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분쟁과 관련해 정부가 경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전면적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경제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란과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이 이스라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로부터 건네받았다.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안 가결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는데,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앞서 가결된 박진·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도 수용하지 않았다. ◇ 헌정사상 첫 총리 해임건의안 통과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해임건의안은 지난 18일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를 비롯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일본 후쿠시마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째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날릴 예정이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맺은 데 대한 지적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행보가 대북 제재 위반임을 특히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진복 정무수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18일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15비행단장 등의 배웅을 받고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밤 뉴욕에 도착해 양자 회담 등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미국 순방에서 유엔총회 기조연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성물질 오염처리수(이하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국회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여당인 국민의힘은 “미국이나 영국, 유럽연합(EU) 이런 곳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모니터링하고 있는 방류 시스템에 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과학적으로 처리된 방류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일각에서는 “문재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분석결과를 미국, 일본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열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논의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미사일 방어협력 증대, 3자 훈련 정례화를 면밀하게 추진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북한의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새 국무조정실장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내정됐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방 후보자에 대해 “정통 경제관료로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뛰어난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전략산업 육성 및 규제 혁신, 수출 증진 등 산자 분야 국정과제를 잘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방 후보자는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을 시작, 기획
“한미일 3국 협력과 공동 이익의 추구는 우리들만의 배타적인 것이 아닙니다.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한미일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생중계로 방송된 국무회의에서 한미일 협력을 통해 공동의 이익이 증대되는 점을 강조하고, 한미일 밀착으로 안보의 위험이 줄어들고 경제적 성장의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 윤 대통령, 귀국 다음날 생중계로 성과 설명윤 대통령은 전날(20일) 한미일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미국 메릴랜드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
지난해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서 풍수전문가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다녀갔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역술인 ‘천공’의 관저 선정 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가 지난해 3월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다녀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공과 인상착의가 비슷해 혼동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야권은 비판의 날을 세웠다. 역술인이 관저 이전에 개입했으며, 이같은 일이 어떻게 일어난 것인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민간인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제1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장을 찾아 “북한이 핵 사용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핵 기반의 한미동맹으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가 열리기 직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첫 번째 NCG 회의장을 방문해 한미 양측 대표단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설립된 NCG가 첫 발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토보고서를 존중한다면서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염수와 관련해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이후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혀 왔지만,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처음으로 입장을 낸 것이다. ◇ 윤 대통령 “IAEA 발표 내용 존중” 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약 30분간 만났다. 양 정상은
윤석열 대통령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도발에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북한의 불법행위에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며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5시 45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합동참모본부의 상황보고를 받은 후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으로 연결된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은 글로벌 안보협력
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연일 공세를 지속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영끌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미 과학적 사실이 밝혀지자 이를 덮기 위한 정략적 행동이라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이 UN 인권위원회에 일본을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그야말로 아무 말 대잔치”라고 꼬집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공세에 대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되든 말든 영끌 선동을 통해 그 궁지를 빠져나가려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익이나 민생은 내팽개치고 총선 승리에만 매달려 혼란을 조장해 이익을 보려는 대한민국 국민 수준을 우습게 보는 괴담 선동 정치는 이제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어제(4일) 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우리 국민의 수산물 먹거리와 해역 안전에 대해서 철저히 관리하고 관련 자료를 국민께
국민의힘과 정부가 3일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무기한으로 수입을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결과 보고 후속대책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정부가 수산물 금지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혹시 방류가 안전하다는 IAEA의 보고서가 나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이라는 질문에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당 입장에서는 기간 제한 없이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신임 차관들에게 “헌법 정신을 무너뜨리는 이권 카르텔에 맞서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가와 국민, 자유민주주의 헌법 시스템에 충성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과 신임 차관들 오찬 이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세 가지 당부를 전했다. 2년차 국정 운영 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 임명된 차관들에게 ‘특명’을 내린 셈이다. 이번에 임명된 차관들 중에 대통령실 참모 출신인 이들은 총 5명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임 차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국민권익위원장에는 특수부 검사 출신 김홍일 변호사를 내정했다. 2~3개 부처가 거론되던 것과 달리 1개 부처만 장관을 교체했다. 19개 부처 중 12개 부처 차관을 교체하는 대규모 차관 인사도 단행했다. 새로 내정된 12명의 차관 중 5명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이어서 눈길을 끈다. ◇ ‘쇄신용 개각’ 피한 윤석열 대통령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무직 장관급 2명, 정무직 차관급 13명(부처 12명)의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개각을 단행하며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출범시켰다. 장관 교체 폭이 넓진 않지만,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을 차관으로 차출하는 등 차관 12명 교체로 국정장악력을 높이려 했다. 또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깜짝’ 발탁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새 인사를 발표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통일비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을 일본에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이 (오는) 28일에 설비에 대한 방류 전 최종 검사를 시작한다고 한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을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최근에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의 핵물질 관리 허점을 이유로 원전 사업자 적격성을 다시 심사하겠다고 한다”며 “도쿄전력은 2019년 후쿠시마 원전의 다핵종제거설비 흡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의 교란, 에너지, 기후 위기 등으로 기업환경이 많이 어렵지만, 위기의 극복을 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 시장인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한 호텔에서 순방에 동행한 재계 총수 등 경제사절단과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경제사절단 동행에 감사를 표하며 “내일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소비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