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평창=장민제 기자] “장애접수를 처리하는데 15분 만에 모두 조치됐다. 너무 빨라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에서 오해를 하니 조금 늦추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심지어 했다.”평창동계올림픽 통신주관사 KT가 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고 핵심 관제센터를 공개했다. 그간 KT는 이번 대회를 위해 1만1,000km가 넘는 통신망을 구축했고, 현재는 약 1,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투입해 망 관리 체계를 유지 중이다.◇ 극찬 받은 KT의 장애 해결력이날 방문한 ‘강원 KT네트워크 운용센터’에선 KT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국제 표준 기반의 5G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3GPP’의 5G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성공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연으로 KT가 강조해온 ‘세계 최초’ 타이틀을 뺏은 셈이 됐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를 위해 적극 나설 전망이다. 21일 SK텔레콤은 에릭슨, 퀄컴과 함께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본사에서 ‘3GPP’의 5G 국제 표준 기반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은 ‘세계 최초’라는 의미를 가진다. SK텔레콤 등 3사는 5G 통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왔
[시사위크|평창=장민제 기자]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적한 산골마을에서 KT의 일곱번째 기가스토리가 탄생했다. 5G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게 특징으로, 이 같은 기술들이 산골마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20일 의야지 마을에선 '평창 5G 빌리지' 개소식이 열렸다. 이번 개소식엔 황창규 KT회장을 비롯해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하병필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 심재국 평창군수 등이 참석했다.황 회장은 “5G 시범서비스를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KT가 세계통신업계에서 5G를 주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와 SK텔레콤의 5G 통신기술이 각각 국내 표준으로 채택됐다. KT는 ‘5G 네트워크 슬라이스 오케스트레이션’이 채택됐고, SK텔레콤은 ‘프런트홀’ 기술이 선정됐다. 5G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는 상황이다.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Telecommunications Technology Association)는 지난 13일 제92차 정보통신표준총회를 열어 국내 표준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KT의 ‘5G 네트워크 슬라이스 오케스트레이션’은 지난 9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5G 표준 중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우리나라의 LTE 통신 서비스의 품질 수준이 선진국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도 큰 편이다. 우리나라의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조사 국가 중 유일한 세 자리 수다. 국내 조사 대상은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으로, 통신3사 품질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1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은 세계 1위 수준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의 LTE 다운로드 속도는 120.09Mbps로 확인된다. 미국 뉴욕(30.05Mbps)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빠른 셈이다. 프랑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퀄컴이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5세대(G) 통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3G와 4G를 선도했듯이 5G 역시 앞장서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퀄컴은 현재 4G 통신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큰 편이다. 퀄컴은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5G 통신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각)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845 공개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5G 통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4G 통신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4G 통신 도입 당시 후발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퀄컴이 손잡고 개발한 노트북이 내년 초 나올 예정이다. 모바일 AP시장을 점령한 퀄컴이 노트북 시장까지 인텔을 추격한 모양새다. 다만 인텔이 x86 아키텍쳐에 대한 특허를 주장하고 있어, 시장진입에 난관이 예상된다.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MS와 퀄컴은 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테크 서밋 2017'에서 퀄컴의 모바일 AP(스냅드래곤 835)를 장착한 윈도10 노트북을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조사는 에이수스(ASUS), HP 등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해외 한 컨설팅 업체가 한국을 데이터 요금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으면서, 국내 이통업계가 반발에 나섰다. 업계는 애초부터 잘못된 대조군으로 조사를 벌였다며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들 주장을 십분 받아들여도 국내 요금이 낮은 수준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핀란드 소재의 경영컨설팅 전문업체 리휠은 최근 OECD·EU 소속 국가들의 이동통신업체가 출시한 4G 요금제를 바탕으로 통신비 순위를 매겼다. 내용은 통화량 1,000분 제공을 기본으로 ▲30유로 이하 요금제에서 얼마나 데이터를 주는지 ▲데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알뜰통신사업자협회(이하 알뜰폰협회)가 유명무실한 단체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대책으로 알뜰폰 산업 전체가 위기인 상황에서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가 협회 탈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CJ헬로는 현재 협회에 탈퇴에 관한 공문을 보낸 상태다. 알뜰폰협회의 결정만 남았다. 1위 사업자의 탈퇴에 따라 알뜰폰 산업의 향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헬로, 알뜰폰협회 왜 나가나… 회원사 ‘불협화음’ 주된 이유알뜰폰협회는 회원사간의 권익보호를 위한 공동 협력 및 양질의 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미국이 망중립성 원칙을 폐지키로 사실상 결정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통신기술의 변화가 근간에 자리했다는 해석이다.22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날 망중립성 원칙을 폐지하는 최종안을 공개했다.오바마 정부가 2015년 제정한 망중립성 원칙은 ISP(인터넷서비스공급)를 공공서비스로 분류, 모든 이들에게 차별 없이 전기통신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이는 콘텐츠 사업자들의 트래픽 비용부담을 덜었고, 미국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이 성장한 배경으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드론 사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색적인 조합이지만, 이동성이 높은 드론과 무선통신의 결합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만 각 사별 대응전략은 온도 차이를 보였다.우선 KT는 드론 사업에 가장 공을 들이는 업체로 꼽힌다. 이통3사 중 유일하게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 중이며, kt wiz 프로야구단의 경기에선 ‘드론 시구’ 등의 이벤트로 드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또 지난 2015년엔 기지국 역할을 하는 ‘드론 LTE’를 개발해
