 전 LG CNS 대표) △사내이사 선임의 건(서창석 KT네트워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자 국민의힘이 팔을 걷어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소비 위축에 대해 “특정 세력이 만들어 낸 거짓과 괴담으로 인한 불안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을 따졌다.30일 국민의힘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쏟았다. 이날 협약식은 급식 및 식자재에 우리 수산물 활용을 확대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수산물을 제공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디지털 손해보험사들의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9년 출범한 국내 1호 전업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도 마찬가지다. 캐롯손보는 설립 이래 적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수익성 개선은 더딘 모습이다. ◇ 출범 이래 매년 적자 행진캐롯손보는 올해 상반기 16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332억원)와 비교하면 적자폭을 대폭 줄였으나 손실 규모는 여전히 크다는 평가다. 캐롯손보는 2019년 출범 이래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이달 초부터 KT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KT 대표 후보에 대한 긍정적 평가들이 나와 경영공백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 주식은 지난 25일부터 3만3,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KT 주가는 2만9,000원대에 머물렀다. 대표이사 선임 리스크로 하락했던 KT주가는 지난 4일 김영섭 신임 KT대표이사 후보가 결정된 이후 회복하는 모습이다.게다가 국민연금에서 이번 KT 대표 후보에 대한 찬성 결정이 나와 경영공백 정상화가 신뢰를 받게 됐다. 공시
하반기 취업 시장이 얼어붙을 전망이다.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하반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도 부정적인 가운데, 채용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채용 규모도 줄어들 전망… ‘청년’은 어쩌나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지난달 국내 기업 727곳을 대상으로 채용 동향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했다고 응답한 대기업은 78.8%를 차지했다. 작년 동일 조사 기준(80.4%) 대비 소폭 하락한 모습이었다. 채용계획이 전혀 없는 곳은 9.6%였다.대기업뿐만 아니라
최원석 BC카드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1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적자 실적을 냈던 것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나, 업황 난조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 관리에 어려움이 가중된 모습이다. ◇ 상반기 순이익 급감… 실적 관리 부담↑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엔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등 2곳을 제
사조그룹 계열사 사조오양 사외이사가 남다른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주제안으로 선임된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나홀로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비록 대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지만, 견제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남기고 있다.◇ 주주제안으로 이사회 입성한 사외이사 행보 ‘눈길’사조오양은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의 반란’이 일어났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측에 주주서한을 보내는 등 행동에 나선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주주제안으로 추천한 후보자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 선임된 것이
KT 임시주주총회가 오는 30일 진행된다. 이날에는 KT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안건이 다뤄진다. 임시주총을 앞두고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긍정적인 평가도 나와 이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윤규 차관 “김영섭 후보, KT 대표 취임해 문제해결 기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3일 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신세계그룹의 가구 계열사인 신세계까사가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특단의 카드를 꺼냈지만 수익성 개선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흑자전환 과제를 짊어지고 투입된 김홍극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도 영업적자 지속신세계까사는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 IR자료에 따르면 신세계까사의 2분기 매출액은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다.영업이익은 마이너스를 유지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5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까사는 1분기
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가 금리 인상에 따른 업황 악화 여파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냈다.◇ 조달비용·충당금 확대에 직격탄우리금융지주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2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90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한 실적이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업황 악화와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업계는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이 상승하자 지난해부터 실적 난조에 시달리고
올해 4월 말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설업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실공사의 원인으로 건설업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면서 건설업계 고심도 커지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를 벗어나기도 전에 부실공사 이슈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각 건설사들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그간 성실시공으로 현장을 운영해왔던 다수의 건설사들은 이번 부실공사 논란이 자칫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줄까 노심초사다. 이에 는 인천 검단 아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이자 코스닥상장사인 제일바이오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 결과’와 ‘대표이사
포르쉐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 청담에서 3세대 카이엔 부분변경 모델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카이엔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GT 등 3종이며, 9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 카이엔은 럭셔리 SUV 세그먼트의 스타일 아이콘이자, 포르쉐의 지속적인 혁신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투자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신형 카이엔에 대한 포르쉐 팬과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 보해양조의 올해 실적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 매출 회복세가 뚜렷한 반면 영업실적은 2분기 적자를 기록하면서 수익성 문제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각자 대표이사 체제 전환 이후 3년 연속 지켜왔던 흑자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출 회복세 속 수익성 악화지난 14일 공시된 보해양조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분기 연결기준 215억원의 매출액과 26억원의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인 1분기 실적과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
4차 산업시대에 들어서면서 ‘로봇’ 기술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일상생활부터 의료, 제조, 국방, 우주·항공 등 적용 범위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의 육신에 ‘생각’이라는 힘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면서 관련 기술 산업 성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서는 AI로봇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38.6%를 보이며 353억달러(46조4,371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이 같은 시장 상황에 맞
공정거래위원회가 안국약품의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해 제재조치를 내렸다. 최근 수년간 잡음이 끊이지 않으며 어진 부회장이 장기간 재판까지 받고 있는 안국약품이 또 다시 불미스런 행보를 이어가게 된 모습이다.공정위는 최근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약품의 처방을 유지·증대하기 위해 병원과 의원, 보건소 등에 현금과 물품 등을 제공한 안국약품의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영업사원 인센티브 명목으로 매년 수십억원의 현금을 마련해 이를 전국 의원 및 보건소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인선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일엔 1차 숏리스트(압축후보군) 명단이 공개됐다. 다만 외부 출신을 제외하고 내부 출신 후보만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 부회장 3인·박정림 대표, 1차 숏리스트 명단 올라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회장 후보 롱리스트에 대한 평가자료를 참고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등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모두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다. 3사의 영업이익 총합은 1조3,200억원으로 6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일단 겉보기엔 세 곳 모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성장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실적이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5G통신 순증 가입자 감소, 정부의 5G요금 저하 압박 등의 부정적 요소가 남아있어서다.◇ KT ‘어닝서프라이즈’, LGU+도 높은 성장세… SKT는 ‘무난’통신사들의 실적을 세부적을 살펴
새마을금고가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일부 지역 금고의 뱅크런(예금대량인출) 우려가 잦아들면서 한숨을 돌리나 했지만 최근엔 또 다른 리스크가 부상했다. 검찰이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대해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기 때문이다. ◇ 검찰, 박차훈 회장 구속영장 청구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지난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박차훈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3월 새마을금고가 사모펀드에 거액의 자금을 출자하는 과정에서의 비리 정황을
한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샘이 최근 신임 대표 체제를 맞이한 가운데 실적 개선에 더욱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2% 감소한 수준이나 전기 대비로는 흑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한샘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속 영업적자를 내왔다.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적자 행진이 멈췄다.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은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