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군 지휘관들에게 최근 벌어진 군 기강해이 사건들을 언급하며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한 장관은 합동참모본부 작전회의실에서 '긴급 주요 지휘관 화상회의'에서 “최근 일련의 군 기강 해이 사건들은 군의 명예를 떨어뜨리고,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며 위반자는 반드시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한 장관은 최근 일어난 군납비리와 군사기밀 유출, 성군기 위반행위에 대해서 언급하며 지휘관들에게 강한 어조로 재발방지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양치를 자주해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자신감은 하락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만남도 망설여지게 된다.자신감을 낮추는 입냄새의 원인을 보면, 대부분 구강 내 세균에 의해서 음식물과 세포가 부패되면서 구취가 발생된다. 아울러 치주질환과 치아우식, 잇몸염증, 의치, 구강농양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우성호 성지한방내과한의원 한방내과전문의는 “입냄새가 나는 이유 중 구강자체의 문제나 치과적인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소화기계의 문제”라며 “이는 불규칙식습관 및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으면 발생하는 역류성 식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방만 경영 공공기관 7곳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강원랜드, 부산대병원, 코레일, 한전기술, 수출입은행, 인천공항공사 등 7개 공공기관은 방만 경영 해소를 위한 노사 협약을 아직 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획재정부에서는 노사 협약을 하지 못할 경우 페널티를 주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7개 공공기관의 임원들을 지난 7일 소집해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 2차 중간평가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이날 기재부는 공공기관 임원들을 소집한 자리에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내년부터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이 중단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보육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지난 7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도 누리과정 예산’ 중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을 전액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협의회는 “영유아보육법에도 누리과정과 같은 무상교육 경비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부담으로 돼 있다”며 “교육청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관련법에도 ‘보육기관’은 교부금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협의회가 주장한 ‘지방교육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8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이틀간 ‘2014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을 맞아 캠페인을 개최한다.‘호스피스완화의료’란 신체적과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통해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다.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매년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을 맞이해 기념식 및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제2회를 맞는 이번 캠페인은 국민에게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7일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이를 계기로 어디론가 숨어버린 두 인물이 있다. 김문기 상지대학교 총장과 이인수 수원대학교 총장이다.이들이 자취를 감춘 이유에는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은 사학비리와 연루돼 있다는 점이다. 특히 김문기 총장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김문기 상지대 총장은 지난 1993년 이사장으로 재직 당시, 부정 편입학 혐의로 구속됐다. 이어 대법원 판결로 인해 상지대를 떠났다. 그러나 지난 8월 상지학원 이사회는 비리로 떠난 김문기 전 총장을 다시 선임했다. 이 사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대기업 대형유통업체들의 거래 상 갑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 받은 ‘대형 유통업체의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직매입거래 이외에 ‘특약매입거래’(2012년도 업태별 상위 3사 납품업체 수 기준)의 비중이 백화점의 경우 72.5%, 대형마트 23.7%로 나타났다. 백화점의 경우는 주 거래방식이 직매입거래가 아닌 특약매입거래인 것으로 조사됐다.특약매입거래는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로부터 반품을 조건부로 상품을 외상매입 판매한다. 또 판매수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혈세 21억 원을 들여 발족한 ‘4대강사업 조사작업단’의 4대강 평가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관 국정감사에서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무총리실로부터 4대강사업 조사 작업단의 현장 조사 자료 288건을 분석한 결과, ‘수질 및 준설관련 조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4대강사업 조사 작업단의 현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 ‘4대강 조사 작업단’의 조사 현황은 각 분야마다 작업단을 배정하고 총 228회의 현장조사를 진행했다.반면 세부현장조사 상황을 부면, 치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45억의 축제 ‘인천 아시안게임’이 16일 간의 열전 끝에 지난 4일 폐막했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팀은 다양한 신화를 이뤄냈다. 2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축구대표팀과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을 기록한 남자 수영의 박태환, 한국 여자 조정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 지유진과 김예지 등 숱한 명장면을 만들었다.숱한 명장면과 달리 인천아시안게임의 폐막식 이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조 원’의 경제 파급효과는 빈말에 불과했다고 해도 무관하다는 셈이다.우선 인천 아시안게임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가 리베이트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감사원은 지난 1일 ‘공공의료체계 관리실태’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다. 감사원의 ‘공공의료체계 관리실태’에 따르면, ‘쌍벌제’와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1년 의사들이 수령한 금액 규모는 191억원으로 드러났다. 이는 제약사로부터 강의료 명목 등으로 수령한 것이다. 또 지난 2010년(594억원)에 비해 67.8%감소했다. 