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입주물량이 올해 중 가장 적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서울의 경우 4월 입주 예정물량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자체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오는 4월 전국 입주물량은 총 1만9,065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3월 대비 약 3% 적은 입주물량으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은 규모이기도 하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경기 8,341세대, 인천 2,428세대 등 총 1만769세대가 다음달 입주한다. 반면 서울의 경우 2014년 7월 이후 최초로 예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역대 최대 수준인 18.61% 하락했다. 이에 따라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역시 지난해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공시가격은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공시가격이 낮아질수록 재산세 등 보유세도 적게 부과되고 지역가입자의 재산가액이 낮아져 건보료 부담도 적어진다.전문가들은 금리인상 및 경기 악화로 집값이 급락 중인 상황에서 주택 보유자들이 보유세 부담을 덜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공시가격 하락이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에는 큰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 예비당첨자를 상대로 계약을 진행한 결과 국민 평형(전용 84㎡)이 완판됐다. 중도금 대출 한도 폐지 등 정부의 규제 완화와 주변 대비 낮은 시세에 따른 효과인 것으로 풀이된다.14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예비당첨자를 상대로 계약을 진행 중인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에서는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 중 전용 59㎡ 1,488가구와 전용 84㎡ 1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영향으로 인해 집값과 전세가격이 계속 동반 하락하면서 전세사기 피해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앞서 지난해 9월 처음 ‘전세사기 피해 방지 방안’을 발표한 정부는 이후 전세사기범 단속 강화, 임대차 제도 개선, 피해자 대상 설명회 등 꾸준히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하지만 이같은 정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자와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준 대위변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에 정부는 전세사기를 뿌리뽑겠다며 지난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10여년 만에 최저치인 52.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이처럼 낮아진 것은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최근 들어 늘어난 공급물량으로 인해 집값 하락 보다 전세가격 하락 추세가 더 가파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KB부동산이 집계한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2.0%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2월 52.9% 대비 0.9%p 내려간 수치이며 지난 2012년 5월 기록한 51.9% 이후 10년 8개월 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서울 각 자치구 모두 전달 대비 아파트 전세가율
지난 13일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3.50%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사상 최초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연속 기준금리 인상 사례를 남기게 됐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인해 당장 부동산 시장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한파가 몰아 닥칠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등의 이자부담이 추가로 늘면서 실수요층의 주택구매가 급감하고 집값 하락세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여기에 지난 문재인 정부 때 무리해서 집을 구
정부가 12억원 초과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 제한 전면 폐지 등 고가 아파트를 상대로 규제 완화에 나선 가운데, 지난해 서울에서는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만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된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이자부담 등으로 인해 실수요층이 고가주택 보다는 중저가주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 자료(11일 기준)를 집계한 결과 작년 4분기 서울 내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47.1%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4분기 30.2%와
지난해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상위 10위권 아파트 중 9곳이 서울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는 작년에 무려 9억원 내려간 가격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 공개시스템’ 자료를 집계해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신저가 하락액 상위 10개 단지 중 7위(경기도)를 제외한 모든 순위권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분석됐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국 아파트 신저가 하락액 1위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단지’ 전용면적 83.2㎡로 작년 12월 19
정부가 강남3구‧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는 등 대대적인 부동산 추가 규제 완화에 시동을 걸었다.정부는 과도한 규제의 정상화와, 공급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해 침체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 시킨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금리인상 기조가 꺾이지 않는 한 정부의 대책이 당장 실효성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반면 학계 일각에서는 이번 대책이 다주택자 등 기득권만을 위한 대책이며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지 못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의
