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송가는 그야말로 ‘스핀오프’ 열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새로운 스핀오프 예능프로그램들이 편성표에 오르고 있는 상황. TV 예능뿐 아니라 인기 웹예능까지 ‘스핀오프’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어 열기를 더하고 있다.지난해 ‘스핀오프’ 열풍에 불을 붙인 프로그램은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다. MBC ‘나 혼자 산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는 박나래·한혜진·화사의 화끈한 입담을 담아내며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순한맛’과 ‘매운맛’으로 버전을 나눠 TV와 유튜브에 공개하는 신
방송인 김원희가 활발한 예능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공감과 위로가 깃든 진행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김원희는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초반 MBC ‘한 지붕 세 가족’ ‘서울의 달’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2003년 SBS ‘헤이헤이헤이’에서 신동엽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고, 연이어 2004년 MBC ‘공감토크쇼 놀러와’에서 유재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성 진행자로서 입지를 굳혔다.프로그램 단독 MC를 맡을 정
2019년에 이어 올해도 트로트 예능이 인기를 이어갔다. ‘미스터트롯’은 트로트 열풍을 더욱 뜨겁게 달궜고, 이후 ‘트로트 춘추 전국시대’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트로트 예능들이 한 해 예능의 주를 이뤘다. 여기에 유재석이 만들어 낸 ‘부캐’ 열풍이 이어졌고, 코로나19 여파로 새로운 예능 패러다임이 제시되기도 했다. ◇ ‘미스터트롯’이 불붙인 ‘트로트 열풍’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열기는 생각보다 뜨거웠다.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은 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달성,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코로나19로 지친 대중의 마음을 위로한 스타들이 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와 ‘신드롬급’ 인기를 견인한 배우 김희애와 방송가에 ‘부캐’ 열풍을 몰고 온 예능인 유재석, 그리고 전 세계에 ‘K팝’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그 주인공. 이들의 눈부신 활약을 되짚어봤다.◇ ‘브라운관 복귀’ 김희애, 이름값 증명 올해 안방극장을 빛낸 스타는 누가 뭐래도 김희애였다. 지난 5월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부부의 세계’로 ‘끝에서 두 번째 사랑’(2016) 이후
(군 제대 후에도) 예능감을 잃지 않게 해달라고 교회가서 기도를 많이 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가 우려와 달리, 죽지 않은 입담으로 전역 후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데뷔 이래 첫 프로그램 MC를 맡는가 하면, 웹예능 구독자 100만 돌파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광희, ‘예능 대세’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광희는 2018년 12월 제대와 동시에 예능에 복귀해 ‘열 일’을 예고했다. 제대 한 지 15일 만에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 전역 후 첫 모습을 드러냈다. ‘전지적 참
예능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지아가 데뷔 13년 만에 버라이어티 예능을 시작으로 관찰 예능까지 나선다. ‘신비주의 아이콘’ 이지아의 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펜트하우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지아는 유진‧김소연‧하도권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주연들이 자리를 채운 것. 이지아는 ‘펜트하우스’에서 심수련 역으로 활약 중이다.첫 버라이어티 출연인 만큼 이지아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유재석은 “TV에서 본 적은 있
유재석·강호동·이경규 등 대세 MC들만 봐도 과거 예능은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다. 예능에서 여성의 입지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박나래·안영미·장도연 등 여성 개그우먼들이 남성 진행자들 사이에서 영역을 넓혀나가며 예능은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0년, ‘여성 중심 예능’ 열풍으로 예능의 중심에 선 여성 스타들. 예능 프로그램에 제대로 ‘여풍’이 불고 있다.‘싹쓰리’의 열기를 이을 MBC ‘놀면 뭐하니?’ 새 프로젝트 그룹 ‘환불 원정대’의 탄생은 2020년 방송가의 여풍 흐름을 드
“새롭게 하는 프로그램들은 일반인 혹은 연예인들끼리 트로트 대결을 하든지 아님 트로트 인재를 찾는 프로그램이고, 기존 예능들은 트로트 가수들이 무조건 몇 명씩 패널로 나와 있고... 초반엔 신선하고 트로트가 호감으로 다가왔는데 이젠 진짜 질린다.”(네티즌 xp09***)2020년 상반기가 훌쩍 지나갈 동안 트로트는 예능 시장을 삼켰다. ‘트로트 열풍’에 걸맞게 너도나도 트로트를 예능의 소재로 삼았고, 이미 다른 콘셉트로 방영 중이던 예능들은 대세 트로트 가수들을 한두 명씩 초대 손님으로 끼워 방송했다. 그렇게
올해 초 방영된 ‘미스터트롯’이 촉발한 트로트 열풍이 식품업계로 옮겨 붙고 있다. 귓가에 맴도는 시대의 히트곡을 편곡하거나 CM송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 트로트 챌린지를 기획하는 등 식품업계의 유쾌한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기성세대 팬덤의 요청으로 브랜드 모델을 선정하는 현상도 빚어진다.농심켈로그는 16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 ‘첵스 파맛’의 브랜드 모델로 트로트 가수 태진아를 발탁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71초 분량의 광고 영상에는 태진아의 히트곡 ‘미안 미안해’를 개사한 CM송
‘월드스타’의 클라스는 달랐다. 스타이기 전에 한 사람이기에 자신의 과거 행보가 조롱거리와 웃음거리가 됐다는 사실이 언짢을 수도 있을 터. 하지만 비(정지훈)는 여유로우면서도 솔직 유쾌하게, 정공법을 택해 자신의 진가를 되새기고 있다. 3년 전 음원으로 비가 재소환 되고 있다. 2017년 발매된 음원 ‘깡’이 온라인상에서 급부상함에 따라서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옛날 음악을 소개하는 ‘온라인 탑골문화’가 성행하는가 하면, ‘탑골 가요’로 불리며 옛 음악들이 가치를 재평가 받으며 회자되고 있지만 이
