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9에서 신형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특징은 차세대 통신인 5G 지원 및 향상된 카메라 등이다. 업계에선 통신환경의 변화가 시작되는 만큼, LG전자가 지속적인 부진에서 벗어날 기회로 내다본다. 다만 일각에선 한 두 제품만으로 그간 쌓인 이미지를 해소하긴 어렵지 않겠냐는 시선도 보낸다.◇ 5G 스마트폰, 정체된 시장서 반등 기회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MWC 2019 개막 전날인 이달 24일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한다.G와 V시리즈의 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컴투스의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가 다운로드 1억건을 돌파했다. 출시일 기준 5년차(2014년 4월)를 맞이했지만,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여전히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7일 컴투스 등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넘겼다. 지난 2014년 4월 글로벌 출시 후 5년만으로, 컴투스 측은 “전 대륙에 걸친 고른 인기 덕”이라고 설명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을 포함한 아메리카 32%,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 18%로, 서구권에서 전체의 절반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Radish)가 핵심 경영진을 영입한다. 대상은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로, 성공 DNA를 외부에서 수혈하는 모습이다.7일 래디쉬에 따르면 이들은 수 존슨 최고콘텐츠책임자(COO)와 신종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새롭게 임명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 존슨 COO는 미국 3대 방송사인 ABC의 부사장 등을 역임한 이로, ABC의 프로덕션을 총괄하며 히트 일일드라마 제작을 이끈 이력의 소유자다. 래디쉬 합류 전에는 약 1억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대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공식 채널에 폴더블폰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삭제한 가운데,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유출마케팅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그간 알려진 삼성 폴더블폰보다 훨씬 향상된 기기로 추정되는 만큼, 일각에선 진위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베트남 유튜브 채널에선 삼성 폴더블폰의 영상이 올라온 뒤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삼성이 가져온 변화’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현재 삼성전자 공식채널에선 찾아볼 수 없지만, 다른 유튜브 채널로 확산된 상태다.이 영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 빠지면서, 5년 전 규모로 회귀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을 겪던 화웨이는 오히려 자국 내 출하량을 급격히 늘린 모습이다.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대로, 전년(14억6,500만대)대비 4.1% 감소했다. 이는 스마트폰 성능 및 품질이 예전보다 향상되면서, 교체주기가 길어진 탓으로 해석된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이에 대해 ‘출하량 면에서 최악의 해’였다며 “5년 전인 2014년 규모로 되돌아갔다”고 보도했다.제조사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업계의 흑역사로 종종 언급되는 ‘아타리 쇼크’는 1983년 북미 비디오 게임시장을 강타한 사건이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에 검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저품질’ ‘미완성 게임’이 쏟아졌고, 이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팽배 및 시장의 장기침체로 이어졌기 때문이다.당시 논란의 종지부를 찍은 건 일본 게임사 ‘아타리’의 타이틀 ‘E.T’. 영화의 유명세에 어느 정도 흥행을 기대했지만, 단 5~6주 만에 급조된 게임 ‘E.T’는 유저들을 충족시킬 수 없었다. 결국 아타리는 1983년 한 해에만 5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프리미엄 가전의 선방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갔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MC 사업부)의 부진은 지속됐다.LG전자는 31일 작년 연결기준 매출 61조3,417억원, 영업이익 2조7,03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61조3,963억원)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성적이다.LG전자는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높여온 가전 사업부 성과가 뛰어났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해 H&A사업본부는 매출 19조3,62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연초 갑작스런 매각설로 게임업계에 충격을 줬던 넥슨의 인수전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해외 기업들이 공개인수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에선 넷마블, 카카오 등 게임·IT기업들의 움직임이 관측된다. 일각에선 인수규모가 큰 만큼 국내 게임업계의 연합을 기대하기도 한다. 다만 이해관계가 복잡해, 게임업계 간의 합종연횡은 어려울 전망이다.◇ 넷마블·카카오, 넥슨 인수참여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매각은 이달 3일 넥슨 지주사 NXC의 지분 98.64%가 매물로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식화됐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4분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수요 감소에 작년 마지막 분기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31일 공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43조7,700억원, 영업이익 58조8,900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각각 2%, 9.7% 상승한 수치로,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성장은 반도체가 이끌었다. 생활가전(CE), 모바일(IM)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 감소한 반면, 반도체는 16% 급증했다.하지만 4분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들어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주제는 단연 정부의 노인 연령기준 상향 움직임이다. 해묵은 이슈기도 하지만,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더 이상 논의를 늦추기 힘든 탓이다. 이는 급격히 감소하는 생산가능인구의 유지가 주목적이다. 다만 연세 많으신 분들이 실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 등 선행해야 할 과제가 존재한다.◇ 해묵은 ‘노인 연령 기준’ 상향 이슈 왜?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4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전체 워크숍’에 참석,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 연령 기준을 6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롯데호텔이 일용직 근로자의 해고와 관련, 해고예고수당 및 퇴직금 등을 전혀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행 법 규정과 정면 배치되는 내용으로, 위법논란이 일 전망이다.