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4월말 한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플래그십(기함급) 세단 ‘더 뉴 S-클래스’의 상반기 실적이 놀랍다. 국내에 출시된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모델임에도 이미 한국 시장에서 판매 실적은 수입차 상위권을 꿰찼으며,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내에서는 더 뉴 E-클래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4,233대’. 일부 수입자동차 브랜드의 한국 내 연간 실적에 버금가는 판매대수지만,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의 상반기 한국 시장 판매 성적표다.메르세데스-벤츠
2010년대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3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성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근 들어 판매실적이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린 이유가 제품 및 서비스 품질 때문이었다고 인정한 것이다. 아울러 이 같은 문제를 적극 개선해 재도약에 나서겠다는 다짐도 했다.하지만 최근 나타난 숫자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암울하기만 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우선, 이달 초 공개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지난해 감사보고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3월
아우디는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 3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결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기술력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아우디 일부 차종에서는 ‘중앙잠금 오작동’ 오류가 나타나고 있는데, 해당 결함은 지난해 6월쯤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아우디 차량의 ‘중앙잠금 오작동’ 결함은 지난해 6월쯤 온라인 커뮤니티 ‘아우디 매니아’ ‘아우디 코리아’ 등에서 활동하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국내 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순수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5’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4월 19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를 알린 현대차 아이오닉5는 5월부터 소비자들에게 인도가 이뤄졌으며, 6월말까지 두 달 정도의 시간 동안 총 4,652대가 판매됐다. 이는 국내에 판매된 전기차 가운데 3위의 기록이다.그간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시장을 독식하던 브랜드는 테슬라로,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총 1만1,826대를 판매했다. 판매 대수만 놓고 비교하면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볼보자동차에 이은 수입
차량은 제각기 생김새가 다른 만큼 쓰임새도 다르다. 용도에 따라 외관 생김새와 실내 공간 활용 방식에도 차이가 발생한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만든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M3는 쓰임새가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에 초점이 맞춰진 차량으로 느껴진다.르노삼성 XM3는 최근 연식변경을 거쳐 상품성을 높였다. 그러면서도 가격 상승은 최소화하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가성비 SUV라고 부르기 적합해 보인다.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르노삼성 XM3 1.6GTe RE 모델이다. 1.6GTe 모델에서 RE 등급은 연식변경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 1위 메르세데스-벤츠가 품질 불량 및 이에 대한 미온적 대처로 ‘또’ 구설수에 올랐다. 현재 국내에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의 48V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모델에서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행 중 시동 꺼짐과 계기판 꺼짐 현상도 신고 접수되고 있다. 그러나 벤츠 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리콜’ 조치 대신 ‘무상 수리’를 제시해 논란을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앞서 벤츠 코리아는 지난 2015년 시동 꺼짐 현상이 나타나는 ‘S63 AMG 4매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이하 협회)는 6일 오전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협회의 26년 역사와 함께 ‘5대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5대 전략적 방향성은 △적극적인 소통 △투명성 제고 △친환경 △국내자동차 산업에 기여 △사회공헌 등이다. 그러나 △적극적인 소통과 △투명성 제고 부분에 대해선 실천의지에 물음표가 붙는다. 협회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소비자의 편익 증대를 비롯해 소비자와 관계 기관, 정부 및 유관 기관(국회·국토교통부·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소통을 적극
지프가 한국 시장에서 쾌속질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지프는 올해 상반기 한국 시장에서 총 5,927대를 판매해 역대 상반기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흐름대로면 지프가 국내에서 최고 실적을 달성한 지난 2019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지프가 올해 상반기 기록한 5,927대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4,209대) 대비 40.8% 늘어난 수치며, 상반기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던 지난 2019년 4,768대와 비교해도 24% 신장된 결과다.지프는 지난 3월 1,557
국내 수입차업계 1세대 주역 중 한 명인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수입차시장 전반의 꾸준하고 거침없는 성장세와 달리 한불모터스는 후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차업계의 ‘산증인’으로 추앙받았던 그의 존재감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가운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는 ‘씽씽’, 푸조·시트로엥은 ‘끙끙’848대. 지난 5월까지 푸조가 국내 시장에서 기록한 누적 판매실적이다. 같은 기간, 시트로엥과 DS는 191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각각 월 평균 170여대,
