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인정한 화제작들이 12월 극장가를 채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티탄’(감독 쥘리아 뒤쿠르노)부터 각본상 수상작 ‘드라이브 마이 카’(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최우수 연기상 ‘피부를 판 남자’(감독 카우타르 벤 하니야)까지,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들이 관객을 찾는다. 먼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티탄’은 9일 국내 개봉한다. ‘티탄’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 수상 △뉴욕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하이브리드 자동차 명가 토요타가 BMW와 손을 잡고 지난 2019년 수프라를 다시 살려냈다. 토요타는 지난 2002년 점점 조여오는 배출가스 규제로 인해 4세대 수프라를 끝으로 수프라 모델의 단종을 선언했으나, 수프라 마니아층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자 5세대 모델 개발에 착수, 17년만에 수프라를 부활시켰다.새롭게 부활한 5세대 수프라는 토요타의 모터스포츠팀 ‘가주 레이싱’의 약자를 따 ‘GR 수프라’라고 명명됐으며, 이전 모델의 밋밋한 외모와 달리 보다 날렵하고 섹시한 모습을 갖췄다. 출력도 직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존재감을 알린 박소담이 영화 ‘특송’(감독 박대민)으로 돌아온다. 원톱 주연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 분)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돈만 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배송하는 ‘특송’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박소담의 첫 원톱 액션물로 주목받고 있다. 박소담은 극 중 예기치 못한 배송 사고를 맞닥뜨리는 특
BMW가 순수전기자동차 iX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BMW는 iX에 대해 “최첨단 기술을 집약했으며, 지속 가능성과 미래지향적 럭셔리가 공존하는 플래그십 순수전기 모델”이라고 설명했다.BMW는 iX 한국 출시 행사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지난 23일 진행했다. 해당 모델은 외관 디자인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면에서 파격적이다. BMW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SUV로 개발된만큼 출시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은 됐으나, 국내 출시 모델 2종의 가격은 1억2,000만원
‘베이비 드라이버’(2017)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줬던 에드 라이트 감독이 신작 ‘라스트 나잇 인 소호’로 돌아온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물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매일 밤 꿈에서 과거 런던의 매혹적인 가수 샌디를 지켜보던 엘리가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매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와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스토리와 공동 각본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매혹적인 비주얼의 호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74회 칸영화제 개막작이자 감독상을 수상하고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아네트’(감독 레오 까락스)가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뮤지컬 형식을 빌려 사랑의 비극적 결말을 노래하는 ‘아네트’는 기이하면서도 아름답고, 낯설면서도 매력적인 독창적 세계를 완성하며 관객을 매료한다. 예술가들의 도시 LA. 오페라 가수 안(마리옹 꼬띠아르 분)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아담 드라이버 분)는 첫눈에 서로에게 이끌린다. 함께 인생을 노래하는 두 사람에게 무대는 계속되지만, 그곳엔 빛과 어둠이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잇는 차세대 일본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신작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특히 두 편 모두 이례적으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8일 부산 KNN시어터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허문영 집행위원장과 하마구치 류
인류는 보다 편리한 삶을 추구하면서 기술을 개발해 자동차와 스마트폰, 인공지능(AI) 등을 만들어냈다. 특히 인공지능은 산업 현장부터 가정에서까지 이용되고 있는데, 이제는 자동차에도 적용되는 모습이다.볼보자동차는 지난달 신형 XC60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볼보 XC60(이하 더 뉴 XC60)은 지난 2017년 선보인 2세대 XC6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내부와 외관에서는 크게 달라진 점을 찾기가 힘들지만 운전자를 보조하는 AI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자동차는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골프 게임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자회사 카카오VX를 통해 골프 사업 성과를 내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골프를 앞세워 캐주얼 스포츠 장르 게임 시장에서도 성과를 견인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앞세운 캐주얼 게임… 기존 사업 시너지낼 듯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부터 모바일 게임 신작 ‘프렌즈샷:누구나골프’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프렌즈샷:누구나골프는 세계 각지 골프 코스를 공략하는 캐주얼 스포츠 게임으로 라이언, 어피치,
한국지엠(한국GM)의 올해 국내 시장 성적이 저조하다. 올해 상반기 국내 실적은 3만3,160대로, 전년 동기 4만1,092대 대비 19.3% 감소했다. 판매 부진은 7월에도 이어져 7개월 누적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9%로 더 확대됐다. 트레일블레이저와 다마스를 제외하고는 모든 차종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추세다.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는 가운데 한국지엠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에는 곧 출시 예정 차량으로 중형 SUV 이쿼녹스와 전기차 신형 볼트 EV 및 볼트 EUV 모델이 올라있다. 한국지엠
