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근 한 금융공기업 관계자 A씨는 ‘조속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필요성’을 상부에 보고했다. 임원들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즉각 검토에 착수했다. 당장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앞으로의 전환계획이라도 마련해 발표해야 한다는 급박감이 감지됐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에 마련된 일자리 상황판의 위력”이라고 했다.앞서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여민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상황판에는 ▲고용률 ▲실업률 ▲청년실업률 ▲근로시간 ▲사회보험 가입률 ▲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렇게 잘할 것이라고는 미처 예상치 못했다는 뉘앙스다.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두언 전 의원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것은 될만한 다른 사람들이 없었다는 얘기였다. 이 사람(문재인 대통령)이 너무나 훌륭하다는 게 아니었다. 그런데 막상 대통령이 되니까 되게 잘한다”고 말했다.특히 정 전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칭하며 “이전 대통령들은 항상 답답했다. ‘나 같으면 저렇게 안 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두언 전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역전 가능성을 큰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도 문재인 대세론이 강한 것이 분명하지만 안철수 후보의 추격이 만만지 않기 때문이다.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두언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지금 맹렬한 기세로 추격을 하다가 거의 양강 구도로 굳어지는 것 같다”며 “문재인 대세론은 사실 끝난 것 같다. 지금 앞으로 한 달 남았는데 이 추세가 계속 가면 정말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이 오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정두언 전 의원은 “현 상태에서 내일 선거를 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두언 전 의원이 문재인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당선을 점쳤다. 여의도 정치권에서 문재인 대세론을 깨기 위해 제3지대 연대 등 다양한 움직임이 있으나, 국민적 시각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게 정두언 전 의원의 판단이다.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두언 전 의원은 “(이번 대선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시종일관 변동이 없다. 이미 끝나거나 마찬가지다. 재미 하나도 없는 대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다만 정 전 의원은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이) 집권을 했을 때 뭐가 달라질 것 같지 않아 보이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두언 전 의원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를 예상했다. 대선에 출마할 명분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정두언 전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중도낙마를 정확히 예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두언 전 의원은 “황교안 권한대행은 출마할 명분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만약에 출마한다면 양심불량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전 의원은 “황교안 권한대행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최순실 사태 책임을 물어) 경질통보를 받았던 사람이고 이임식까지 준비했던 사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두언 전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행보에 대해 “정권교체 프레임에 말려들어가고 있다”고 봤다. 여권 후보로는 대선에 희망이 없는데 반기문 전 총장 스스로 ‘여권후보’ 행세를 하고 있다는 게 정두언 전 의원의 생각이다.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두언 전 의원은 “(반기문 전 총장이) 국민의당으로 가는 게 답이었다. 그래야 여권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고, 안철수를 이겨 안철수 표까지 가지고 가야 호각지세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 전 의원은 “(반 전 총장이) 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버럭 화를 냈다.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한 입장을 집요하게 입장을 묻는 기자에게 “나쁜놈들”이라고까지 말했다. 계기는 ‘한일 위안부 협상’이었으나 자신의 행보를 희화화 시켰던 데 대한 섭섭함도 녹아 있었다.반기문 전 총장의 불편한 심기는 19일에도 이어졌다. 이날 특강을 마치고 이동하는 중간 위안부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반 전 총장은 참지 않았다. 질문을 한 기자를 가리키며 “어제 길게 답변을 했다”며 불쾌감을 표출했다.사건은 18일 저녁 대구의 청년리더들과의 ‘삼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두언 전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손을 잡으면 도움이 되겠느냐”며 반기문 전 총장의 전체적인 대선행보에 부정적인 관측을 내놨다.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정두언 전 의원은 “기사는 되겠지만, 내가 반기문이라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안 만나겠다. 득보다 실이 많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이 같이 말했다.정 전 의원은 “MB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있다고 해도 당연히 반기문한테 가는 것”이라며 “MB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 그 싫어하는 사람들을 또 실망시키는 거다. 만나야 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고 최태민 씨의 죽음은 미스터리다. 그의 아들 최재석 씨와 사망 전 치료를 맡았던 강남세브란스병원 측의 주장을 종합하면, 최태민 씨는 퇴원할 때만 해도 건강에 큰 이상이 없었다. 무엇보다 사망처리가 미심쩍었고, 그의 부고와 사망신고가 두 달 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뒷말이 나왔다. 실제 사망 전 비타민 주사제 등을 많이 맞은 것으로 알려져 약물에 따른 사망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른바 ‘독살설’이다.이에 대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태민 씨의 딸 최순실 씨가 사망 원인을 숨기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야동까지 나와야 하느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푸념 섞인 말이 아니었다. 최태민 씨의 의붓아들 조순제 씨가 남긴 녹취록에서 ‘19금’에 해당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해당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지만, ‘최순실 게이트’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보며 울화통이 터진 것이다. 