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면세점 입찰이 결국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 신규 사업자 5곳을 모집하는 입찰을 진행했으나 단 1곳만이 참여했다. 관세청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3곳, 인천 1곳, 광주 1곳 등 총 5개 신규 시내 면세점 사업자 입찰 신청서를 받았다. 그 결과, 현대백화점면세점 단 한 곳만 서울 지역에 입찰 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해 11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에 1호점을 열며 면세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사세 확장 차원에서 입찰전에 뛰어들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신규 특허권을 획득
신규 사업자 모집이 시작된 시내면세점 입찰이 시작부터 난관에 빠졌다. 롯데와 신세계 등 업계 선두 업체들이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12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3곳)과 인천(1곳), 광주(1곳)에서 시내면세점 입찰 참가 신청에 들어갔다. 하지만 입참 첫날 단 한 건의 접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에 면세점 거점 마련 계획이 있는 현대백화점 정도만 관심을 드러낸다고 전해진다.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 면세 사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지
12월 극장가 ‘빅매치’가 성사됐다. 배우 최민식·한석규와 이병헌·하정우.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톱배우들이 대거 출동, 관객 취향 저격에 나선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와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을 통해서다.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20년 만에 드디어 재회! 최민식X한석규최민식과 한석규는 ‘천문: 하늘에 묻는다’로 관객과 만난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한석규 분)과 그와 뜻을 함께 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최민식 분)의
올겨울 극장가도 ‘마블리 천하’다. 배우 마동석이 두 편의 영화로 관객 취향 저격에 나선다. 마동석 주연의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과 ‘시동’(감독 최정열)이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재난 액션부터 유쾌한 코믹까지, 장르도 달라 다채로운 마동석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충무로 대표 ‘소배우’ 마동석은 올해도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5월 ‘악인전’(감독 이원태)으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고, 손익분기점(200만)을 훌쩍 넘긴 33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OCN ‘나쁜 녀
민주당과 한국당이 내년 4·15 총선을 대비해 ‘당 체제 정비’에 나섰다. 특히 내년 총선은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있어 민주당과 한국당이 사활을 걸고 준비 중이다. 이에 여야의 총선 전략도 ‘정권 재창출을 위한 발판 마련’과 ‘정권 심판론’으로 귀결되고 있다.여당인 민주당은 4일,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 총선기획단에서는 총선 전략과 주요 정책을 마련한다. 또 당 차원의 총선 공약과 공천 세부 규칙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총선기획단장은 윤호중 사무총장이 맡았고, 위원으로는
박정원(두산그룹 회장) 씨 장모상■ 정의한 님 별세■ 영면일시 : 2019년 10월 31일 오전 3시 21분■ 유족 : 박정원(두산그룹 회장) 장모상, 이시은 시모상, 김한주 조모상, 박상수·상민 외조모상■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 2019년 11월 2일 오전 6시 40분■ 연락처 : 02-3010-2631
두산 베어스의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가 막을 내렸다. 이제는 각 팀들이 내년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는 한편, 전력을 강화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이 시작됐다.올해 가을야구는 늘 그랬듯 많은 주인공과 스타를 배출했다. 결정적인 순간 방망이가 번뜩인 두산 베어스 오재일은 한국시리즈 MVP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같은 팀의 포수 박세혁 또한 양의지의 그림자를 지우고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비록 마지막에 무릎을 꿇었지만, 키움 히어로즈의 영웅들도 확실히 빛났다. 연일 맹타를 휘둘렀던 이정후
두산건설(대표이사 이병화)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일대에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를 분양하고 있다고 밝혔다.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39~84㎡, 총 558가구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물량은 △39㎡ 9가구 △46㎡ 19가구 △59㎡ 67가구 △74㎡ 123가구 △84㎡ 32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있으며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전세대가 국민주택규모인 84m2 이하의 중소형 실속 평형
그야말로 ‘신의 한 수’가 됐다. 히어로즈의 손을 잡은 키움증권의 선택이 말이다. 처음엔 우려의 시선과 다소간의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첫해 농사는 대성공이었다. 여러모로 주목을 끌었던 키움 히어로즈의 1년을 돌아본다.◇ ‘문제아’ 향해 손 내민 키움증권의 선택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인 지난해 11월, 서울 히어로즈 야구단(이하 히어로즈)은 새로운 메인 스폰서와 손을 잡았다. 지난 9년간 함께했던 넥센타이어 대신, 키움증권과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계약내용은 연간 100억원에 5년. 스폰서를 구하지
건설현장 시찰 등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시대적·세계적’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는 점이다. 역점사업인 백두산 삼지연 건설현장에서 “시대적 높이에 맞게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할 것”을 주문했고, 함경도 온실농장과 양묘장을 방문해서는 “세계적 농업과학기술발전 추세와 선진 과학기술 자료들을 연구해 적극 도입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 대표적이다. 세계적 흐름과 동떨어진 것을 ‘우리식’으로 표현하며 포장했던 김정일 시대와 달랐다.과거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도 가했다. 김 위원장은 “일부에서
