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내용물 보호용 플라스틱 용기를 뺀 친환경 조미김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Eco-Friendly Package)’ 판매로 연간 약 27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내용물 보호용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한 제품이다. 동원F&B는 이를 통해 제품 포장 부피를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1년 간 약 500만봉 이상 판매됐다. ‘양반 들
BYC가 전문경영인 대표이사를 깜짝 교체했다. 고윤성 전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김대환 상무가 대표이사로 새롭게 취임했다. 지난해 업황 난조에도 선방한 실적을 낸 가운데 대표이사가 깜짝 교체돼 주목을 끌고 있는 모양새다. ◇ 3세승계 속도 맞춰 전문경영인도 세대교체?속옷회사인 BYC는 지난달 30일 대표이사 교체 소식을 알렸다. BYC는 이날 고윤성 전 대표가 사퇴함에 따라 김대환 현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1955년생인 고 전 대표는 2019년 5월 대표이사에 오른 인사로 임기를 1년 반 이상
카카오가 LG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LG를 비롯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개하고, 단순 이동 서비스만 제공해온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등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초부터 파트너십 강화…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 모델 제시카카오의 모빌리티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2일 LG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최근
GS리테일이 현대기술투자가 운용하는 ‘현대-GS리테일 Agro-Bio 3호 펀드’(펀드)에 투자자로 참여한다.GS리테일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장래가 유망한 농림, 축산 벤처 중 친환경, 친바이오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20여 곳을 발굴하고 투자할 목적으로 8년간 운용될 계획이다.이번 펀드에 GS리테일은 30억원을 투자했으며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펀드 운용사 현대기술투자가 각각 90억원 투자해 총 210억원의 규모다.GS리테일은 펀드 참여와 별도로 펀드 운용을 통해 발
태광그룹 계열사인 고려저축은행의 대표이사가 깜짝 교체됐다. 김유주 대표이사가 임기를 6개월가량 남겨두고 중도사퇴하고 후임으로 이종수 흥국화재 경영관리총괄 전무가 선임됐다. 대표이사 교체 배경을 둘러싸고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 고려저축은행, 이종수 대표 신규 선임 고려저축은행은 최근 경영공시를 통해 “지난달 28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이종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유주 전 대표이사는 같은 날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1월 선임됐고 임기는 올해 말까지였다. 중도 사퇴한
시사위크=엄이랑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1일 동원산업 부산지사에서 안전재해통합 TF 발대식을 진행하고 ‘자율 안전경영’을 선포했다.이날 발대식에서 동원산업은 ‘자율적인 바텀업 안전 문화 장착을 통한 중대재해 발생 제로’를 다짐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중심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표명했다. 바텀업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의사결정을 뜻한다.안전재해통합TF는 최근배 전무(동원로엑스 냉장 대표이사)가 TF장을 맡게 됐다. 또한 해양수산, 유통, 냉장물류 등 각 분야 안전 관리 책임자들이 합류해 총 11
농심 신동원 부회장이 1일 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농심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회장 선임 안건을 이사회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별세한 고(故) 신춘호 1대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회장은 20년여 간 농심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고 신춘호 회장을 보좌했다. 농심은 신동원 회장 체제를 공식적으로 맞이하며 2세 경영시대를 본격 열게 됐다.신동원 회장은 이날 국내외 그룹 임직원에게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내부로부터 변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수행’과 ‘국내외 사업의 레벨업’,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은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에 참여한다고 밝혔다.파리크라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들어 기업 가치 평가 필수요소로 자리잡은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에 기초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정부와 함께 앞장서기로 했다.탄소중립을 위해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등 전국 4,000여 계열 브랜드 매장에서 ‘적정온도 캠페인’을
지난달 초 출범한 LX그룹이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LX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판토스가 첫 신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물류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LX그룹에 따르면 판토스는 자체 이커머스 물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판토스가 선보이는 시스템은 국내외 주요 쇼핑몰과 오픈마켓 등에 들어온 고객사 제품의 주문에 대한 취합하고, 배송, 재고 관리 등 유통단계를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인 풀필먼트 형태다. 해외 네트워크가 전혀 없는 중소기업도
한화자산운용이 새로운 대표이사를 맞이한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취임 5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한두희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이 후임으로 내정됐다. 깜짝 수장 교체가 이뤄짐에 따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김용현 대표 깜짝 사퇴… 후임 한두희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 내정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신임 대표이사로 한두희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 한두희 내정자는 내달 중 임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김용현 대표이사가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최근 신성통상 주요 주주에 오너 2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오너인 염태순 대표가 자신의 딸 3명에게 457억원 규모의 주식을 대거 증여한 데 따른 것이다. 