반면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가 유예된 2012년에는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9% 다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스마트기기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현대인들의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 과거 스마트 기기를 대표하던 컴퓨터는, 편리성과 휴대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중독 과 같은 악영향은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는 휴대성과 편리성을 모두 겸비하여, 일반인들에게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자연스레 스마트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굉장히 편리하고, 정보의 전달이 빨라지는 등의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존재하기 때문에 스마트기기 유저들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검찰과 경찰이 세월호 집회를 수색하던 중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의 카카오톡 계정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건에 대해 국민들은 사실상 ‘사이버 사찰’로 인식하고 우려를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여야가 ‘카카오톡 사찰’과 관련해 논쟁을 벌이며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지난 1일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는 서울 중구 정동길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카카오톡 압수수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의 카카오톡 대화와 정보를 검찰이 압수수색한 경과를 재구성해 발표했다.◇ 수사당국, 정 부대표 ‘카카오톡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불법 의료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는 2일최근 불법 의료광고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 의료광고’를 시행한 의료기관을 오는 11월 1일부터 누적 위반 회수에 따라 행정고발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의협 의료광고심의위언회는 의료법 제57조에 따라 2007년 4월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광고 사전심의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며, 건전한 의료광고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의료광고 모니터링 업무도 수행하고 있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잠시 시간을 쪼개 야외에 나와 걷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걷기는 남녀노소에게 좋은 운동이자 살이 쪄서 고민인 ‘통통족’과 너무 말라서 고민인 ‘빼빼족’에게도 도움이 된다.우선 통통족은 다이어트를 위해선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걷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을 하면 지방을 태우고 요요현상도 피할 수 있어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언뜻 보기엔 운동 강도가 더 높은 달리기나 강도 높은 근력운동이 몸을 혹사해 살이 잘 빠질 것처럼 보이나 그러한 운동은 도중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지난달 30일 여야가 극적으로 ‘세월호 특별법’ 협상안에 합의했다. 참사 168일 만에 이뤄진 극적 합의였다. 그러나 당사자인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응은 엇갈렸다.이번 특별법 협상안에 ‘단원고 학생 희생자’ 유가족은 반발하며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고, ‘일반인’ 유가족은 수긍하는 입장을 보이며 태도를 달리했다.◇ 세월호 특별법, 참사 168만 극적 합의지난달 29일과 30일 두 차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전명선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과 만나 3자 회동을 진행했다. 그리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오는 2022년까지 대학입학정원을 16만명 줄이는 ‘대학구조개혁’에 교육부가 팔을 걷어 부쳤다.교육부는 대학 구조개혁 평가지표 연구를 수행 중인 정책연구진 주관으로 30일 ‘대학구조개혁 평가지표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정책연구는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추진됐으며, ‘대학구조조정’을 위한 첫 평가는 오는 11월 시작한다.특히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는 기존 ‘정량지표’로 구성된 평가표에서 ‘정성평가’ 위주로 바뀐다. 기존의 정량지표는 취업률과 전임교원확보율 등의 초점이 맞춰진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의료면허가 없는 일반인에게 문신을 허용하는 ‘타투이스트(문신시술사) 합법화’ 카드를 정부가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러나 이 사안에 대해 타투업계와 의료계가 찬반 논쟁을 벌이며 열을 올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타투인협회는 ‘의료인’이 아닌 ‘비의료인’도 타투 시술을 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타투를 합법화하는 방안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타투를 의료 행위에서 제외하거나 의료면허가 없는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의료 행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내 무료 메신져 앱의 선두주자 ‘카카오톡’(카톡)이 러시아산 ‘텔레그램’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26일 모바일 앱 분석사이트 앱애니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부문에서 사흘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내 카톡 유저들은 ‘텔레그램’이 카톡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춰서 갈아타는 것일까. 이는 ‘울며 겨자먹기’ 식인 ‘사이버 망명’으로 볼 수 있다. ‘사이버 망명’은 정치적 사유 등으로 인해 인터넷 제한을 받는 사용자가 해외 서버로 옮기는 것이다. 유저들의 ‘사이버 망명’이 일고 있는 이유는, 앞서 1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500년 원시림인 가리왕산의 나무가 쓰러지고 있다. 단 3일간 진행될 평창올림픽 스키 경기를 위해서 말이다.앞서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을 위해 스키 경기장을 짓고 있다. 경기장을 짓는데 쓰이는 나무는 500년 원시림인 가리왕산에서 벌목 중이다.강원도의 중봉 알파인 경기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가리왕산에 스키장을 건설하기 위해 잘라져야 하는 나무는 5만8,516그루에 달한다.그러나 강원도가 복원계획을 수립하면서 이식하겠다고 한 나무는 고작 181그루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가리왕산을 지키는 아름드리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외교부는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2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양 장관은 ‘2015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양국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윤 장관은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며 기시다 대신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최근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