이후 정두언 전 의원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MB) 후보 캠프에서 박근혜 후보의 검증 작업을 총괄한 그는 “결국 방관했다”는 데 부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야동까지 까봐야 되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행적에 문제를 제기했던 정두언 전 의원이 거듭 자신의 발언이 진실임을 강조했다.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두언 전 의원은 “최태민 의붓아들인 조순제 씨가 자기 스스로 녹취록을 남겼다. 여라 가지 얘기가 있는데 대부분이 19금에 해당되는 얘기가 많다. 그래서 그런 표현을 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야동과 같은 명확한 물증까지 나와야 믿겠느냐’는 선언적인 표현이 아니라 탄원서와 녹취록에 이 같은 내용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얘기다.‘내용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4일 당내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를 향해 “친박과 함께 적당한 타협을 한다면 폐족 위기에 몰릴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 김상민·박준선·정두언·정문헌·이성권 전 의원 등 탈당파 7명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이성권 전 의원은 회동 결과 브리핑을 통해 “지금 정국은 탄핵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정리했다”면서 “국회는 좌고우면해서는 안 되고 여야 각 정당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기대선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박근혜 대통령의 궐위가 탄핵이 될 것인지, 퇴진이 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내년 상반기에 조기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는 점이다. 현재는 여야 정치권이 탄핵이냐 퇴진이냐를 놓고 다투는 형국이지만, 이미 물밑에서는 ‘포스트 박근혜’를 대비한 욕망이 꿈틀거린다.이 대목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이른바 ‘킹메이커’들이다. 대선판도가 극도로 혼란한 상황에서는 훌륭한 킹메이커가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상 문재인 전 대표가 현재는 유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정두언 전 의원이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형편없는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대통령 돼서도 휘둘렸다는 것 자체가 탄핵사유로 충분하도고 남는다”는 게 정두언 전 의원의 생각이다.30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한 정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사리분별을 못하고 사람 구별도 못하고 철이 없었다는 것을 온 국민이 알게 됐다. 무슨 구체적인 게 더 나와야 하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정 전 의원은 “마지막 남은 의혹이 세월호 7시간인데,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국회 통과를 확신했다. 첫 번째 이유는 세월호 참사 당일 미스터리로 불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이다. 그는 28일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공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있으면 왜 여태까지 안 내밀었겠느냐”면서 “지금까지 이유를 대지 못한 것은 폭동이 일어날 것 같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정두언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무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대통령이) 그 7시간 동안 떳떳하지 못한 일을 했다는 것이 얼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정두언 전 의원이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보수주의의 관점에서 김무성 전 대표를 비판한 반면, 유승민 의원은 높게 평가했다.25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정두언 전 의원은 “우리나라는 보수세력은 있는데 보수주의는 없다. 어버이연합 시위를 보수단체의 시위라고까지 말하는 나라다. 지금 새누리당도 보수정당이라고 볼 수 없고 극우정당이라고 봐야 된다”고 말했다.특히 김무성 전 대표에 대해서는 “교과서 국정화를 찬양한 분이다. 그것은
[시사위크=은진 기자] 왕주현 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에 이어 박선숙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국민의당은 이들에 대한 추가 징계 없이 ‘기소 시 당원권 정지’라는 당헌·당규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버티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29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일제히 여론 수습에 나섰다.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들이 이해해주기 바란다”며 “현재 당사자들이 탈당을 하지 않는 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원칙대로 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19대 대선을 1년 7개월여 앞두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뚜렷한 차기 대선주자가 보이지 않는다. 대신 각종 ‘대망론’의 부상으로 대권 후보군이 크게 넓어졌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후보가 부동의 지지율 1위를 달리며 대권주자로 확실시됐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대선구도가 복잡해진 배경에는 ‘반기문 대망론’이 자리한다. 올해 말로 임기가 종료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향후 대권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여기에 반기문 총장이 25일 방한해 “내년 1월 1일이면 (유엔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치인들의 예능 나들이가 빈번해지고 있다. 정치인이 방송 프로그램의 패널로 등장하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패널을 넘어 진행자로 나서는 정치인도 적지 않다. 이른바 ‘폴리호스트’다.특히 20대 총선에서 4선 고지를 넘지 못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방송인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끈다. 정 의원은 종합편성채널 정치토크쇼 ‘이것이 정치다’의 진행을 맡아 “현실 정치를 하며 느꼈던 것을 토대로 정치의 실상을 파고들면서 정치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소 정부여당을 향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내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당내 비주류계가 야권의 잠룡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민주당 고문과의 교감 쌓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잠룡 모두 당 주류인 친노계와 가깝지 않은 점을 비춰볼 때, 비주류계의 본격적인 주류 대권 견제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두 야권 잠룡과 비주류계의 교감 쌓기는 당의 투톱 김종인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의 행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는 4·13 총선 과정에서 친노계의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을 컷오프 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