오너 2세들에 대한 경영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결정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 딸 3명에, 457억원 규모 신성통상 주식 증여… 2세경영 속도내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염 대표는 지난 7일 염혜영·염혜근·염혜민씨 세 자녀에게 각각 신성통상 주식 575만8,336주씩을 증여했다. 이날 종가기준(2,645원)으로 각 개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대기업집단으로 올라선 대방건설그룹이 내부거래 문제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높아진 위상만큼이나 까다롭고 무거운 숙제를 받아들게 된 모습이다.◇ ‘고속성장’ 대방건설그룹, 내부거래 ‘도마 위’1991년 설립된 대방건설그룹은 2010년대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간 끝에 올해 대규모 기업집단에 진입했다. 20여년 만에 매출액이 1,470배 증가하고, 총 자산이 5조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고속성장을 이어온 결과였다. 하지만 높아진 위상만큼이나 그 그늘도 커지고 있다. 앞서도 꾸준히 지적
식품업체인 아워홈의 ‘남매 간 경영권 분쟁’이 극적인 반전을 맞았다. 아워홈 경영에서 밀려났던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이사가 오빠인 구본성 부회장이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을 계기로 언니들과 힘을 합쳐 오빠를 대표이사 직함에서 해임시킨 것이다. ◇ 세 자매의 반란 성공… 구본성 부회장, 대표이사직 해임아워홈은 지난 4일 주주총회를 열고 구 전 대표 측이 제안한 신규이사 선임안, 보수총액 한도 제한안 등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주주제안을 통해 21명의 신규 이사들이 선임됐다.
최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현장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제지업체 쌍용씨앤비(쌍용C&B)가 파문에 휩싸이고 있다. 사고의 근본 원인부터 사후 대처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난국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화물기사 또 비극… 쌍용씨앤비는 ‘책임 회피’ 급급또 하나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6일 세종시에 위치한 쌍용씨앤비 공장에서다. 이날 오전 9시 15분쯤, 50대 화물기사 A씨가 자신의 화물차 컨테이너에 적재돼있던 파지더미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남양유업이 뒤숭숭하다. 오너인 홍원식 전 회장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경영권을 매각키로 하면서, 회사에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내부 직원들은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어 닥치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 오너 떠나고 사모펀드 대주주로…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 남양유업은 지난달 27일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51.68%) 등 오너 일가가 보유 지분 전체(53.08%)를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 측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대금은 3,
이동통신사 KT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최초로 ESG(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한다. ESG 채권은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발행 자금을 사용해야 하는 채권이다. KT는 31일 1,2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다음달 10일 첫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발행금액은 다음달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며, 3년 및 5년 만기 ESG 채권 외에도 10년 만기 일반 회사채를 합쳐 최대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ESG채권은 △녹색채권(Gre
LS그룹의 도시가스 계열사인 예스코가 신용등급 하락 악재를 맞았다. 모회사인 예스코홀딩스에 막대한 배당금을 지급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신용평가사는 과중한 배당금 지급으로 저하된 재무안전성이 단기간에 회복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 “과중한 배당금 지급으로 재무안정성 저하”예스코는 2018년 4월 예스코홀딩스(옛 예스코) 도시가스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돼 신설된 회사다. 서울, 경기권의 일부 지역과 지방 일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 도시가스 공급량의 5.6%, 수도권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전(全) 사업부문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4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획득한 인증은 △ISO22301 BCMS(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 사업연속성관리시스템) △ISO45001 안전보건시스템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등 4건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특히 올해 BCMS 인증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전체 사업 부문에 대한 인증 획득을 완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8
남양유업이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를 새 주인으로 맞는다. 남양유업은 27일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51.68%) 등 오너 일가 지분 전체(53.08%)를 한앤코 19호 유한회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 대금은 3,107억원이다.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홍 전 회장에서 한앤코 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번 경영권 매각 결정은 불가리스 논란의 후폭풍으로 해석된다. 남양유업은 자사 유산균 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
SK텔레콤은 27일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소위원회를 5대 위원회로 개편 및 강화한다고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지난 3월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해관계자들의 더 많은 지지를 얻기 위해 선진 거버넌스를 확립할 것임을 공식화한 바 있다.이번 개편으로 이사회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회사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보상 규모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경영계획과 KPI(핵심성과지표)를 승인 및 평가하는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이사회 소위원회는 핵심 역할을 담당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