앞서 청와대청원 게시판에는 지난해까지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다 갑작스레 해고를 당했다는 근로자의 글이 게재됐다.청원글의 골자는 호텔롯데이 지난해 수명에 달하는 일용직 아르바이트생들을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며 갑작스레 해고통보 했고, 이 과정에서 연차, 휴일근로 가산, 해고예고 등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현행 근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계 맏형인 엔씨소프트가 수년 간 무료로 운영하던 웹툰 플랫폼 ‘버프툰’에 유료 콘텐츠를 도입했다. 서비스 초기 자사의 IP(지식재산권) 확장 및 다른 IP 확보가 목적이었다면 이젠 유료콘텐츠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IP(지식재산권) 또는 콘텐츠 사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료 코인’ 도입한 엔씨 ‘버프툰’28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자사 웹툰 플랫폼 ‘버프툰’을 전면 개편했다. 우선 ‘만화’ 카테고리를 추가하면서, ‘일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위기에 몰린 와이디온라인의 최대주주 클라우드매직이 이미 지분매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만해도 처분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거짓으로 밝혀져 비난 여론이 거세질 전망이다.25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16일 오후 5시 58분부터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전·현 대표 및 임원들의 배임횡령 혐의 발생에 따른 것으로, 와이디온라인이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 게 영향을 끼쳤다.거래소가 지정하는 투자주의환기종목은 대주주·경영권 변경 또는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뉴에프오 개발, 게임펍 서비스의 모바일게임 ‘외모지상주의’가 지난 23일 CBT(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대부분의 웹툰 게임이 액션 장르를 택하지만, ‘전략’이란 요소로 차별화를 꾀한 게 특징이다. 다만 전략부분보다 스테이지 격파인 RPG요소가 더 강조된 모습이다. 아쉬운 점은 시나리오가 전무하다는 것.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없어,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전략으로 재탄생한 외모지상주의우선 외모지상주의 게임을 실행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길거리에 배치된 NPC들이다. HNH그룹회장,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SDS가 국내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24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0조342억원, 영업이익은 8,7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8%, 20% 증가한 실적으로, 국내 IT서비스 업계에서 매출 10조원 이상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SDS는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Analytics ▲솔루션 등 4대 IT전략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실제 이들의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고, 클라우드와 AI·Analytics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스트리밍 공룡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첫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을 시작으로 국내 서비스를 이어간다. 자사의 철학인 창작자의 자유보장을 바탕으로 제작된 오리지널 콘텐츠,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기술들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24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신년회에선 그간 자신들의 성장흔적 및 배경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올해 계획 등이 공개됐다. 이날 자리에는 미디어 공룡업체의 올해 첫 간담회인 만큼, 다수의 매체들이 몰려 열띤 취재열기를 띄었다.우선 인사말에 나선 제시카 리 넷플릭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 수개월 전 친구에게 모바일로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을 선물한 A씨는 최근 이상한 일을 겪었다. 친구가 유효기간 내 영화관람권을 사용하지 못하자 기간연장 및 환불을 시도했지만, 판매처 등에서 거부당했다는 것.A씨는 황당했다. 과거 공정거래위원회가 ‘신 상품권 표준약관’을 제정하면서, 유효기간이 지난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90% 환불받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불요구에 돌아온 답변은 ‘모바일 상품권’만 환불이 가능하며, ‘모바일 영화관람권’은 안 된다는 것이었다.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한국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넷마블이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작년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선 중국과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 매출순위 1~2위를 중국 텐센트와 넷이즈가 차지했고, 또 다른 중국업체 자이언트네트워크가 10위를 기록했다.일본 게임사들도 매출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반다이남코가 4위를 기록한데 이어, 소니 6위, 믹시(mixi)가 8위를 차지했다.우리나라에선 넷마블이 5위를 기록,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모바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들이 현지 최대 게임 전시회에 참가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에선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타이페이 게임쇼 2019’가 열린다. 이 게임쇼는 대만 최대규모로, 2003년 시작된 후 올해 17회째를 맞았다.엔씨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의 대만서비스사인 감마니아와 함께 게임쇼에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대 규모 부스(140부스)를 꾸렸다.이는 리니지M이 현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개발비만 1,000억원을 들인 스마일게이트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가 어느덧 출시 된지 두 달이 지났다. 론칭 초기 뜨거웠던 반응은 다소 식은 상태지만, 시들했던 RPG시장을 되살렸다는 평가는 여전하다. 다만 유저들 사이에선 버그패치 등 운영 면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여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22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전날(21일) 기준 로스트아크는 PC방 점유율 6.75%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7일 출시 후 한때 점유율 14%를 넘긴 것에 비하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