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에 대해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12년간 중단된 양자 정상방문(셔틀 외교)이 재개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오는 16~17일 일본에 실무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일본 도쿄에 도착한 직후 현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후에는 만찬 등
재계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차기 회장 후보 선정에 난항을 겪자 ‘권한대행 체제 전환’을 선택했다. 회장 직무대행으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내정됐다. ◇ 후임 회장 후보 못 찾은 전경련, 6개월간 권한대행 체제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전경련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경련은 오는 23일 정기 총회에서 김병준 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전경련은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전경련은 비상 상황으로 대대적인 혁신과 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차기 회장 인선을 놓고 고심이 깊어질 모양새다. 최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차기 회장 후보자 찾기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최근 사의를 표했다.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허 회장은 2011년 전경련 회장에 올라 여러 차례 연임을 거치며 최장수 임기 기록을 세웠다.허 회장은 2017년과 2019년, 2021년 임기 만료 직전에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마땅한 후임자가 없어 회장직을 계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을 찾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한국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 외곽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 기업 CEO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아
새해 첫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일정을 마치고 스위스 다보스로 이동해 ‘공급망 협력’에 초점을 둔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 정상이 다보스포럼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특별 연설을 하고, 글로벌 최고경영책임자(CEO)를 만나 '한국을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힐 전망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UAE 일정에서 300억달러(약 37조2,600억원)의 투자 유치 협약을 맺는 등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보가 연말 정기 인사에서 한국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산업 상무로 승진했다. 롯데그룹은 15일 롯데지주 포함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의 주요 키워드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미래경쟁력 창출 등을 내세웠다.눈길을 끈 인사는 롯데그룹 3세의 승진 인사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상무보는 한국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산업 상무로 승진했다. 1986년생인 신 상무는 일본 게이오대와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
2022년도 마지막 달에 접어들었다. 그러다보니 정치권에서는 또 다시 사면론이 부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연말 성탄절을 전후해 특별사면(특사)을 단행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연 이번 특사에는 지난 광복절 특사와 달리 정치인도 대상에 포함될까. ◇ 대통령실, 특사에 대해 “실무 검토 중”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특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1일 기자들과 만나 “실무 검토 중이지만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성탄절에 할지, 연말에 할지 등 시기나 대상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구사랑’ 나비효과가 ‘롯데 야구’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신세계그룹이 SSG 랜더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의 행보 또한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지난 8일 막을 내린 KBO 한국시리즈에서 SSG 랜더스가 통합우승을 달성한 이후 신세계그룹은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그룹 차원에서 우승을 기념해 진행한 ‘쓱세일’은 많은 고객들이 몰려들었을 뿐 아니라 새벽부터 대기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까지 했다. 야구단에 대한 적극적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 11억원을 투입해 자금 애로를 겪고 있는 롯데건설을 지원한다.지난 22일 롯데건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DART)에 공시한 ‘최대주주 등의 주식보유변동’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9일 롯데건설 보통주 9,772주를 11억7,254만2,000원(주당 12만원)에 취득했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인해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건설 주식은 기존 18만8,660주에서 19만8,432주로 늘어났다. 지분율은 그대로 0.59%를 유지했다.지난 10월 18일 롯데건설은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용진이 형’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오랜 꿈이 비로소 이뤄졌다. SSG 랜더스가 2022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거머쥐며 통합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프로야구 무대 입성 2년차에 쾌거를 이룬 정용진 부회장의 행보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SG 랜더스, 출범 2년 차 통합우승… ‘주역’ 평가 받는 정용진SSG 랜더스가 2022 KBO 프로야구의 진정한 주인공이 됐다. SSG 랜더스는 지난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롯데제과가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합병하고 내놓은 첫 실적 공시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 증권가 일각에선 시장기대치는 하회했으나 합병 시너지는 내년부터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합 후 첫 분기 실적 발표… 매출 성장세 지난 1일 롯데제과는 3분기 영업이익이 5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4% 증가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1,0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3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0%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줄곧 기대에 못 미치는 행보를 이어온 롯데렌탈의 주가가 급기야 3만원대마저 무너졌다. 미국발 금리인상 등 주식시장 전반을 위축시킨 악재로부터 롯데렌탈 역시 자유롭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얼마 전 주가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는 점에서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가 더욱 불편한 가시방석에 앉게 됐다.◇ 상장 1년 2개월여 만에… 5만9,000원→3만원 아래로지난 13일, 롯데렌탈 주가는 2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루 전인 지난 12일 장중 한때 3만원의 벽이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8·15 광복절을 앞두고 첫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사면이 가시화됐을 무렵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을 예상했지만, 이날 발표된 사면 대상자 명단에는 정치인은 일절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은 포함됐다. 통상 사면은 ‘사회통합’을 이유로 이뤄지는데 정치인이 배제된 이유가 무엇일까. ◇ “사면, 민생·경제회복에 중점”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이번 사면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감사하다.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허리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선 이재용 부회장은 복권에 대해 묻는 기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번 광복절 특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12일 정부는 8‧15 광복절을 맞아 경제인‧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총 1,693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이번 8‧15 광복절 특사 대상에는 경제인 4명도 포함됐다. 그동안 재계가 꾸준히 사면 요청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사면 대상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사면 명단에 올랐다.특히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복권으로 ‘취업제한 족쇄’가 풀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이번 특별사면으로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며 “사면의 대상과 범위는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넓게 수렴해서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면을 통해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로 어려운 서민들의 민생을 안정시키고,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비롯해서 서민과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기회와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며 “정
SM(삼라마이다스)그룹이 내년부터 우오현 회장의 ‘사실혼 배우자’인 김혜란 씨의 자료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규제 대상에 속하는 재벌 총수의 친족에 ‘사실혼 배우자’를 추가하는 내용 등이 담긴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1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다만 시민단체 등은 이번 개정안이 공정성‧형평성에 어긋났다며 반발하고 있다. 재벌 총수의 친족에 포함하는 ‘사실혼 배우자’를 친생자가 있는 경우로 한정했기 때문이다.이에 공정위는 규제 확대를
롯데렌탈이 올해 2분기 또 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거침없는 성장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무거운 의미를 지니고 있는 주가는 여전히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야심차게 투자한 쏘카가 상장 과정에서 난항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점도 고민을 키우는 대목이다. 중책을 짊어지고 취임했던 김현수 대표가 언제쯤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이은 최대 실적 경신에도… 주가는 ‘비실’롯데렌탈이 또 한 번 이정표를 세웠다. 롯데렌탈이 최근 공시한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6,838억원의
법무부가 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심사한다. 재계 및 법조계 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법무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해 8.15 광복절 특사 대상자 심사에 돌입했다.사면심사위원회는 위원장인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들 위원은 내부‧외부위원으로 이뤄지는데 현행법상 외부위원은 공무원이 아닌 자를 4명 이상 위촉토록 되어 있다.내부위원은 위원장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노공 법무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첫 특별사면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시민사회 및 노동계에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를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 및 노동계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이호진 전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복권을 반대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대통령실과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제출한 바 있다.이는 최근 광복절 특별사면을 앞두고 이호진 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