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우주 SF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가 결국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행을 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극장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측은 20일 ‘승리호’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제 말 좀 들어주십시오. 큰일 났습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다른 의원들을 향해 호소했다. 내년도 예산안이 사회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득 재분배를 위한 예산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조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대한민국 양극화로 우리 사회 등뼈가 부러져 나가고 있는데, 우리에게 주어진 2021년 예산안은 그 절박함이 정말 묻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냐”며 일침을 가했다.그는 “대한민국에서 홍길동이 사라지고 있다. 보통의 자산과 보통의 소득,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의 합병을 심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예상치 못한 묘수를 내놓으며 상당한 파장을 낳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해 아시아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삼는 한편, 한국 시장에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를 모두 품안에 두고자 했던 딜리버리히어로의 계획이 뜻밖의 암초를 만나게 된 모습이다.◇ 합병 승인에 ‘요기요 매각’ 조건 내건 공정위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를 통해 배달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 중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업
국내 대표 이동통신사 KT의 3분기 실적이 영 신통치 않다. 6일 KT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KT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조12억원, 영업이익은 2924억원으로 집계됐다. 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6.4% 줄어든 수치다. KT 측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여행·소비의 축소로 BC카드, 에스테이트 등 그룹사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들이 ‘언택트’ 바람을 타고 매출과 영업익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성적을
단순 통신사업을 넘어 ‘종합ICT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이동통신3사가 자신들의 강점인 IT·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사업들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MZ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MZ세대들의 특징은 ICT기술 발전이 급격히 가속화되던 1990년대를 거쳐 성장했기 때문에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IT트렌드에 민감하다. 또한 남들과 다른 이색적 경험을
글로벌 IT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기업들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받은 타격을 회복하고, 이에 따른 변화를 수용하는 ‘뉴노멀’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이에 가트너는 20일 ICT분야에서 뉴노멀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2021년에 주목해야 할 ‘주요 ICT기술 트렌드 9가지’를 발표했다. 9가지 트렌드는 △행동 인터넷(IoB) △분산 클라우드 △지능형 컴포저블 비즈니스 △초 자동화 △ AI엔지니어링 △어디서나 운영 △멀티 경험 △개인정보보호 강화 컴퓨
요즘은 누구나 방송,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언택트’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의 생소했던 ICT(정보통신) 용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를 보면 확실히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한 것이 실감이 난다. 물론 안전성의 문제, 기술 보완 등의 이유로 여전히 ‘자율주행’ 자동차와 서비스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기술이 실제 우리 생활 속에 완전히 상용화되기까진 시간이 다소 필요할 듯하다.그런데 현재 ICT기반의 모빌리티 기술들이 어느 정도까지 발전했는지, 앞으로 우리 생활에 적용된다면 어떤
국내 배달시장이 치열한 경쟁 속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로봇이 배달하는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배달로봇 개발에 많은 공을 들여온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한층 향상된 배달로봇을 선보이고 연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우아한형제들은 21일 차세대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개발명 딜리Z)'의 영상 및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딜리드라이브는 이전 버전과 비교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기능적으로는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넥슨이 올해 초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카운터사이드’가 서비스 200일 넘어섰다. 스튜디오 비사이드는 자사가 개발한 첫 모바일 게임이기도 해 애정과 관심을 쏟아부으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서브컬처 장르의 어반 판타지 RPG다. 카운터사이드 개발을 총괄하는 박상연 디렉터는 적잖은 애정을 담은 게임인 만큼 여전히 수 많은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박 디렉터는 “이용자분들은 여러 미숙한 모습에도 응
