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출마에 욕심을 내비쳤다.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서울시장 출마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병준 교수는 17일, 한국당 혁신위원회 주최 심포지엄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고 싶은 생각이 많다”고 사실상 출마설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앞서 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인 홍준표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홍정욱 전 의원 영입을 시도했으나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김 교수 쪽으로 공천의 무게가 실렸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에 집중하고 있지만 신통치 않은 모양새다. 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인 홍준표 대표가 직접 주요 거점 지역을 돌며 인재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장 후보로 꼽혔던 홍정욱 전 의원과 경남지사 후보로 지목된 박완수 의원이 잇따라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홍 대표의 ‘인재영입’에 제동이 걸렸다.홍 대표는 지난 8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충청권(충남, 충북, 대전, 세종)과 영남권(부산, 경남), 서울·강원지역 등 주요 광역지자체 시·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서울과 강원지역을 찾아 사실상 ‘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홍준표 대표는 대구·경북·충남·대전·세종·충북·경남·부산·울산 등을 차례로 돌며 ‘지방선거 필승’과 당력 집중을 강조했다.특히 홍 대표는 주요 거점 지역별 당원협의회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6월 지방선거=정권 심판론’ 프레임 짜기에 주력했다. 이와 관련해 홍 대표는 전날(15일)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우리는 하나가 돼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통해 사회주의 국가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난'에 시달리고 있다.한국당은 지방선거 공천을 오는 3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가운데 인재영입 속도전에 나섰지만,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과 부산·경남(PK) 지역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후보군이 없는 상태다.경북도지사 선거에는 김광림·이철우 의원이 출마 선언한 가운데 경쟁 중이고, 대구시장의 경우 권영진 현 시장이 재선 도전을 예고한 가운데 이재만 전 최고위원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이외에도 부산시장은 서병수 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대구·경북지역을 시작으로 2주간 각 지역별 당원협의회 신년하례회 행사에 연이어 참석한다. 한국당이 올해 6·13 지방선거 후보군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하는 홍 대표가 이날부터 전국 각지를 돌며 직접 후보군 탐색에 나서는 셈이다.홍 대표는 이날부터 2주간 지역별 당협 신년하례회 행사에서 ‘신 보수주의’와 올해 6·13 지방선거 필승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홍 대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 우(又)혁신으로 국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 대신 휴식을 취한 뒤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 인재영입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표는 전날(4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휴식을 통해 정국구상을 마치고 대구·경북지역 당원협의회 신년하례회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2주간 전국 순회에 나선다.홍 대표가 당 인재영입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는만큼 2주간 전국 순회에서 각 지역별 지방선거 출마 후보로 나설 사람들과도 직접 접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지역별 당협 신년하례회 일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뼈아픈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MBC와 코리아리서치가 진행한 ‘한국당 내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 ‘없다’는 응답이 무려 73.7%가 나왔던 것. ‘모름/무응답’을 합치면 82.9%다. “인물이 부재하다”는 안팎의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실제 한국당 내 광역자치단제장급 후보군 중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인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 한국당 관계자들을 말을 종합하면, 서울시장에는 홍정욱 전 의원과 김병준 교수, 김용태 의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준표 대표는 최근 홍정욱 헤럴드 회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을 광역지방자치단체장 후보로 낙점하는 등 직접 인재영입에 나서고 있다.홍 대표는 이와 함께 지방선거 공천 전략에 대해서도 ‘책임공천’, ‘이기는 공천’ 등의 방침을 정했다. 홍 대표는 2일 사무처 당직자 시무식에서 “밑바닥까지 내려갔던 우리 당의 지지율이 올라갈 일만 남았다. 지방선거에서 이기겠다”며 “이기는 공천을 하고 이기는 선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들이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문재인 정권 중간평가’라는 의미에서 양보할 수 없고, 정계개편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야권은 주요 인물들의 생사가 걸렸다는 점에서 격전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현 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당은 민주당이다.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를 넘나들고 있고, 민주당의 지지율도 5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를 비롯해 주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나갈 후보자들이 즐비하다. 큰 틀에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권 장악에 가속도를 붙였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22일 당무감사를 통한 지역별 당원협의회 조직 정비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구성까지 마무리했다. 이어 4일만인 26일, 조강특위 활동 방침까지 정리하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나섰다.