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SM6의 초반 기세가 매섭다. 현대·기아차 중심의 ‘판’을 흔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SM6가 말 그대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SM6가 과거 ‘SM5 전성기’를 재현하며 르노삼성자동차의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K5-K7-그랜저 제쳤다지난해부터 출격이 예고됐던 르노삼성 SM6는 지난 3월 뜨거운 관심 속에 본격 출시됐다. 출시 첫 달 성적표는 ‘A+’다. 3월 한 달 동안 6,751대가 팔리며 화려하게 등장했다.SM6의 3월 판매량을 다른 모델과 비교해보면, 그 기세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그저 먼 미래의 이야기로 여겨졌던 ‘전기차 시대’가 생각보다 가까이 다가왔다. 서울엔 이미 전기차 택시가 운행 중이고, 정부는 전기차 급속충전 요금을 확정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모양새다. 가장 분주한 것은 역시 자동차업체들이다. 잠잠했던 전기차 시장에 서서히 불꽃이 튀기 시작하고 있다.◇ 전기차 시대로 향하는 걸음, 부쩍 빨라져기름이나 가스 대신 스마트폰 충전하듯 코드를 꽂고, 매캐한 매연과 소음이 없는 차. 바로 전기차다. 전기차는 마치 알파고의 인공지능처럼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박동훈 시대’의 문을 열었다. 판을 흔드는 능력이 탁월한 그가 ‘수장’으로서 르노삼성과 업계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 지 주목된다.르노삼성은 프랑수아 프로보 전 사장의 후임으로 박동훈 사장을 선택했다. 지난 2000년 르노삼성이 출범한 이후 첫 번째 한국인 사장이다. 박동훈 사장은 지난 25일 프로보 전 사장과 함께 ‘이·취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며 사장으로서 닻을 돌렸다.박동훈 사장은 우리나라 물류산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외조카다. 고 조중훈 회장의 둘째 여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뜨거운 소형SUV 시장에 ‘신인’이 등장했다. 지난해 등장해 판을 흔든 쌍용차 티볼리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기아차는 최근 하이브리드 소형SUV ‘니로’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니로는 이달 말 공식 출시 예정이다.RV부문에서 단단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아차는 니로를 통해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됐다. 모하비부터 쏘렌토, 스포티지, 니로로 이어지는 라인업이다.젊은 감각에 어울리는 체격과 디자인, 그리고 실용성을 겸비한 소형SUV는 요즘 가장 ‘핫’한 시장 중 하나다. 국내시장에선 한국지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최고의 신차는 무엇이었을까. 각각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자는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를 가장 먼저 꼽고 싶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 그리고 부담 없는 가격까지 갖춘 티볼리는 소비자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덩어리였다.물론 이것이 티볼리를 지난해 최고의 신차로 꼽는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 티볼리는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아 쌍용차에 봄을 가져왔다. 티볼리의 활약 덕에 쌍용차는 오랜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왔고, 해묵은 숙제였던 해고자 문제도 해결 국면을 맞을 수 있었다. 티볼리는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SM6가 ‘실패작’으로 전락한 현대자동차 아슬란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며 주목을 끌고 있다.SM6와 아슬란은 공통점이 하나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유지해온 ‘체급 구분’을 따르지 않았다는 점이다.아슬란의 경우 아반떼-쏘나타-그랜저-제네시스-에쿠스로 이어지는 라인업 중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를 파고들었다. SM6는 숫자만으로도 파악할 수 있듯, SM5와 SM7 중간에 위치한다. 특히 SM6는 기존의 통념을 깨는 구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엔진은 2,000cc급인데 크기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1월 판매량이 크게 줄었던 르노삼성자동차가 2월엔 회복세를 보였다.르노삼성은 지난 2일, 2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르노삼성은 2월 내수시장에서 4,263대, 수출로 1만1,097대를 팔아 총 1만5,360대의 실적을 기록했다.지난 1월 2,101대에 그쳤던 내수시장 판매량은 102.9% 증가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해 2월(5,204대)에 비해선 판매량이 18% 줄었다.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SM5(1,304대)다. 그 뒤를 QM3(1,066대)와 SM3(857대)가 이었다.
