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체계 붕괴와 필수 의약품 부족사태 등 대혼란을 목도하며 보건안보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한 국가가 백신과 필수의약품 등을 자력으로 개발·생산·공급하는 역량을 갖추지 못할 때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30일 오전 서울 방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제약주권 없이 제약강국 없다’는 주제로 열린 2023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원 회장은 오는 3월 협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 14~20일 새해 첫 순방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다녀온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UAE·스위스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특히 ‘형제국’인 UAE에서의 성과는 좀 더 세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나 그 ‘형제국’인 UAE에서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 ‘UAE 적은 이란’ 해명 없어윤 대통령은 이날 주로 UAE 국부펀드 투자 유치, 원전 협력 등을 성과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우선 “지난주 UAE 국빈방문에 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초 진행한 시무식 및 신년사에서 공통적으로 ‘연구개발(R&D)’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각 사는 신약개발에 힘을 쏟아 성장 동력으로 활용, 한국 제약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한양행 “제2·제3 렉라자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오는 6월 창립 97주년을 앞두고 있는 유한양행은 올해도 R&D 역량 강화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연초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R&D 역량 강화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며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수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여기 계신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 모두 다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14~20일 UAE·스위스 순방을 다녀온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국무위원들에게 후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새해 첫 순방의 성과로 ‘정상 경제외교를 통한 실질적 투자 유치’를 꼽았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프레스센터에서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성과를 발표했다. 이 수석은 UAE 국빈 방문과 관련해 300억불(약37조원) 투자 협약, 48개 양해각서(MOU) 체결, 원전 추가 건설 가능성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이 수석은 “UAE 국빈 방문을 통해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와 전방위적으로 경제 협력을 강화
중국이 지난해 12월 한국산 게임7종에 대한 판호 발급을 단행했다. 이번에 허가된 7종 게임 가운데 3종이 넷마블 게임인 것이 눈에 띈다. 넷마블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이 중국 수출을 늘려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 판호 발급 7종 중 3종 넷마블 게임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허가한 게임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얼라이브’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 아크’ ‘에픽세븐’ △엔픽셀의 ‘그랑사가’ △카밤의
한국 콘텐츠 분야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게임 비중이 7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게임 산업은 중화권에 높은 수출 비중을 보이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2021년 전체 콘텐츠 수출 게임 비중 69.48%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일 발표한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37조5,000억원으로 전년 128조3,000억원 보다 7.1% 증가했다. 콘텐츠 수출액은 수출 통관으로 집계하지 않고 문체부가 직접 기업별 조사를 거쳐 수출
한국GM(이하 한국지엠)의 지난해 내수 판매 실적은 최근 10년 가운데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사실상 더 물러설 곳이 없는 셈인데, 올해는 다양한 신차를 투입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반등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 3만7,237대 및 수출 22만7,638대를 판매, 총 26만4,875대로 국산 자동차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총 판매대수가 11.7% 증가하면서 10년 이상 이어지던 총 판매 하락세에 제동을 걸고 반등에 성공했다.그러나 이는 트레일블레이저 및 뷰익 앙코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순방 경제사절단에게 “이번에 여러분들(우리 기업들)이 창출한 성과들은 새로운 중동붐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UAE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만찬을 겸한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정부와 기업은 한몸이고 원팀이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2박3일간 아부다비 일정 동안 여러분들이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들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무함마드 대통령께서 300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내수 판매 실적이 5만대 초반 수준까지 추락하면서 역대 최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르노코리아의 저조한 성적에 대해서는 ‘빈약한 라인업’ 때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르노코리아는 신차 계획이 마땅치 않은 것으로 전해져 올해도 기존 라인업만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 2022년 내수 5만2,621대, 르노삼성 시절 포함 역대 최저 기록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00년 9월 프랑스 르노가 삼성자동차를 인수한 후 르노삼성자동차로 출발을 알렸다. 이후 르노삼성이라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성과 띄우기에 나섰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해 ‘윤심’을 잡겠다는 의도가 깃들어 있다.당권 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가 놀라운 성과를 냈다”며 “쾌거를 이룬 대통령과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기업인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에 30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UAE를 국빈 방문해 원자력과 방산 부문에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는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투자 논의를 진행하는 등 ‘경제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국내기업 대표 100명이 포함된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순방 전날인 13일, 윤 대통령은 별도의 공식 일정 없이 주
기업들이 바라보는 새해 한국경제 전망이 싸늘하게 얼어붙은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1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77.7로 전월대비 4.0p 하락했다. 해당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경기전망 ‘부정적’경기전망지수는 지난 10월(85.1p)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요 식품제조업체 임원진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민생부담 완화를 위한 가공식품 물가안정 방안과 가공식품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한국식품산업회 회의실에서 강혜영 푸드테크정책과장 주재로 식품제조업체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씨제이(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농심 △롯데제과 △동원 에프앤비(F&B) △에스피씨(SPC) △남양유업 △오리온 △삼양 △해태제과 △팔도 등 12개 주요 식품제조업체 임원진이 참석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참여한 호주의 해양 가스전 개발 사업이 현지 원주민들의 반발과 법원의 절차상 문제 인정으로 전면 중단된 가운데, 국내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이 해당 사업에 금융지원을 결정한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를 상대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기후솔루션은 12일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에 8,000억원의 금융지원을 결정한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를 상대로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은 국내 기업 중 SK E&S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 당초 기대
새해에도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무역 적자가 발생했다.11일 관세청이 발표한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입 현황(통관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약 13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수입은 20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2억7,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472억달러로 적자를 내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 여파 등으로 수입이 늘어난 가운데 작년 10월부터 수출 감소세가
정부가 12일부터 일시적 2주택 특례 제도 요건 중 종전 주택 처분기한을 기존 2년에서 3년 내로 연장하기로 했다.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부동산 시장 내 거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종전주택을 팔려는 의사가 분명함에도 한 차례 연장된 기한(2년) 내에도 (종전주택을) 처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 확산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일시적 2주택자를 대상으로 양도세‧취득세‧종합부동산세 등 조세감면혜택을 적용하기 위한 종전 주택 처분 기한을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6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의 68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 대비 74억4,000달러 감소한 수준이다.경상수지는 지난해 들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4월과 8월에도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11월 경상수지가 적자를 낸 것은 상품수지·서비스수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오는 14일부터 6박 8일간 진행되는 해외 순방을 통해 수출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UAE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문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8일부터 19일에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번 UAE 순방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지방균형발전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선 교육이 중요하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과 지원체계가 잘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K-콘텐츠를 활성화시키려면 지방에서 로컬 콘텐츠, 로컬 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교육개혁으로 미래를, K-컬쳐로 국격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정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교육과 문화는 우리의 자유로운 생활에 기초가 되는 것이고, 또 이 역시도 자유와 창의가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