한국당 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갖고 한 지역구에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같이 있는 경우 현역의원을 당협위원장에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용구 조강특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지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서울 노원병은 내년에 치러질 재보선 지역구 중 가장 뜨거운 곳으로 꼽힌다. 중앙정치의 여론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지역구라는 점에서, 결과는 문재인 정부의 ‘중간 성적표’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선거연대 등 정계개편 이슈도 맞물릴 가능성이 커 향후 정치판도의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노원병 선거구의 특색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라고 요약할 수 있다. 과거 선거결과를 살펴보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서울시장 차출설이 수면 밖에서 꿈틀대고 있다. 이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인물난을 겪고 있는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내 중진 의원인 나경원·김성태 의원과 함께 홍정욱 전 의원이 자천타천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손꼽히고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당 안팎에서는 대선 후보군으로 떠올랐던 황교안 전 총리가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주목하고 있다.황 전 총리 역시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부정하지 않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1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내년에 치러질 7회 지방선거는 다수 원내정당의 명운이 걸린 전장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재신임’은 물론이고, 당내 자강론과 통합론의 대립이 끊이지 않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운명도 선거결과에 따라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보수정통을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의 향후 행보도 지방선거에 달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시장은 대권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타는 것과 같아서 ‘대한민국 소통령’으로도 불린다.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중에서도 서울시장선거를 ‘지방선거의 꽃’으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45-14”을 아시나요? 구주소로 수송동 46-15번지이다. 그 자리에 송암미술관이 있다. 이곳은 마지막 개성상인으로 일컬어지는 고 이회림 동양제철화학그룹 명예회장의 자택이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청량한 목탁소리를 듣기도 쉽고 침향을 능가하는 삼보정재인 스님들의 맑은 향기가 보기 쉬운, 예전에는 참으로 아름다운 장소에 있었을 것이다.1977년 군산에서 청구목재를 운영할 때 여공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자 개설한 청구여중은 우리나라 산업체 부설학교의 효시가 되었다. 아울러 평생 수집한 문화재 8,400여점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博鰲) 포럼’이 22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한화생명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LR; Young Leaders Roundtable)’ 공식 패널로 초청 받아 참석했다.김 부실장은 지난 22일(화) 저녁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 보아오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된 YLR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10여명의 영 리더들과 ‘거리(distance)에 대한 재정의’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바로 저깁니다. 제가 살았던 반지하.”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가리킨 곳은 서울 노원구 상계2동에 위치한 오성빌라였다. 벌써 30년 전 일이다. 그의 부친은 1986년, 태어난 지 1년도 안된 아들을 품에 안고 이곳을 처음 찾았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곳에서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연신 웃었다. “제가 살았을 당시엔 지어진지 5년 밖에 안 된 빌라라 반지하도 괜찮았다”는 설명과 함께.이준석 전 비대위원에 따르면, 그는 11년간 상계동에서 살았다. 온곡초등학교가 모교다. 지금은 온곡초등학교 옆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대 총선 노원병에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안철수 의원이나 노회찬 전 의원, 홍정욱 전 의원과 대비해 ‘지역일꾼’이라는 차별성을 강조했다. 연어가 산란을 위해 고향을 찾는 것에 비유한 이른바 ‘연어론’이다.25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한 이준석 전 위원은 “안철수 의원이나 홍정욱 의원, 노회찬 의원 등 노원 지역에서 의원을 지낸 분들이 공교롭게도 타지에서 오신 분들”이라고 말했다.무게감이나 인지도에서 안철수 의원이나 노회찬 전 의원에게 상대적으로 열세인 이 전 위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고민에 빠졌다. 마땅한 서울시장 후보가 없어 동분서주하지만 여전히 후보간택을 하지 못해서다.새누리당은 여의도연구원을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 서울시장 후보 찾기에 혈안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이길 후보 찾기가 만만치 않다는 게 새누리당 관계자의 전언이다. 여의도연구원은 여러 후보들을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상대결을 붙이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하지만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누구도 박 시장을 꺾지 못하고 있어 고민이 많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내에서는 ‘제3후보’를 찾아야 한
이른바 ‘안철수의 새정치’로 대표되는 ‘안철수 신당 창당설’이 여의도를 강타하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최근 상임위원회를 정한데 이어 싱크탱크 성격의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창립하면서 뜬구름 잡는 수준에 머물렀던 신당 창당이 본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이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정치 전문가들은 △내부 의견 조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