한국지엠의 임팔라와 르노삼성의 SM6. 두 모델은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 우선 둘 다 출시된 지 얼마 안 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차다. 또한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아 국내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며, 이것이 초반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긍정적인 시장 반응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같다.◇ 한국지엠, 임팔라 향한 좋은 반응에도 ‘표정관리’먼저 임팔라다. 임팔라는 최근 한국지엠 노사갈등의 중심에 서 있다. 문제는 간단하다. 임팔라는 현재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도 협력사들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나섰다.르노삼성은 260여개 협력업체 대표 및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CEO),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하는 RNPO(Renault-Nissan Purchasing Organization)의 베로니크 살랏데포(Veronique Sarlat-Depotte) 부의장, 닛산 관계자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벨레상스호텔에서 ‘2016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르노삼성은 매년 정기적인 컨벤션 개최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공고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 개발한 커넥티드카 솔루션 'T2C'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공개한다.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 사장)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자동차와 IT 기술이 융합된 커넥티드카 솔루션 ‘T2C’를 전시장 외부에 전시하고, MWC 관람객 대상 시승 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커넥티드카'는 세계적인 트렌드로, 이미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와 IT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SK텔레콤도 커넥티드 카 시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958년에 처음 출시돼 무려 5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차. 10세대까지 이어지며 전 세계에서 1,600만대 이상이 판매된 차. 지난해 국내시장에 전격 상륙해 반향을 일으킨 차. 바로 한국지엠 쉐보레 임팔라다.명성이 자자했던 임팔라는 국내 출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그런데 이 임팔라를 놓고 한국지엠 노사가 마찰을 빚고 있다. 국내생산을 요구하는 노조와 이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사측의 입장 차 때문이다.◇ 반응 좋은 임팔라, 문제는 공급?금속노조 한국지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SM6(탈리스만)가 본격적인 출격을 앞두고 있다.출시 전부터 뜨거운 감자였던 SM6는 지난 1일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사전계약 첫날 성적표는 약 1,300대로 전해진다. 실망스럽지 않은 수치다.SM6는 여러모로 특징이 뚜렷하다. 우선 유럽에서 먼저 인정받았다는 확실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디자인은 물론 성능에 있어서도 당당한 모습이며, 가격대도 적절히 이뤄졌다는 평을 받는다.하지만 이제 시작 단계일 뿐이며, 과제도 남아있다. 그중 하나는 아슬란의 실패를 본보기 삼아야 한다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6년 SM6를 앞세워 ‘신차 공세’를 준비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잔뜩 움츠려든 1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르노삼성은 지난 1월 내수시장 2,101대, 수출 1만2,923대 등 총 1만5,024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내수시장은 63.4% 감소하고, 수출은 17% 늘어 총 판매는 10.5% 감소했다.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감소세는 더욱 뚜렷하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2월 내수시장 1만235대, 수출 1만5,320대 등 2만5,555대를 판매한 바 있다. 내수시장은 무려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지난해 1월만 해도 쌍용차는 긴 겨울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쌍용차의 상황은 전혀 달라졌다.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기 시작했다. 티볼리가 몰고 온 오랜 겨울 끝 봄의 기운이었다.쌍용차는 지난해 신차 티볼리를 출시해 ‘대박’을 터뜨렸다. 1년 만에 내수시장에서만 4만5,000대를 포함 총 6만3,693대를 팔았다. 덕분에 쌍용차는 기나긴 적자를 마감하기 직전이며, 해고자 사태도 마침내 해결 국면을 맞고 있다. 신차 한 대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준 티볼리다.쌍용차가 티볼리 효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016년 새해를 맞아 ‘오토솔루션 2016 Happy New Year 신년 이벤트’를 진행한다.르노삼성자동차가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소모성 부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비쿠폰과 부품 무료 교환 및 할인 판매 등의 다양하고 푸짐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2월 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르노삼성자동차 애프터세일즈 안경욱 상무는 “지난해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는 한편, 한층 높은 고객 만족을 드리기 위해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르노삼성자동차의 비전 2016,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신차를 대거 내놓은 한국지엠이나 ‘티볼리’로 대박을 친 쌍용차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경쟁업체들이 신차 출시에 열을 올린 반면 르노삼성은 잠잠했다.물론 수출용 ‘닛산 로그’ 생산이 확대되면서 전체 생산량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내수 시장에서의 부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국내 자동차업체 중 내수 판매량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올해는 다르다. 르노삼성은 1월부터 일찌감치 신차를 공개하며 내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이미 지난해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지난해 수많은 신차가 쏟아진 가운데서도 르노삼성자동차는 유독 잠잠했다. 하지만 이러한 소극적인 움직임은 내수시장 꼴찌라는 아쉬운 결과로 돌아왔다. 특히 신차 ‘티볼리’ 효과를 톡톡히 본 쌍용자동차와 비교되며 아쉬움은 더욱 컸다.올해는 다르다. 르노삼성은 일찌감치 올해 신차를 통한 공략 방침을 밝혔다. 그 첫 주자는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탈리스만이다.탈리스만은 그동안 어떤 방식으로, 어떤 이름을 달고 국내에 선보이게 될지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QM3처럼 해외에서 생산해 들여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미국 하와이주 대표항공사 하와이안항공이 유수진 신임 한국지사장 임명을 공식 발표했다. 유수진 신임 지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전개되는 하와이안항공의 영업 활동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띠오 파나지오투리아스(Theo Panagiotoulias) 하와이안항공 글로벌 세일즈〮사업제휴 부문 부사장은 “다양한 업계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유수진 지사장은 한국 시장 내 하와이안항공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데 있어서 적임자”라며, “인천-호놀룰루 직항노선 취항 5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합류하게 돼 더욱 기대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롭게 시작하는 1월을 맞아 두둑한 1월 판매 조건을 마련했다.르노삼성은 1월 구매 고객 중 출산, 입학, 결혼, 입사, 신규 면허 취득 등 첫 시작 고객에 20만원~30만원을 축하 선물로 제공한다.차종별로는 SM5를 구매하면 최대 84만원 상당(LE트림: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와 LED 룸 램프 세트)의 스타일패키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현금 구매 시 유류비 150만원(택시 50만원)에 TCE 모델은 추가 100만원을 지원한다.현금 대신 SM5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들은 밸류박스를 이용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4일 디젤세단 ‘SM3 dCi(SM3 디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고객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SM3 dCi는 준중형 세단의 스테디셀링 모델인 SM3에 F1으로 검증된 르노의 디젤 기술력이 더해져 가격대비 최고의 효용성과 가치를 제공한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르노의 1.5 dCi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의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조합했으며, 유로6에 대응하는 친환경 디젤 엔진으로 17.7km/L의 연비를 실현했다. 르노삼성의 디젤 라인업의 뛰어난 연비와 주행 성능은 QM3를 통해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