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근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내놨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내놓은 긴급 대책이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불거진 논란을 수습하기에는 역부족인 분위기다. 지원대책을 둘러싸고 실효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소상공인들도 저마다 표정의 온도차가 다르다.◇ 소상공인 지원책을 둘러싼 기대와 아쉬움 최근 발표된 소상공인 지원대책은 크게 ‘단기적 지원’과 ‘구조적 대응’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눠진다. 단기적 지원은 직접 지원과 경영 부담 완화 대책으로 분리됐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연일 출산주도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상황인 만큼 출산장려금·양육지원금으로 출산을 독려하고 이로 인한 경제적 성장 효과를 도모하자는 주장이다. “여성을 출산의 도구로 보는 인식”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한국당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하고자 하는 야당의 제안을 막무가내로 폄훼하려고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김 원내대표는 7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저출산 문제만큼은 반드시 국가적 관심과 노력을 통해 획기적인 정책 대전환이 이뤄지지 않고서는 심각한 저출산
KCC(대표 정몽익)가 신규 디자인 패턴을 보강한 가정용 바닥재 ‘KCC숲 소리순/소리휴’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해당 제품의 다양한 디자인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샘플 북도 함께 내놓으며 제품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소비자와 전문가가 인정한 1등 브랜드, KCC숲 소리순/소리휴(4.5/6.0T)가 새롭게 단장했다. KCC숲은 201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 가정용 바닥재 부분’에서 3년 연속 1위, 한국표준협회에서 한국품질 만족지수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다. 그만큼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얻고 있는 바닥재 대표 브랜드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미래 혁신성장을 위해 “수소분야 밸류체인 구축 및 연료전지, LNG벙커링, LNG화물차 등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에 1조원의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친환경 청정연료인 천연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가스공사는 전 세계적으로 선박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추세 속에 선박 연료로 LNG를 공급하는 ‘LNG 벙커링’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유명 식자재유통업체가 납품한 음식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당국은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제품에 대해 판매를 금지시켰다.6일 교육부와 식약처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 지역 등 학교급식소 13곳에서 동일 원인으로 추정되는 집단식중독이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 5일 오후까지만 해도 500여명의 학생에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으나, 하루가 지난 현재 700여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정확한 식중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함께 보존식 검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 ENM이 블루투스 이어폰 생산업체 모비프렌의 ‘갑질’ 피해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CJ ENM은 6일 “당사와 상품거래 계약을 맺은 후 도산 위기에 빠졌다는 모비프렌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거짓된 주장으로 당사의 신뢰도와 이미지가 손상되고 있어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CJ ENM에 따르면 모비프렌과 2016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98억6,000만원 규모의 최소 구매 금액을 보장하는 상품거래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10월분을 포함해 총 90억6,000만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상장 출사표를 던진 군장에너지에 우려와 기대감 섞인 시선이 보내지고 있다. 기업 가치에 영향을 끼칠 청신호와 적신호에 동시에 불이 켜지면서 연내 상장 여부를 점치기 힘든 상황에 빠졌다. 군산지방산업단지의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군장에너지는 최대 몸값이 2조로 평가되는 OCI그룹의 계열사다.◇ 마지노선 지킨 주간사 낙점, 모기업은 최대실적OCI그룹의 알짜 계열사로 분류되는 군장에너지가 상장 작업 속도를 내고 있다. 연초부터 투자은행(IB) 업계 일각에서 솔솔 피어올랐던 상장설이 점차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6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카셰어링 업계 대표주자 쏘카의 ‘금연정책’이 실효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취재가 시작된 뒤 추가대책을 내놓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긴 어려워 보인다.쏘카가 금연 관련 정책을 시작한 것은 2015년이다. 핵심은 ‘쏘파라치’ 제도였다. 쏘카 이용자의 흡연을 신고 받는 창구를 개설하고, 흡연이 확인된 이용자에게 제재를 가하는 것이다. 최초 정책은 흡연 이용자에게 1회에 한해 10만원의 페널티(벌금)와 3개월 이용정지의 제재가 내려졌고, 2회 이상 흡연이 적발될 경우 영구제명도 가능하게 했다.이 같은 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 임원과 트위터 최고경영자가 미국 청문회에 출석했다. 이들은 이날 청문회에서 큰 질타를 받았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이용해 미국 대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이들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5일 열린 미국 청문회에 출석했다. 이날 이들은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와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 청문회를 연달아 나와 상·하원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4월 8,700만명의 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명박 정부 시설 경찰의 ‘댓글 공작’을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14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지난 5일 오전 9시께 조 전 청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뒤 오후 11시께 돌려보냈다. 