정부가 다주택자‧실수요자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규제 완화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장기간 침체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당장 시장에 주는 영향은 적을지라도 부동산 시장 연착륙에는 다소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해 시민단체들은 다주택자‧고소득자만 혜택을 받게 됐다며 이로 인해 소득 불균형 및 양극화가 더 벌어질 것이라며 일제히 비판했다.◇ 정부, ‘규제 완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 연착륙 유도’ 방점최근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기관이
올해 전국 주요 도시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거래량이 모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직방’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주요 도시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5.0% 이상 하락하고 거래량도 2012년(50만4,000호)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6년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전국‧수도권은 올해 2월부터 아파트가격 월간 변동률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하락폭이 커지는 추세다. 반면 지방은 5월부터 하락하면서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에 비해 5.95% 하락한다. 이는 정부가 내년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3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했기 때문이다.14일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3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6만필지, 표준주택 25만가구의 공시가격(안)을 공개하고 소유자 열람‧의견 청취를 이날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내년 표준 단독주택(다가구‧다중‧용도혼합주택 포함)이
특별공급 일부 유형에서 미달을 기록했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가 일반공급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평균 3.7대 1의 경쟁률 기록하면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일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공급 1순위 당해지역(서울시 2년 이상 거주 요건 필요) 청약은 3,695가구 모집에 총 1만3,647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경쟁률 3.7대 1을 기록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가구를 공급하는 전용면적 29㎡A형에는 64명이 몰려 가장 높은 12.8대 1의 청약
정부가 국민들의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내년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는 내용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정부는 과거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가격 폭등에 이어 2020년 11월 수립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현실화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올해 공시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공시가격 현실화 관련 연구용역을 맡겼고 이달 4일과 22일에는 각각 공청회를 열고 의견수렴 절차에 나섰다. 이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실수요자들이 집을 구매하기 보다는 추가 가격 하락 기대감으로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거래절벽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내년 하반기를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시점으로 예상하면서도 실수요자들이 이자‧원리금 상환 능력, 자금 마련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폭 확대… 서울, 5% 이상 떨어진 거래비율 급증지난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
공사중단 및 대출만기 연장 문제 등으로 풍파에 시달린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일반분양가를 확정짓고 일반분양에 나선다.업계 등에 따르면 강동구청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지난 16일 조합 측에 3.3㎡당 3,829만원의 일반분양가를 통보했다.조합은 당초 3.3㎡당 4,180만원의 일반분양가를 제시했으나 사업이 더 이상 지체되면 안된다는 판단 아래 강동구청이 통보한 일반분양가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일반분양가가 확정되자 조합은 분양 일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조합에 따르면 이달 25일 입주자 모
정부가 최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경기 4곳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의 규제지역 해제화, LTV 50% 일원화 조기 시행 등 ‘부동산 시장 현안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주택공급기반 위축 방지’, ‘실수요자 내 집 마련 애로 해소’, ‘서민‧중산층 부담 경감’ 등 세가지 과제 아래 추진될 예정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미분양 주택 PF 대출보증 신설 △안전진단 개선 방안 연내 마련 △청년전세 특례보증한도 2억원으로 확대 △규제지역 내 서민층의 LTV 총액 한도 6억원으로 상향 조정 △청약 무순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직방’은 2022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총 11만6,01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 전세 가격대별 거래량 비중을 살펴보면 6억원 초과 거래는 30.9%,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29.5%,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거래가 29.3%, 2억원 이하 거래는 10.3%를 차지했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6억원 초과 거래비중은 감소한 반면 2억원 초과~6억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가격 하락거래가 상승거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8월 16일 기준)를 기반으로 ‘동일면적 직전 거래가격’ 대비 상승‧하락거래 현황을 살펴본 결과, 거래‧신고 집계가 진행 중인 올 3분기 현재 오차범위를 넘어선 하락거래 비율은 전국과 서울이 각각 48.6%, 54.7%를 기록했다.이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서울은 올해 들어 상승거래 비율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
최근 3년 간 전체 주택 구입자 중 29% 가량이 MZ세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MZ세대의 경우 ‘영끌(영혼까지 대출을 끌어모은)’을 통해 주택을 구입한 사례가 많아 향후 추가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가 예상돼 정부 당국의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주택을 구입한 사람 10명 중 3명이 MZ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MZ세대는 1980년대초에서 2000년대초 출생한 사람들로 흔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