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밖의 야권 대선 후보군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최근 홍준표 의원이 연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비판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안에 계시는 잠재 후보군은 당 밖에 있는 범야권 후보군이 함께할 수 있도록 우려 섞인 비판의 메시지는 잠시 자제하실 것을 권하겠다”며 “국민에게 내놓기 전에 비빔밥에 아직 빠진 재료들이 좀 있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서는 이 발언이 사실상 홍 의원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장소인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편법 대관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윤 전 총장 측 최지현 부대변인은 지난 27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윤봉길 기념관은 대관 계약하기 전에 사용 목적을 있는 그대로 알렸으며 그 과정에서 편법을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 측은 윤봉길 기념관 대관 신청서에 사용 목적을 ‘세미나 및 기자회견’으로 적어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봉길 기념관의 시설사용 범위는 문화적 목적 등에
청와대가 최근 최재형 감사원장이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자 속앓이를 하는 모양새다. 여기다 최 원장이 내주 초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자 청와대는 더욱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됐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원장은 내주 초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대선 출마에 부정적이었던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을 만나 상황을 설명한 뒤 사퇴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원장은 지난 18일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서 (밝히겠다)”며 “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재보궐 선거에서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민주당 내에서는 대선 패배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재보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과 문재인 정부의 공과에 대해 제대로 진단해야 민심 회복 방안도 마련할 수 있다.는 지난 24일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4월 재보선 참패 원인과 문재인 정부 공과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양 지사는 재보선 참패 원인이 복합적이라고 진단했다.양 지사는 “국회 상임위원회 독식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고 본다”며 “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막이 오르면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변호사 출신인 양 지사는 17대부터 20대까지 천안갑‧병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후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62.6% 득표율로 충남도지사에 당선됐다.양 지사가 충남도지사에서 멈추지 않고 대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양 지사는 사회 양극화 해소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답했다.양 지사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행복
대선 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출마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자 여권 내에서는 우려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른바 ‘추윤 갈등’으로 오히려 윤 전 총장의 몸값을 높여준 기억을 떠올린 것이다.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추 전 장관이) 윤석열 전 총장에게 빛을 더 쏘여주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저러는 게 아닌가 그런 느낌을 받는다”며 우려했다.유 전 사무총장이 지적한 것은 추 전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정치인 테마주’ 현상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나아가 해당 기업 및 오너일가가 이 같은 현상에 편승해 ‘한몫 잡기’에 나서는 일이 잇따르며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번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적 행보와 관련해 주가가 껑충 뛴 대원전선 서명환 회장 일가가 그 주인공이다.◇ 업황 호조에 윤석열 테마주 효과까지중견 전선업체 대원전선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주가가 간신히 ‘동전주’를 벗어나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최근 주가는 3,000원대에 안착해있으며, 4,000원대에 육박하기도 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총장직에서 내려온 지 4개월여 만에 잠행을 끝내고 대권 레이스에 본격 등판한다.윤 전 총장은 오는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은 24일 오전 기자들에게 “저 윤석열은 2021년 6월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공지했다.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4일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추진에 반발해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이후
‘윤석열 X파일’ 논란으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X파일’의 출처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X파일’의 출처로 야권을, 국민의힘은 여권을 지목하며 공격을 가하고 있다.백혜련 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YTN 라디오에서 ‘윤석열 X파일’ 논란을 일으킨 보수진영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을 언급하며 “이게 어쨌든 김무성 전 의원 보좌관 출신인 보수성향 정치평론가가 본인의 SNS에 올리면서 시작이 된 문제 아닌가”라며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야권에서 만들었을 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상황에서 ‘추다르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대선 레이스에 등판했다.추 전 장관은 23일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파주 헤이리 갈대광장 잇탈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비대면 온택트 방식’의 기자회견에서 “오늘 평화와 통일을 여는 길목, 파주 헤이리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사람이 높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을 높이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이 가시화 됐다. 