난데없이 자신의 박학다식을 뽐내는가 하면, 독설도 아끼지 않는다. 김구라는 국내 유일무이한 ‘꼰대’ 캐릭터로 꾸준히 대중의 관심을 받는 방송인이다. 물론 개성 강한 그의 화법에 상처받는 연예인도 있었지만, 최근 김구라의 ‘거침없는’ 말은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지는 김구라의 방송 스타일은 특유의 개성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나뉘곤 한다. 필터링 없는 거침없는 독설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시청자가 있는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호통에 뜬금
1997년 IMF 외환위기에 태어났다. 당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금모으기 운동’은 사회책에서나 봤다. “우리 국민들 참 대단하다”고 뱉은 감탄사는 사실 영혼없는 추임새에 불과했다.‘3포세대’를 넘어 ‘N포세대’가 된 지금도 ‘애국심’보단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더 친숙한 것은 취업, 결혼, 내 집 마련… 뭐 하나 쉬운 일 없어서 일테다. 내 걱정하기도 빠듯한 청춘들에게 가슴이 뜨거워지는 ‘애국심’은 먼 나라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그런 20대들에게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책이 아닌, 몸으로 겪는 첫
19년 간 쉼 없이 달려온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가 잠시 휴식기를 가진다. 이로써 시즌4는 종료하게 됐다. ‘KBS 최장수 예능프로그램’이란 타이틀은 손에 쥐었지만, 예전보다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해피투게더’. 시즌 종료와 함께 남겨진 숙제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다.17일 KBS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한국방송공사(KBS)의 최장수 예능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 시즌4’가 3월 28일 마지막 녹화(방송 4월 2일)를 끝으로 시즌을 종료한다”며 “지난 19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해피
유재석의 ‘부캐(보조캐릭터)’가 또 하나 추가된다.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DJ ‘유DJ뽕디스파뤼’로 나서 청취자와 만난다. 그의 도전엔 끝이 없다.유재석은 오는 11일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MBC 라디오 FM4U 특집 프로그램 ‘유재석의 두시 밤새’를 진행한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단 하루만 방송된다.지난 7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라디오 DJ 도전기가 그려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야외 촬영이 어려워지자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성사된 것.
또 미담 추가다. 배우 김수로가 방송인 유재석과 얽힌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재주는 배우가 부리고 웃음은 라스가 받는다’ 특집으로 꾸며져, 연극 ‘아트’로 뭉친 배우 김수로‧박건형‧이천희‧조재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특히 김수로는 이날 방송에서 연극 학교를 운영 중인 사실을 밝히며 “유재석이 든든한 후원자”라고 덧붙여 관심을 모았다. 김수로는 “뮤지컬 시장은 커져 가는데 연극 시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사비로 연극 학교를 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스타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박서준, 신민아, 박해진 등 스타들이 큰 금액을 기부하는가 하면 마스크·손소독제 등 물품 기부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코로나19에 발 벗고 나선 스타들의 훈훈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많은 스타들이 거액을 기부하고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로 뜨거운 사랑을 얻고 있는 박서준은 2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박
배우, 개그맨 할 것 없이 스타들이 트로트 가수 전향에 나서고 있다. ‘제2의 유산슬’을 꿈꾸는 스타들. 이들의 트로트 가수 도전기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먼저 배우 이이경이 트로트 가수로 깜짝 변신한다. 12일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이경이 트로트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며 “오는 20일(목) 신곡 ‘칼퇴근’을 발매한다”고 밝혔다.이이경의 첫 트로트 음원 ‘칼퇴근’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공소원의 ‘감사합니다 땡큐’ 등의 음악을 작
지난해 TV 조선 ‘미스트롯’을 통해 인생 꽃길을 걷고 있는 송가인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 쏘아올린 ‘트로트 열풍’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내일은 미스트롯’의 열기를 다시금 재현하고 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다.‘내일은 미스터트롯’은 남자버전에 걸맞게 한층 에너지 넘치고 화려한 무대들로 전 시즌과의 확실한 차별점을 보이고
방송인 유재석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유재석이다.유재석은 8일 진행된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그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MBC ‘무한도전’ 종영 이후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그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유재석은 KBS 2TV ‘해피투게더4’, SBS ‘런닝맨’ 등 장수 프로그램은 물론, ‘범인
넷플릭스(Netflix) 최초의 한국 예능으로 아시아를 비롯,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범인은 바로 너!’가 시즌2로 돌아왔다. 더욱 정교해진 사건·게임, 강력해진 탐정들의 ‘케미’로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범인은 바로 너!’ 시즌2는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의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 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왔다.공동 연출을 맡은 조효진·김주형·김동진 PD는 전작보다 강력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