[시사위크|용산=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관제 시스템’을 상용화한다. LTE 기반의 자율비행 방식이다. 관제센터에서 클릭 한번으로 원격지에 있는 드론을 이륙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서비스를 재난감시 및 측량, 물류 수송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2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론 관제시스템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관제라는 것이 핵심이다. 별도의 드론 조종기와 거리제한 없이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다.LG유플러스의 시스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애플이 지난 9월 출시한 애플워치3 영향으로 3분기 웨어러블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탈환했다.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가 14일(현지시각)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에서 애플은 출하량 390만대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샤오미(21%)와 핏빗(20%)이 2, 3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5위(5%)를 기록했다.애플의 선두자리 탈환은 재작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카날리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도 애플은 출하량 270만대를 기록, 샤오미(350만대), 핏빗(330만대)에 이어 3위에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통신 경쟁에 가속도가 붙을 조짐이다. 통신3사 모두 5G통신을 시험할 장소로 강남을 선정하면서 본격 행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5G통신에서 사용될 주파수 채널의 최대 대역폭도 결정됐다. 차세대 통신 기술의 상용화에도 한걸음 가까워진 셈이다. 5G를 향한 통신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신3사, 5G 맞춤형 장소 ‘강남’ 선택… 기술경쟁 가속화통신3사의 본격적인 5G통신 경쟁이 시작됐다. LG유플러스가 5G 시험기지국을 개소한다고 밝혀서다. LG유플러스는 그간 KT와 SK텔레콤에 비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가 3분기 무난한 성적표를 내놨다.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소폭 증가했다.LG유플러스는 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5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 오른 2,141억원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무선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3.6% 증가한 1조4,065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 순증 지속과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증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가장 큰 폭의 성장은 IPTV,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주파수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행 전파법이 5G 시대와 맞지 않아 통신사에 과도한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주파수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럴 경우 통신비 인하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한다. 5G 시대로의 변화, 여기에 통신비 인하가 통신시장 최대 이슈인 가운데, 업계의 이 같은 목소리가 국내 통신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신사, 이익관여자와 주파수 비용 분담 원해통신사가 주파수 사용 등으로 부담하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와 LG유플러스 수장이 오는 30일 열리는 종합 국감 출석 여부를 놓고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12일 국감에 자진 출석해 호평을 받은데다, 부담스런 질문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잘 해도 본전인 까닭에 출석에 대한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30일 종합감사, KT·LG유플러스 수장 출석 여부에 관심오는 30일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종합 감사가 열린다. 이날 증인에는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통신사 CEO가 포함됐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단말기 자급제가 이동통신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현 제도 하에선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단말기 자급제의 핵심은 다양한 단말기를 확보하는 것인데, 현행 전파인증제가 이를 가로막는다는 이유에서다.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부회장은 와의 통화에서 “단말기 자급제가 실시돼도 외국 단말기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기엔 어렵다”며 “인증제도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단말기 자급제에 드라이브 거는 정·재계13일 정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및 이동통신업계에선 이동통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퀄컴이 대만에서 8,78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한국, 중국에 이어 또 다시 과징금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인 퀄컴의 반독점법 위반 문제를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대만 공평교역위원회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퀄컴에 벌금 234억 대만달러(약 8,780억원)를 부과했다. 독점 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다. 반도체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가진 퀄컴이 제조사를 상대로 부당한 특허권 계약을 강요했다는 이유다.대만 규제당국은 퀄컴이 7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긴 휴가를 반기지 않는 기업들도 있지만, 근로자들에겐 황금 같은 시간입니다. 물론 많은 이들이 당직 등으로 길게 쉬진 못하지만, ‘휴식’ 그리고 ‘명절’이란 단어가 주는 여유로움은 지친 마음을 달랩니다.하지만 LG유플러스가 최근 직원들에게 ‘이상한 선물’을 돌려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이 선물은 출근시간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정·후문에서 떡과 함께 배포됐습니다. 표면엔 ‘한가위와 함께 하는 LGU+ 가족사랑 패키지’라는 글귀가 적혔습니다.그리고 그 속엔 ‘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