쏘카 자회사 VCNC에서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대리운전 시장에서 퇴장한다. 앞서 제기된 대리운전 서비스 철수설이 곧장 현실로 이어진 모양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점과 ‘타다 베이직’ 서비스 종료 이후 재기 모색으로 분주한 상황 등을 고려하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으론 쏘카 상장을 위한 결단이란 분석도 나온다.◇ 10개월 만에 퇴장하는 ‘타다 대리’택시업계와의 극심한 갈등과 검찰 기소, ‘타다 금지법’ 통과 등으로 한바탕 풍파를 겪은 타다는 지난해 4월 ‘타다 베이직’ 서비
‘타다 베이직’ 서비스 종료 이후 재기 모색으로 분주한 타다가 좀처럼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야심차게 선보인 대리운전 서비스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철수설’에 휩싸였다. 모빌리티 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타다의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한 모습이다.◇ 1년도 안 된 ‘타다 대리’, 철수 검토 왜?지난 21일, 는 쏘카 자회사 타다가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에 대리운전 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대리운전 시장이
시스템반도체 라인업 본격 확대에 나선 삼성전자가 18일 최신 DDR5 D램 모듈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3종을 공개했다. 전력반도체는 전자기기의 각 부분에 필요한 전력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도록 관리해주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사람의 신체로 치면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전력관리반도체 분야에 처음 진출한 이후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과 PC, 게임기, 무선 이어폰에 탑재되는 전력관리반도체를 출시하고 있다.이번에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가 최근 ㈜슈퍼레이스와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클래스의 오피셜 타이어 공급 및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는 지난해에 이어 ‘금호 GT(KUMHO GT)’ 클래스의 이름으로 레이스를 진행한다.금호타이어는 지난 2019년부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오피셜 타이어 공급을 시작해 올해로 3년째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GT 클래스에 ‘금호 GT(KUMHO GT)’라는 새로운 이름까지 선사하면
지프가 서울 도심에서 오프로드 주행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주에는 미디어 초청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해 지프 차량의 오프로드 주파 능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행사장이 대로변에 위치해 행인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보인다.이번 행사는 지프 브랜드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총 10일간 서울 성동구 뚝섬역 8번 출구 앞에 위치한 공터에서 진행되며, 행사명은 ‘드라이브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자사의 전설적인 레이싱카로 불리는 재규어 C-TYPE(이하 C-타입) 탄생 70주년을 맞아 ‘C-타입 컨티뉴에이션’ 모델을 글로벌 한정 제작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제작되는 재규어 C-타입 컨티뉴에이션은 재규어의 역사적인 모델들을 재현하는 컨티뉴에이션 프로그램의 네 번째 모델이다. 앞서 △E-TYPE △XKSS △D-TYPE 등 3개 모델이 재규어 컨티뉴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재현된 바 있다.C-타입 컨티뉴에이션 한정판은 영국 코벤트리에 위치한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차량 개발 및 생산 시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타다’는 지난 2019년, 그 누구보다 활기차게 새해를 맞이한 바 있다. 2018년 10월부터 본격 선보이기 시작한 타다 서비스가 이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타다는 11인승 승합차의 안락함과 승차거부가 애초에 불가능한 시스템, 그리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앞세워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1년 뒤, 2020년 새해를 맞는 쏘카와 타다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타다의 성공적인 데뷔가 이내 거센 파문으로 돌변했기 때문이다. 타다의 발목을 잡은 것은
어느덧 2020년의 막바지인 12월이 다가왔다. 올해만큼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어울리는 한 해가 있었을까.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 거의 대부분의 산업계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통신업계의 경우엔 코로나19 확산 초기엔 기지국 구축 지연,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 구매 감소 등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히려 3분기 이후에는 온라인 화상회의 서비스와 IPTV 서비스 이용자 등이 증가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가 지난 2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를 끝으로 슈퍼6000 클래스 올해 드라이버와 팀 모두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시즌 결과는 지난 2016년 드라이버, 팀 종합우승 이후 4년만에 이뤄낸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이날 열린 시즌 최종전인 8라운드에서 팀의 에이스이자 맏형인 정의철 선수는 2위를 기록하며 팀에 우승 포인트를 안겼고 개인적으로는 누적 점수 1위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배우로 또 한걸음 성장했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 대신, 화장기 없는 얼굴에 배에 복대까지 차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예쁨’을 내려놓는 ‘도전’이었지만, 스크린 속 배우 정수정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그룹 에프엑스 멤버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정수정(크리스탈)이 첫 스크린 주연작 영화 ‘애비규환’(감독 최하나)로 다시 한 번 자신의 영역을 확장시켰다. 극 중 임신 5개월 차 대학생 토일을 연기한 그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진가를 증명해냈다.‘애비규환’은 똑 부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