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두산중공업은 세계 최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가 선정하는 ‘피나클 어워드(Pinnacle Award) 2019’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IT 기업이 아닌 제조업 기반 기업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수상하며 최근 속도를 높이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피나클 어워드는 SAP의 전세계 약 1만8,800개 협력 파트너사 중 뛰어난 가치와 업적을 세운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두산중공업은 SAP가 선정한 30개 부문 가운데 약 1,000여 개의 회사가 경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은 10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의 피해 복구를 돕고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2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두산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두산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대지진, 지난 2017년 경북 포항 지진을 비롯해 네팔, 필리핀, 아이티, 일본, 중국, 미국 등 국내외 대형 자연재해 때마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건설장비와 성금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기대했던 모습과 다르다. 아직 초반이라고는 하지만 물음표가 가시지 않는다. 많은 기대를 받고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이대은의 이야기다. KT 위즈가 갈망하는 만년 하위권 탈출도 또 다시 요원해지고 있다.신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07년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스카웃된 이대은은 끝내 꿈의 무대를 밟지 못한 채 2015년 미국을 떠났다. 트리플A까지는 올라갔지만 그 이상 도약하지 못했고, 미국 생활을 마이너그리그로 마쳐야했다.그의 다음 행선지는 일본이었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이대은의 야구인생은 꽃을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시즌이 후반부를 향해 가던 2017년 7월 31일, 당시 공고한 독주체제를 구축하며 대권 도전하고 있던 기아 타이거즈는 키움 히어로즈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트레이드의 주인공은 김세현·유재신과 이승호·손동욱이었다. 김세현은 2016년 3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단숨에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등극한 상태였고, 빠른 발의 유재신은 단기전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았다. 두 선수 모두 역할과 활약에 대한 예측이 가능했다. 특히 마무리투수 부재가 고민이고,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높았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두산 베어스의 안방을 지켰던 양의지. 그가 정규시즌 처음으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잠실을 방문했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지난 주말 3연전,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를 잠실에서 맞이했다. 잠실을 찾은 공룡군단 중엔 양의지도 있었다. 열 시즌 동안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양의지를 적으로 마주한 것이다.경기 전, 양의지는 멋쩍은 웃음과 함께 두산 베어스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눴다. 잠실에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양의지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두산그룹이 미래 기술 확보와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두산은,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경영진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19’를 참관했다고 4일 밝혔다.하노버 메세는 제조업의 본고장 독일에서 1947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 산업 박람회다. 올해는 ‘산업간 융합–산업 지능(Integrated Industry–Industrial Intelligence)’을 주제로 75개국 6,5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4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안정적인 투수 리드 등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은 물론 3할이 넘는 타율과 20개가 넘는 홈런을 거뜬히 때려내는 공격력까지 장착한 포수. 속된 말로 ‘사기 캐릭’이란 말이 어울리는 주인공은 바로 ‘125억’ 양의지다.2007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해 리그 최고의 포수이자 타자로 우뚝 선 양의지는 올 시즌 선수인생에 큰 변화를 맞이했다. 익숙했던 두산 베어스 유니폼이 아닌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잠실이 아닌 창원을 홈구장으로 삼은 것이다.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10시즌을 함께한 두산 베어스에게 양의지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작곡가들이 프로야구 구단을 상대로 “동의 없이 곡을 응원가로 사용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7단독(우광택 판사)는 지난 28일 작곡가 김창환 씨와 주영훈 씨가 서울히어로즈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작곡가들은 자신이 작사·작곡한 노래를 구단이 응원가로 사용하면서 허락 없이 악곡이나 가사를 일부 변경·편곡·개사해 동일성유지권과 2차 저작물 작성권, 저작인격권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법원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그간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어느덧 5번째 시즌을 맞이한 KT 위즈의 출발이 썩 좋지 않다. 개막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순위표 맨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앞선 시즌들과 비교해보면, 이 같은 초반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사뭇 궁금해진다.프로야구 1군 무대에 데뷔한 2015년, KT 위즈는 첫 승을 따내기까지 개막 11연패를 겪어야했다. 시작부터 1군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고, 그 해 꼴찌에 그치며 뚜렷한 한계를 노출하고 말았다.