인공지능(AI)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달함에 따라 AI 자율주행차량, 자동화 로봇, AI 의료 기술, 개인맞춤형 투자 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AI가 실제 산업에 수용되는 것을 가속화 하고 있어, 향후 AI의 진출 분야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AI기술의 전면적인 상용화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떠오르는 문제들도 적지 않다. 기능적 오류, 실제 적용가능성 논란 등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도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 특히 AI의 ‘윤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기존 우리가 알고 있던 가치들을 하나씩 바꾸고 있다. 당연한 줄 알았던 등교, 출근 등은 이제 ‘언택트(비대면)’와 함께 온라인 강의, 재택근무 등으로 전환됐다. 여행, 외출 등 기존 여가생활의 아쉬움은 가상·증강현실(VR·AR),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으로 달랜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향후 진정된다면 기존 우리 사회를 지배했던 기준 대신 ‘새로운 기준’이 도래할 ‘뉴노멀’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인공지능(AI) 분
네이버와 카카오가 차세대 기술 개발 및 사업 전개에 대비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데이터센터가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히는 만큼 새롭게 짓는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어떤 사업을 전개할지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클라우드 시장 빠른 성장… 양사, 선제적 대응 나서네이버는 지난 4일 세종시 데이터센터 ‘각(閣) 세종’ 구축을 위한 마스터 플랜 심의를 완료하고 오는 10월부터 부지 조성에 들어간다. 첫 건축 면적은 4만594.31㎡ 규모로 서버 및 운영 지원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네이버는 빅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가 1일 산하 교육연구기관인 치킨대학에서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25년간 위기를 극복해온 DNA를 발판 삼아 기하급수적 성장과 ‘Again Great BBQ’ 실현을 다짐했다.이날 창사 25주년 기념행사에는 윤홍근 회장, 윤경주 부회장 외 주요 임직원과 동행위원회 동측(패밀리)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발열 체크와 손소독,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했으며 그 외 임직원은 자택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했
아주 오래 전, 열매를 따고 사냥을 하면서 오늘은 배고프지 않고 버틸 수 있기를 바라던 인간들은 농사를 통해 영양가 풍부한 곡식을 수확할 수 있게 됐다. 남은 곡식은 가축의 먹이로 사용되며, 축산업도 크게 발전하게 됐다. 이는 인구수의 급증을 가져왔고, 인간들은 마을 단위의 부족생활에서, 거대한 국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지금의 인류 문명의 토대가 농업을 시작으로 구축된 셈이다.이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현재, 인류의 농업기술은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 유독했던 농약은 친환경 농약으로, 소, 당나귀, 말 등을 통해
창업 40주년을 맞은 토종 완구 기업 영실업이 전환점을 맞았다. 난항 끝에 조우한 새 주인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며 다가올 4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8년 만에 고국 땅 밟은 ‘국민 여동생’‘국민 여동생’ 콩순이가 마침내 한국 국적을 되찾았다. 지난 2012년 경영 악화로 인해 홍콩계 사모펀드에 회사가 팔린 지 8년 만이다. 콩순이를 외국 자본으로부터 되찾아 온 건 교과서·참고서 등을 제작하는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다. 영실업 100% 지분 매입가는 1,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콩순이가 고국 땅을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가 흥행을 향한 닻을 올렸다. 한국 최초 우주SF영화이자, 배우 송중기부터 김태리‧진선규‧유해진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신선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승리호’의 도전은 성공으로 이어질까.18일 영화 ‘승리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유행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온라인 개최로 변경됐다.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자 조성희 감독과 배우 송중기‧김태리‧진선규 그리고 유해진이 참석했다.‘승리호’는 20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연령대, 라이프스타일 등을 세분화한 카테고리별 모바일 쇼핑 전문관을 확대하고,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인 가구, 2030세대, 5060세대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모바일 쇼핑족들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모바일 전문관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롯데홈쇼핑 모바일 채널 매출(주문금액 기준)은 매년 20% 이상 신장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모바일 쇼핑 이용 고객은 지난해
매 작품, 새로운 얼굴로 돌아오는 배우 유해진이 또 한 번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에서 로봇 ‘업동이’ 역을 맡아 한국영화 최초로 로봇 모션 연기에 도전한다.‘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우주 SF 장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유해진은 승리호의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 역을 맡았다. 재활용 센터에서 장선장(김태
오랜 세월 과학기술은 생명체와 같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화했다. 진화하는 과학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인 집단은 결국 승리했고, 그렇지 못한 집단은 도태됐다. 잔인하지만 이것이 인류 문명이 발전한 ‘적자생존’의 방식이다.물론 현재는 과거처럼 전쟁과 같은 폭력적인 방식으로 과학기술이 밀리는 국가가 점령당하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과학기술은 지금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선진국들은 미래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핵융합, 통신 등의 새로운 과학기술분야에서 엄청난 속도로 ‘진화’하고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개발한 배달로봇이 호텔 룸서비스에 투입된다. 로봇시대가 더욱 빠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모습이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호텔 ‘H AVENUE’ 건대점에서 ‘로봇배달 룸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배달의민족 앱으로 객실 내에 비치된 QR코드를 찍으면 주문 가능한 음식 메뉴나 용품을 확인해 선택 및 결제할 수 있다. 그러면 잠시 후 배달로봇 ‘딜리타워’가 문 앞에 도착해 전화를 건다. 스마트폰 터치 몇 번이면 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