미국계 자동차 브랜드가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선전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일본계 브랜드를 꺾고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 다음으로 2위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유독 캐딜락만은 판매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현재 상황대로면 캐딜락은 연말까지 1,000대 판매도 아슬아슬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한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미국계 자동차(이하 미국차)는 △지프 △쉐보레 △포드 △링컨 △캐딜락 등 5개 브랜드가 있다. 미국차 5개 브랜드의 올해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1만4,039대로, 수입차 시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매달 집계해 공개하는 수입차 월간 판매실적 데이터에서 ‘크라이슬러(CHRYSLER)’ 브랜드가 여전히 남아있어 의문이 제기된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2017년을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 판매를 중단하고 철수했다. 그럼에도 수입차협회의 월간 수입차 등록자료에는 크라이슬러의 판매대수가 여전히 집계되고 있는 실정이다.수입차협회 홈페이지 통계센터에는 현재 200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수입차 브랜드의 판매실적이 공개돼 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1,110대
국내 수입차업계 2위 BMW가 연이은 황당한 ‘부실 정비’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A/S 품질이 수입차업계의 중요한 현안 중 하나라는 점에서 BMW의 위상 및 신뢰에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BMW에서는 부실 정비로 인한 황당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먼저 지난 20일, 전남 나주의 한 도로를 달리던 BMW 740Li 차량에서 갑자기 ‘퍽’ 소리가 나더니 왼쪽 뒷바퀴가 차축으로부터 이탈했다. 다행히 2차 사고나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일가족 4명이 탑승해있었던 만큼 아찔
“2021년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재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른 로빈 콜건 대표이사가 지난 3월 미디어컨퍼런스에서 한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이 무색하게 재규어랜드로버의 판매량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재규어는 올해 들어 내리막길을 걷다 결국 5월에는 브랜드 전체 판매대수가 한 자릿수로 수렴하는 상황에 내몰렸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 측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재규어의 총 판매대수는 단 8대에 그쳤다. 수입차협회가 집계하는 수입차 브랜드 중 꼴찌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 선두 자리를 넘어 국산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외국계 3사보다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의 올해 한국 시장 누적 판매대수가 8만대의 벽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이목이 집중된다.국내 시장에서 수입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아직 연간 누적 판매대수 8만대를 기록한 브랜드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연 8만대 기록에 가장 가까운 브랜드는 벤츠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측 자료에 따르면 벤츠의 올해 1∼5월 한국 시
2018년 5월, ‘동풍소콘’을 론칭하며 5년 내 수입차업계 1위 도약을 다짐했던 더씨케이모터스(옛 신원CK모터스)가 3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마스·라보의 단종으로 기다렸던 기회의 시간이 찾아왔으나, 회사의 주인과 수장 심지어 상호까지 변경되며 어수선하기만 하다. ◇ 주인 바뀌고 사명도 변경… 계속되는 ‘험로’신원CK모터스는 2018년 5월 중국차 브랜드 ‘동풍소콘’ 론칭 행사를 열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뛰어난 가성비와 품질을 앞세워 중국차의 편견을 깨고, 수입차 업
‘미니밴의 대명사’ 기아 카니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스테디셀러를 넘어 정상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카니발의 거침없는 질주는 시대변화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카니발은 올해 5월까지 3만9,605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기아 내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그랜저의 뒤를 잇는 내수시장 2위에 해당한다.카니발의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랜저는 5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이 4만3,347대다. 카니발과의 차이가 3,742대에 불과하다. 올해 남아있는 기간 동안 얼마든지 역전
한국은 자동차를 구매하면 무조건적으로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본인에게 필요한 특약사항을 살펴보고 더하고 빼기도 한다. 특히 수입차를 구매한 소비자들 가운데에는 보험료가 부담돼 ‘자기차량손해(자차손해)’ 특약을 제외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이 경우 사고가 발생한다면 수리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그런데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자차손해 단독사고 제외’를 선택하면 자차손해를 포함하면서도 보험료를 큰 폭으로 낮출 수 있어 눈길을 끈다.자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디젤자동차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수입차 업계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폭스바겐은 디젤 엔진을 고집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한국시장에 판매 중인 모델은 총 6종이며, 이 중 5종이 디젤 차종이다. 이러한 폭스바겐의 5월 판매실적에서는 디젤 모델의 판매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신 가솔린 모델 ‘제타’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가솔린 모델 수요를 입증했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차 판매실적 가운데 폭스바겐은 한국 시장에서 총 1,358대를 판매
DS 오토모빌의 DS3 크로스백.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브랜드와 차량이다. DS 오토모빌(이하 DS)은 푸조·시트로엥과 함께 스텔란티스 내 PSA그룹의 일원이다. 여기서 DS3 크로스백은 DS 브랜드의 막내격인 엔트리급 차량이다.DS는 지난 2019년 1월, 한불모터스가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론칭했다. 올해로 한국 시장에서 3년째를 맞은 DS가 국내에 판매 중인 모델은 크게 △플래그십 중형 SUV DS7 크로스백 △엔트리급 DS3 크로스백 2종이 있다. 여기에 DS3 크로스백의 순수전기 모
뚜렷한 하락세 속에 반성의 뜻을 밝혔던 랜드로버가 좀처럼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월간 판매실적이 100대 아래로까지 떨어진 모습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지난 5월 9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랜드로버의 월간 판매실적이 100대 밑으로 떨어져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무려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거의 10여년 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랜드로버는 2000년대까지만 해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2010년대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