또 다시 가을에 고개를 숙였다. ‘감독’으로서 가을의 주인공이 될 순 없는 것일까.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가 허무하게 가을야구를 끝냈다. 키움 히어로즈에게 싹쓸이 3연패를 내줬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이자 올 시즌 정규리그 내내 1위를 달린 SK 와이번스이기에 더욱 충격적인 결과다.누구보다 속이 쓰릴 사람은 염경엽 감독이다. 자신을 감독으로 데뷔시켜 주고, 명장으로 발돋움하게 해준 친정팀과 옛정이 깊은 제자들에게 일격을 당했다. 어느덧 5번째 가을야구를 또 다시 조연으로 마감했다는 점도 씁쓸한 대
북한이 기관지들을 중심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16일까지 3일째 김정은 위원장은 백두산 삼지연 건설현장 시찰과 군마행군을 하고 있다. 18일에는 함경도 온실농장과 양묘장 건설의 업적을 칭하면서 “김정은의 조선”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약 8년에 걸친 권력승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18일 노동신문은 ‘절세의 영웅 우리의 장군’이라는 논평에서 “세계를 딛고 조선이 올라선 높이와도 같은 백두산정에 8년 세월의 승전천리를 질주한 천하제일 명마를 타고 오르신
전 세계적으로 극히 일부 국가만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가스터빈의 국산화 성공이 임박한 두산중공업이 서비스 부문 사업에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두산중공업은 지난 16일 울산복합화력발전소 4~6호기에 설치된 3기의 가스터빈 배기실린더(Exhaust Cylinder) 정비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배기실린더는 가스터빈 출구에 연결된 구조물로, 약 600℃에이르는 고온 가스에 노출돼 장시간 운전시 손상이 자주 발생하는 설비다.두산중공업은 올해 초 울산복합 3호기 가스터빈 배기실린더 정비공사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수한
북한 김정은이 최근 백두산에서 백마를 타는 사진과 함께 반미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데 대해 국제사회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이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도 침묵하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한마디 항의도 못하고 북한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어제(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백두산에서 예사로이 넘길 수 없는 심각한 이야기를 했다"며 "'적대세력들 제재로 나라 형편이 어렵다', '미국 등이 강요해온 고통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삼지연군 현대화 건설장 시찰에 나섰다고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백두산 삼지연군은 신도시 건설사업은 김정은 위원장이 최대 치적으로 삼고자 하는 사업이다. 북미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내부동요를 막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보도에 따르면, 삼지연군 현장시찰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은 “천지개벽이 일어났다”며 “당에서 구상하던 대로 민족제일주의 건축이념과 주체적 건축미학사상, 사회주의문명이 응축된 지방산간도시의 전향이
2012년 9월, 당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는 시즌 도중 김시진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어려운 시기 팀을 이끈 수장일 뿐 아니라, 점차 전력이 갖춰져 가고 있던 시기였기에 팬들의 충격이 컸다.얼마 뒤 전해진 후임 감독 선임 소식 또한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새롭게 영웅군단을 이끌게 된 주인공은 염경엽이었다. 선수 출신이지만 뛰어난 성적을 남긴 것은 아니었고, 감독 경험도 일천했기에 많은 이들이 물음표를 던졌다. 현장과 프런트를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특히 주루코치로서 좋은 능력을 발휘했다고는
㈜두산과 두산로보틱스가 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최대 로봇 박람회인 ‘2019 로보월드’에 참가해 로봇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두산 모트롤BG(이하 모트롤BG)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로봇용 사이클로이드(Cycloid) 정밀감속기 ‘GX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감속기는 기어를 활용해 회전 속도를 제어하는 부품으로, 산업용 로봇의 핵심부품으로 꼽힌다. 모트롤BG의 GX시리즈는 다양한 감속비와 높은 강성, 안정적인 동력 전달이 특징인 저소음·고효율의 정밀감속기다.두산로보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이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의 인적분할을 마무리하고,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지난 1일 두산솔루스·두산퓨얼셀 등 신설법인에 대한 인적분할을 마무리하고, 두산솔루스 대표에 이윤석 ㈜두산 전자BG장(사장)을, 두산퓨얼셀 대표에 유수경 퓨얼셀BG 품질서비스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두산에 따르면 이윤석 두산솔루스 신임대표는 1979년 한국오크공업(현 ㈜두산 전자BG)에 입사한 후 2002년 ㈜두산 전자BG 상무를 거쳐 2015년에는 ㈜두산 전자BG장을 지냈다.유수경 듀산
2019 KBO리그가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즌 초 제기됐던 우려가 결국 현실로 이어지게 됐다. 프로리그의 흥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치열한 경쟁’이 자취를 감춘 것이다. 이와 함께 관중 수도 크게 감소했다는 점은 의미심장한 ‘경고등’으로 해석된다.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여느 때처럼 뜨거운 열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최소 2팀 이상이 가을야구 진출 티켓을 놓고 사투를 벌여야 할 때이나, 올해는 티켓 창구가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 독
두산그룹이 인적분할과 재상장을 앞두고, 신성장 동력 발굴과 매출 확대 등의 포부를 밝혔다. 두산의 새출발을 두고 재계 안팎에서도 기대감이 솔솔 제기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은 내달 1일께 존속법인 ㈜두산과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 등 3개사로 쪼개진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 사업을,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분할일정에 따라 ㈜두산은 오는 27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되고, 신설법인과 함께 내달 18일 주식시장에 재상장될 예정이다.두산은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