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약사 동성제약이 올해도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좀처럼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양구 대표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안정 못 찾는 수익성… 실적 부진의 긴 터널1957년 설립돼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동성제약은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중견 제약사다. 현재는 창업주 고(故) 이선규 명예회장의 삼남인 이양구 대표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이 같은 동성제약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거 13주기를 맞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사람에만 충성하는 무능한 인사는 하루 빨리 교체해야한다”고 조언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인사정책이 성공의 길이다. 아첨하는 자와 무능한 자를 배제하라. 오늘로 서거 13주기를 맞은 김대중 대통령의 15개 대통령 수칙 중 2번째 내용이다”며 “40%의 득표로 집권한 소수파 대통령이 총리 등의 요직을 반대 인사에 맡김으로써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국민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성과와 향후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를 열고 약 21분에 걸쳐 모두발언을 했다. 모두발언에는 윤석열 정부 100일 간의 성과와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이 들어 있다. 윤 대통령은 탈원전 폐기, 소득주도성장 폐기, 부동산 안정화, 한미동맹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어스테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를 열고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이후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다. 그동안 국민의 응원도 있고, 질책도 있었다”며 국정을 세심하게 살필 것을 약속했다. 또 윤 대통령은 “최근 폭우로 많은 국민께서 고통과 피해를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한국 사업장의 미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임직원, 협력사, 그리고 이해관계자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지난 6월 새롭게 취임한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이 밝혔던 일성이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한국지엠은 여러모로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조는 1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투표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가결될 경우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후 중노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 정책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시민 단체들이 ‘굴종 외교’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15일 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위안부 배상 문제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그리고 일본 원로 정치인의 ‘망언’ 등에 대한 정부의 미지근한 대응을 지적한 것이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77번째 광복절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경제인 특별 사면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만, 끝나지 않은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서는 냉랭하기만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대책 및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을 금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 정부는 오는 9일 ‘250만 가구+α(알파)’ 주택공급 대책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금주 중 추석 민생안정대책과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 등 추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미국·중국이 올 2분기 역성장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7월 기준 2개월 연속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미중 갈등이 점차 고조되는 시점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대응이) 조금 미흡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평가했다.우 비대위원장은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위기대응특위 세미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문제”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이런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서 중장기적인 대안을 잘 마련하고 있느냐, 이점을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우리가 전쟁이나 미중 갈등을 막을 수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유럽 최대 상용차 시장인 독일에 진출한다.현대자동차는 최근 물류, 제조 등 독일 7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7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스위스 23개 회사에 47대를 전달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유럽 수출이다.이번 공급계약은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The Bundesministerium für Digitales und Verkehr, 이하 BMDV)의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지원정책에 따른 것으로, 7개 회사가 현대차의
8‧15광복절이 약 2주 정도 남은 상황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재계의 기대감도 급등하고 있다.반면 시민단체 등은 ‘법과 원칙에 예외는 없다’ ‘상위 1%만의 특혜’라며 이재용 부회장‧신동빈 회장 사면에 반대하고 있다.다만 여러 설문조사 결과, 금리인상‧고물가‧고환율, 원자재가격 인상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이재용 부회장 등 기업인 사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정부 당국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9
국회 원 구성 문제로 50여 일 늦장 개원하며 원성을 산 국회가 민생대책특별위원회를 발족한 뒤 빠르게 민생 관련 법안들을 통과시키고 있다.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하도급 거래 등 민생 경제와 직결된 29개 법안 중 여야 공감대가 형성된 법안들부터 속전속결로 처리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국회는 2일 398회 제8차 본회의에서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한도를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고, 근로자 식비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원(기존 1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 교
윤희성 신임 수출입은행장이 취임과 함께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첫 내부 출신 행장으로서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윤희성 신임 수출입은행장은 지난달 27일 공식 취임했다. 윤 행장은 수출입은행(이하 수은) 역사상 첫 내부 출신 행장이다. 그는 1988년 입행해 홍보실장, 국제금융부장, 자금시장단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초 퇴임했다가 이번에 수은 행장에 박탈돼 복귀했다.수은 행장직은 6월 6일 방문규 전 행장이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상 면담을 갖는다.이 자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최태원 회장은 반도체 등 SK그룹의 대(對)미 투자와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최태원 회장과 화상 면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태원 회장에게 SK그룹에 인기 투자처로서 미국의 장점을 설명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미국 내 투자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조 바이든 대통령과 최태원 회장과의 화상 면담 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현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패한 정책의 반복으로는 민생을 살릴 수 없다”며 “국정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요즘 민생이 너무나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외적 요인이 민생고통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외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한국경제는 마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외부 바이러스
국회가 20일, 대선 이후 첫 본회의를 열고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이하 민생경제특위)’ 구성의 건을 처리하면서 오는 10월까지 경제 현안을 다루기로 했다. 하지만 민생 입법에 대한 여야 셈법의 차이로 이번 특위의 효용성에 대한 회의적 시선도 상당한 상황이다.민생경제특위는 민주당 6명, 국민의힘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3명으로 구성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는다. 민주당에서는 앞서 민생우선실천단을 발족하고 활동한 내용을 민생특위에서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10시
수출입은행장 자리가 공석이 된지 어느덧 한 달을 훌쩍 넘겼다. 후임 인선이 안갯속에 휩싸인 가운데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취임을 계기로 인선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행장직은 지난달 6일 방문규 전 행장이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현재까지 공석 상태다. 행장 자리가 공석이 된 지 어느덧 한 달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후임 인선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각종 하마평만 무성한 상태다.수출입은행장은 한국수출입은행법에 따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
르노코리아자동차(RKM, 이하 르노코리아)의 상반기 내수 실적이 전년 대비 9.0% 감소한 2만6,230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5년 사이 2020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 계속해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해에는 연간 내수 판매대수가 6만1,096대까지 추락했다. 현재 상황이 이어진다면 올해는 5만대를 겨우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르노코리아는 그간 국산차라는 지위로 연간 10만대를 판매했었는데, 현재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부진한 실적 배경에는 부실한 라인업과 전동화 모델의 부재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원전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일감을 조기 공급하라”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지시했다.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이 장관으로부터 산업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산업부는 원전 산업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신한울 3·4호기 조기 건설을 위한 즉시 환경평가를 개시하고, 내년 초 사전제작에 착수해 2024년 건설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석열 정부는 이전 정부의 탈원조 기조를 폐지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새 정부 첫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의 특징은 각 부처 장관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를 하는 ‘압박 면접’ 방식인 게 특징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생) 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당부했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재정, 예산, 공공기관, 세제 등 기획재정부에서 수행하는 핵심 정책과 기능, 국정과제 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술 분야가 급격한 발전을 이루면서 이를 뒷받침할 ‘AI반도체’가 미래 산업 분야의 중추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의 미래 AI반도체 시장 경쟁력 확보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반도체 시장, 2025년 700억달러 규모 예상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 ‘Tech & Future Insight Concert’에 참가한 IT분야 전문가들 역시 우리나라의 AI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