전직 경찰청장이 경찰에 피의자로 소환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조 전 청장은 2010~2012년 경찰청장 재직 당시 경찰청 조직을 동원해 온라인 대응팀을 만들고, 정부에 우호적인 댓글을 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이날 수사단은 조 전 청장을 상대로 댓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그룹 계열사인 CJ ENM ‘갑질’로 도산에 직면했다는 한 중소기업 대표의 호소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랐다. CJ ENM과 독점으로 자사 제품 유통을 계약했으나 3개월 후부터 계약이 이행되지 않아 회사가 도산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다.지난 4일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블루투스 생산기업 모비프렌은 2016년 7월 CJ ENM과 자사 제품의 독점총판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계약 3개월 후부터 CJ ENM 측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은행대출로 회사를 유지, 회사가 도산될 위기라는 게 이 회사 대표 허모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문제는 국회다. 폭염으로 인한 논란은 2016년부터 지속됐지만 상황은 그대로다. 당시 발의된 전기세 관련 개정안은 10건이 넘지만 대부분은 아직까지도 국회 계류 상태다. 2년 전부터 언급된 폭염의 국가 재난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도 최근의 일이다. 국회의 늦은 처리 속도로 국민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 이제야 ‘재난’ 지정… 일 커지니 수습 나서폭염으로 인한 전기세 논란은 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2016년 7~8월 기간의 폭염일수는 15.8일로, 당시에는 1994년 27.3일간 이어진 무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대한민국 첫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를 의미하는 상표권 ‘우주인 이소연’이 일부등록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3년 이상 미사용 상표권에 대한 취소 심판청구에 따른 것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향후에도 상표권 사용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5일 특허청 등에 따르면 사업가 A씨는 올해 7월 항우연이 보유 중인 ‘우주인 이소연’ 상표권 4종 중 2건에 대해 취소·무효 심판을 제기했다. 대상은 국제분류기준 16류(종이 및 판지, 인쇄물 등)와 35류(광고업 등)로 등록된 상표권 ‘우주인 이소연’이다.이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이명박 정부 재직 시절 경찰에 온라인 여론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5일 경찰에 소환됐다.조 전 청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출석해 “저는 정치에 관여하라고 지시한 일이 없다”면서 “관여했다면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혐의를 부인했다.그러면서 “허위사실로 경찰을 비난할 때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한 것밖에 없다”며 “지금 공장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공작은 은밀하게 진행되는 것이다. 나는 공식 석상에서 전파했다”고 말했다.조 전 청장은 또 2009년 쌍용차 파업 당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행정안전부가 때 아닌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행안부 직원이 지방직 공무원을 감찰하는 과정 억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을 낳고 있다.4일 관가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청 내부 게시판에는 ‘행정안전부 B 조사담당관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이 실명으로 게재됐다. 글을 기재한 당사자는 고양시청 소속 A(7급)주무관으로 알려졌다.해당 게시물에는 A주무관이 B조사관으로부터 당한 억압적인 조사 내용이 빼곡히 기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시 주차장 공터로 나올 것을 요구하는 행안부 직원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과 중국·일본·인도, 그리고 아세안 10개국과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의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작년 제시됐던 ‘2018년 내 협상 타결’ 목표에 근접한 모양새다. 미국이 주요 교역국가들, 특히 중국과 무역 분쟁을 벌이면서 수출업계가 불안에 빠진 아시아 국가들이 자구책을 찾아 나서면서 논의에 탄력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세부사항 이견 있지만 타결에는 큰 지장 없을 듯RCEP에 참여하는 16개국의 경제통상 대표들은 8월 31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지난 2016년 북한인권법이 어렵게 제정됐지만, 국내에서 북한인권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에 인권은 보편적인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와 달리 국내에서는 보수와 진보가 진영논리로 나뉘어 갈등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우리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패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4일 북한인권법 시행 2주년을 맞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정책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2015년 세월호 1주기 추모 집회 참가자들을 상대로 한 경찰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법원 조정으로 마무리됐다.3일 법조계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8단독 황혜민 판사는 지난달 20일 양측의 강제 조정을 결정했다.경찰과 집회 주최 측이 이날까지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강제조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조정안에는 국가가 세월호 참사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집회 주최 쪽은 경찰 피해 등에 대해 유감을 밝히는 방향의 조정안을 제시했다. 소송 비용은 각자 부담하기로 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채소류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라 추석 차례상을 장만하려는 가구들의 물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 올랐다. 폭염 대응책으로 전기요금 누진제가 한시 완화됨에 따라 전체 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생활물가지수와 함께 소비자물가 등락을 결정하는 신선식품지수가 크게 뛰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웃도는 3.2% 상승했다. 신선어개가 5.6%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경유착, 부정부패, 권력비리가 반복되지 않도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반드시 설치하고 국민권익위원회를 반부패·청렴 업무 중심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이 대표는 연설문에서 “권력형 적폐청산 뿐만 아니라 민생·경제적폐와 공직사회 적폐도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부정부패 척결 없이 선진국으로 갈 수 없다. 선진국들은 모두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우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