이듬해인 2016년엔 달랐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을 뿐 아니라, 개막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두산은 2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메이저리그(Major League Baseball, 이하 MLB)를 3년째 공식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두산의 북미 지역 계열사들은 2017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부터 미국 프로야구를 통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MLB와 더불어 뉴욕 양키스 구단 후원 계약도 체결해, 2020년까지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두산은 정규 시즌 개막부터 포스트 시즌까지 MLB가 소유한 다수의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우선 케이블TV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고(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 이후 근로자들의 안전한 일터 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또 한 명의 하청업체 근로자가 목숨을 잃은 것은 지난 24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에서다. 공장 보수작업 중 채광판 교체를 위해 지붕 위에서 작업을 준비하던 50대 A씨가 이날 오전 8시 34분쯤 추락했다.12m 높이에서 추락한 A씨는 머리에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으며,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정규리그가 평소보다 일찍 시작해 꽃샘추위 속에 개막시리즈가 치러졌지만, 야구를 향한 뜨거운 열기는 추위마저 잊게 만들었다.시츤 초반, 가장 주목을 끄는 것 중 하나는 각 구단의 용병들이다. 새 얼굴이 대거 합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용병농사가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한 만큼, 이들의 진면모는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개막시리즈를 통해 엿볼 수 있었던 각 구단의 올 시즌 용병농사 전망은 어떨까.먼저 2연승으로 산뜻하게 시작한 LG 트윈스는 용병잔혹사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IRT(PT. Indo Raya Tenaga)와 자와(JAWA) 9, 10호기 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지 국영 건설업체인 HK와 컨소시엄을 이뤄 거둔 성과로, 총 공사비는 약 1조 9000억 원이며 이 가운데 두산중공업 수주 규모는 1조6,000억원에 이른다.발주처인 IRT는 인도네시아 전력청(PLN) 자회사 인도네시아 파워(PT. Indonesia Power)와 발전 및 석유화학 전문기업 바리토 퍼시픽(PT. Barito Pacific) 그룹이 공동 출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도 KBO리그와 공식 후원사로 손을 잡는다. 쏠쏠한 프로야구 마케팅을 8년째 이어가게 된 기아차다.기아차는 지난 12일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정운찬 KBO 총재,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기아차는 2019 KBO리그에 업무용 차량을 후원하고 주요 경기에 시구차량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올해 역시 정규시즌과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등에서 MVP로 선발된 선수들에겐 부상으로 차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총력전에 돌입했다.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취임 이후 현재까지 두 차례나 창원을 찾으며 지역 민심 챙기기에 집중하고 있다. 황 대표는 전날(11일) 창원 성산구 두산중공업 후문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직원들에게 출근 인사를 건넸고, 이후 원전 관련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황 대표는 또 이날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창원) 성산에 작은 방을 구해 지내며 (창원 성산) 강기윤 (예비)후보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15일 통영‧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PK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보궐선거가 경남 창원 성산구와 통영‧고성 등 2곳에서 치러지기 때문이다. 황 대표는 11일, 오전 창원 성산구 두산중공업 후문에서 출근인사를 건네는 일정부터 시작했다.이어 지역 내 원전 발전설비 관련 업체를 찾아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성산노인복지회관을 찾아 급식봉사도 한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당 경남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뒤 강기윤 예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양극화. 이번 프로야구 FA시장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단어다. 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는 125억원이란 ‘잭팟’을 터뜨리며 NC 다이노스에 합류했다. 우승팀 SK 와이번스의 최정과 이재원도 각각 6년·106억원, 4년·69억원에 사인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찬바람을 맞았다. 예년과 달리 계약 소식은 더디게 들려왔고, 일부는 스프링캠프가 시작한 뒤에야 도장을 찍었다. 규모도 크지 않았다. 노경은은 아예 미국 진출로 눈을 돌렸고, 마지막주자 김민성은 사인&트레이드 방식을 동원한 끝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리그 및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기에 더욱 아쉬웠다.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자존심은 구겨지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가 있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PSG,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명문구단을 모두 꺾은 뒤 결승전에서 리버풀까지 제압하며 챔피언스리그 3연패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비록 자국 리그에선 아쉬움이 컸지만, 유럽을 제패한 것이다.3연패, 그리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3일 노환으로 별세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향년 87세)은 재계에서 ‘침묵의 거인’으로 통했다.박 명예회장은 많은 이들에게 과묵한 성품으로 정평이 났다. 직장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상대의 말을 경청한 후 자신의 뜻을 짧고 간결하게 전했다.고인은 생전에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쓸데없는 말을 하게 된다. 또 내 위치에서 무슨 말을 하면 그 말은 모두 약속이 되고 만다. 그러니 말을 줄이고 지키지 못할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믿음의 경영’을 실천한 것으로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두산밥캣은 2월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스캇박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북미시장 딜러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딜러 미팅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딜러미팅은 3년마다 개최되는 북미지역 최대 행사로, 회사의 중장기 사업방향과 비전을 딜러들과 공유하고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REIMAGINE(발상의 전환)’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이번 행사에서 두산밥캣은 미래 성장을 위해 집중해야 할 3대 핵심과제로 △주력제품 3종의 북미시장 점유율 1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