동시에 홍 의원은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사실상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홍 의원은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걸고 넘어지며 연일 발언 수위를 끌어 올리는 모양새다.홍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총장은 대검 범죄정보과를 통해 늘 범죄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사찰을 하는 게 그 직무”라며 “판사 사찰에서 나타났듯이 사찰을 지휘했던 분이 불법사찰 운운으로 검증을 피해 가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고 직격했다.홍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과 가족 등의 의혹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X파일’ 논란에 대해 ‘정치 공작’ ‘불법 사찰’ 등을 언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은 “비겁한 정치”라고 비판했다.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자에 대한 검증을 ‘정치 공작’과 ‘불법 사찰’ 논리로 피해가려고 한다며 공격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과거 검찰총장으로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했던 수사보다 더 혹독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몰아세웠다.송영길 대표는 2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기가 조국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의 가족 관련 의혹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X파일’을 놓고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X파일’의 출처가 여권인지 야권인지, 문건에 담긴 의혹이 ‘찌라시’ 수준에 불과한지 아닌지 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정치 경험이 전무한 윤 전 총장이 이 같은 파고를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다.윤 전 총장은 이르면 오는 2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이 공식적으로 대권 레이스에 오르게 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X파일’ 논란과 관련 국민의힘을 향해 “야권이 던진 수류탄은 스스로 제거하라”고 일갈했다. 국민의힘은 야권의 한 인사로부터 ‘X파일’ 논란이 제기되자 ‘윤석열 파일’을 최초로 언급한 민주당 송영길 대표에게 화살을 돌려 X파일 공개를 요구하며 역공을 가하고 있다.민주당은 송 대표가 최근 언급했던 ‘윤석열 파일’과 야권에서 거론된 ‘X파일’과는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 공동단장을 맡은 강훈식 의원은 22일 MBC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만든 게 확실히 아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레이스에 오르기도 전에 잡음을 일으키자 야권 안에서도 회의적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다.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대권 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측근을 통한 ‘전언 정치’로 일관해왔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간보기 정치’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늦으면 내달 초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예고했다.그러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관련한 메시지 혼선이 일어
국민의힘에서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권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자 더불어민주당은 “사퇴하라”며 압박을 가했다.‘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감사를 이끈 최 원장은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이며 여권과 갈등을 표출한 바 있다. 이에 야권 일각에서는 ‘제2의 윤석열’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선주자로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대선이 임박하자 국민의힘 내에서는 ‘반문재인’ 기치로 정권 교체를 이룰 대선 후보군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물론이고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두를 달리며 1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이 지사가 대세론을 형성했다는 평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이 지사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현재 20%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4·15 총선 직후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의 ‘종로 대첩’ 승리로 바람을 타면서 4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낙연 대세론’이라는 평가가 이어졌었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한 차기 대선후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빅3’(이재명·이낙연·정세균) 가운데 가장 먼저 대권 출사표를 던지고 기선 제압에 나섰다.지난 4월 총리직에서 내려온 이후 ‘대선 터닦기’ 작업을 해온 정 전 총리는 17일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 전 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모든 불평등과 대결하는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미래 경제를 지휘하고 먹거리를 만드는, 밥 짓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에 대한 정치권의 견제에 대해 ‘무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강한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내며 ‘국민 통합의 리더’ 길을 걷겠다는 뜻도 피력했다.윤 전 총장은 17일 이동훈 대변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내 갈 길만 가겠다. 내 할 일만 하겠다”며 “여야의 협공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을 통합해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정치만 생각하겠다”며 “국민이 가리키는 대로 큰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대해서는 “다 말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르면 이달 말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그의 대권 구상도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윤 전 총장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은 지난 15일,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을 지난 11일 방문했다고 뒤늦게 공개했다. 윤 전 총장은 도서관 방명록에 “정보화 기반과 인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새 지평선을 여신 김대중(DJ) 대통령님의 성찰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썼다.윤 전 총장은 약 4시간 동안 이곳에 머무르면서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으로부터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