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디저트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카페 내 취식이 어렵게 된 가운데서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등으로 활로를 넓혀 나가고 있다.◇ ‘편디족’ 공략 나선 신세계푸드의 속사정신세계푸드가 ‘편디족’(편의점 디저트족)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CU에 자사 디저트 브랜드 ‘밀크앤허니’ 케이크 3종을 최근 선보이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판매채널 확대와 동시에 기존 영업망인 이마트24와 GS25를 통해 디저트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밀크앤허니라
신세계백화점이 패션, 뷰티 PB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제조업체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가 순항하고 있다.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의 스킨케어 브랜드 중 매출 3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레드니스 릴리버 에센스’는 한 케이블 뷰티 프로그램에 등장해 ‘이유비 에센스’라는 애칭을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깨끗하고 건강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저자극 화장품인 오노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합리적인 가격대로 진입장벽을 낮
한국야쿠르트가 종합유통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기존 ‘하이프레시’를 통합한 새 온라인 플랫폼 ‘프레딧(Fredit)’ 론칭을 통해서다.다음달 15일 공식 론칭하는 프레딧은 ‘정직한 신선·유기농 선별샵’ 콘셉트의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몰이다. ‘올바른 삶을 위한 착한 습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화장품, 여성, 유아, 생활용품으로 구성한 ‘프레딧 라이프’와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신선식품 중심의 ‘프레딧 푸드’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기존 온라인 몰 ‘하이프레시’는 ‘프레딧 푸드’로 통합된다.이번 프레딧 론칭은 한국야
언더웨어 기업 좋은사람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삼았던 애슬레저 사업에 이상징후가 포착되며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7개월 만에 기로 선 ‘루시스’좋은사람들의 신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초 의욕적으로 선보인 애슬레저 브랜드 ‘루시스’의 조기철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좋은사람들은 지난 4월 신규 브랜드 ‘루시스’를 론칭하며 애슬레저 시장에 뛰어들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트레이닝을 즐기는 ‘홈트족’이 증가하고 있던 때라 루시스 론칭은 적기로 평가됐다. 섬유산업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플랫폼’이 유통업계의 성패를 가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또 코로나19와 온라인 공세에 밀렸던 대형마트가 올해 ‘홈쿡’ 증가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유통시장을 결산하고 내년 업태별 시장을 조망해보는 ‘2021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유통부분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올해 온라인유통시장은 코로나영향으로 5년 치를 한꺼번에 성장했다”면서 “이제는 생필품 중심의 온라인유통 2.0시대에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의 자금조달을 완결하고 다음달 18일 오픈을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롯데관광개발은 26일 공시를 통해 총 8,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및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7,000억원을 건물담보 대출로 조달하고, 해외 투자기관에 전환사채 1,000억원을 발행한다.건물담보 대출에는 신한금융지주의 계열사 5개를 포함한 2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대출금리는 선순위 대출(Tranche A) 6,000억원이 4.05%, 후순위
롯데그룹이 코로나19 등으로 불확실해진 경영환경 속에서 예년 보다 한 달 일찍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다.26일 롯데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사 계열사의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는 지난 8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비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로 불린 황각규 부회장이 용퇴하고 롯데지주 경영혁신실 임원이 전체 교체되는 등의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졌다.◇ 임원 직급 6단계에서 5단계로 ‘슬림화’예상대로 롯데는 인적쇄
편의점 업계에 이색 콜라보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히트를 친 CU의 ‘곰표’ 계보를 잇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뒤늦게나마 레트로 대열에 합류한 세븐일레븐의 ‘천마표’가 곰표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곰표가 쏘아올린 레트로 바람편의점 업계에서 ‘흰 곰’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5월 CU가 대한제분과 손잡고 선보인 곰표 밀맥주는 수제맥주 전성시대를 이끄는 주역으로 단숨에 등극했다. 최근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유아복 명가 아가방앤컴퍼니(이하 아가방)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이를 낳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만연된 가운데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쳐 경영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다자녀 정책 시행으로 기대를 모은 중국 사정도 개선되지 않으며 해외 사업도 삐걱대고 있다.◇ 국내도 해외도 해법 안 보이는 유아복 명가아가방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3년간 손실이 발생한 아가방은 올해도 적자 성적표를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3분기까지 아가방은 47억원의 누적 영업손실이 발생한 상황. 매출은 같은 기간 8% 감소한 89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회동이 예정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5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과 정 회장은 25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에서 만난다.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은 자동차 내·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하는 곳이다.이를 이유로 이번 만남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신소재를 현대차가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에 활용하는 방안에 관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연말을 앞두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라는 암초를 만난 유통업계가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코로나19로 시름 해 온 유통업계는 코리아세일페스타로 탄력을 받은 최근 분위기를 연말까지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27일 열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를 교두보 삼아 소비심리 극대화에 나선다는 각오다.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대로,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에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시즌이 시작되는 블프가 열린다.이틀 앞으로 다가온 블프에 거는 기대감은 더 커지게
LS네트웍스가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오리지널리티를 부여 받은 프로스펙스가 ‘왕년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터닝포인트의 기회를 잡는데 애를 먹고 있다.◇ ‘추억 안 통하네’… 이름값 못하는 ‘오리지널’LS그룹의 대표적인 BtoC 계열사인 LS네트웍스가 고전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LS네트웍스는 2,28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익 하락폭은 더 크다. 같은 기간 200억원 가량의 적자가 늘어나 2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4일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카페 영업이 제한된다. 매장 내 취식이 불가하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0명을 넘어서는 등 전국 유행(2.5~3단계)의 조짐이 보이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로 했다. 1.5단계로 유지되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24일 0시부터 2단계로 상향된다.이달 초 개선된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1.5단계 기준 2배 이상 증가 △2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오프라인 유통사들의 매출이 지난달 다양한 할인에 힘입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이 모두 증가해,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다.특히 10월말부터 진행한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다양한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는데 이는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 1월(4.1%) 이후 최고 수치다.편의점은 전자담배 기기
제주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다음달 18일 공식 개장한다.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일에 맞춰 23일부터 사이트를 정식 오픈하고 객실과 레스토랑 예약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기존에 가장 높았던 롯데시티호텔(89m)보다 두 배 가량 높고, 연면적(30만3,737㎡)으로는 여의도 63빌딩의 1.8배에 이를 만큼 메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프리미엄 호텔브랜드인 그랜드 하얏트가 운영하게 될 1,600객실부터 글로벌 풍미를 즐길 수
경영 악화로 주춤하던 전통주 업체들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는데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자구책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실적 개선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상폐 고비 넘긴 국순당… 정상화 박차장기간 적자로 인해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국순당이 경영 정상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 사업 분기 내내 흑자 기조를 이어온 국순당은 3분기까지 36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또 82억원의 순이익을 남기며 만성 적자에서 벗어난 모습이다.국순당은 경영 악화로 노심초사 해온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
대상㈜이 애주가들의 구미를 당기는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야식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대상㈜은 23일 신규 HMR 브랜드 ‘야식이야(夜)’을 선보이며 안주 시장 저변을 넓혀나간다. 야식이야(夜)는 ‘야식‘이라는 카테고리를 직접 언급해 대표성을 나타냈으며, 밤에 먹는다는 의미로 ‘야(夜)’자를 활용해 기존 안주 HMR 브랜드 ‘안주야(夜)’와 맥을 같이 했다.기존의 안주야가 곱창, 오돌뼈, 껍데기 등 소주와 궁합이 좋은 포장마차 메뉴로 구성돼 있는 반면,
지난 주말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매장 영업을 일시 중단했던 이랜드그룹의 백화점과 할인점이 정상 영업을 재개했다. 단 내부 시스템을 랜섬웨어 공격 이전으로 완전히 복구하기까지는 수일이 소요될 전망이다.이랜드그룹은 지난 22일 새벽,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유포자로부터 랜섬웨어(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NC백화점과 킴스클럽 등 23개 오프라인 유통 지점 영업이 중단되는 피해가 발생했다.이로부터 하루 가량이 지난 23일 현재 이랜드는 1차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상품 코드 인식과 카드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한국의 블랙프라이데이’로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을 대표하는 할인행사’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행사 내용으로 인해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던 무용론 지적에서 벗어나 내수 진작의 불씨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세페 기간 카드승인액 37조… 전년비 6.3%↑올해로 5회째를 맞는 코세페는 일단 참여 기업 수에서 또렷한 진전을 이뤄냈다.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1,784개사가 함께 했다. 또 자동차, 전자 분야 등 제조업체들의 참여도 활발히 이뤄져 양적측면 뿐
일각에서 제기돼 온 스타벅스의 배달 서비스 도입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국내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배달 서비스 도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20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오는 27일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을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오픈하며, 향후 배달 서비스 시행 여부를 본격 검토한다.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은 배달만 가능한 딜리버리 시범 매장으로 운영된다. 약 30평 규모의 매장에는 별도의 고객 체류 공간 없이 오직 라이더 전용 출입문, 라이더 대기 공간과 음료 제조 및 푸드, MD 등의 보관 공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