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2월15일~2월18월) 동안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평일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나 폐렴을 비롯해 장염, 복통 등의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이들이 상당수였다. 장거리 운전에 차례음식 준비, 기름진 음식 섭취 등 명절 특유의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로 몸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하지만 낯선 지역에서 갑자기 아플 경우, 병원이나 약국을 찾기는 쉽지 않다.이에 보건복지부는 2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
불과 47개의 병상을 갖춘 ‘영리병원’ 허가를 두고 논란이 거세다. 관광산업과 지역사회 활기를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주장과 국내 건강보험체계를 무너뜨릴 구멍이 될 것이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16년에 달하는 영리병원 도입 연혁부터 찬반 논란까지 이슈를 들여다봤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018년 12월 5일, 사업을 추진한 지 16년 만에 국내 1호 영리병원 사업이 승인났다. 영리병원은 주식회사처럼 투자받고 수익을 돌려주는 병원이라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끊임없이 논란이 됐다. 의료민영화로 가기 위한 수순, 공공의료 기능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베트남 정부가 현지 공공 의약품 입찰 시 부여되는 국가별 등급을 재조정하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수출 제한 문제가 해결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베트남 정부가 한국 의약품이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에 공급 입찰하는 경우 2등급을 유지해주는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의 의약품 공급 입찰’ 개정안을 공고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베트남 보건부가 올해 2월 발표한 의약품 입찰규정 개정 초안에 의하면 한국 수출의약품의 입찰등급이 기존 2그룹에서 6그룹으로 하향 조정될 상황이었다. 당초 안대로 조정될 경우 의약품 수출 급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예비후보들이 이른바 ‘좌파 공약’을 내걸고 6·13 지방선거에 나선 모양새다. 홍준표 대표가 “지방선거는 민생과 경제가 좌우할 것”이라고 말한만큼 일부 예비후보들은 일찌감치 우파 색채를 벗고 잇따라 공공복지 관련 공약 마련에 열중하고 있다.김문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7일 ‘통신비·사교육비·대중교통비 절감’을 골자로 한 생활비 절감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통신비 최대 30%절감’을 목표로 공공와이파이 확대, 공공데이터 접속 무료 공약을 제시했다. 또 서울 인터넷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정부와 여당은 11일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기로 했다.다만 이번 결정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표를 겨냥한 발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은 다른 정당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지만, 의석수는 3석에 그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에 밀리고 있는 현실이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49명)을 활용, 남원의 전북의료원에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하는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2일 지난 정부와 달리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방의료원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진주의료원 폐쇄와 같은 공공의료기간 축소는 이번 정부에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동시에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방의료원의 위상을 높인다는 것이 국정기획위의 기본 방침이다.김연명 국정기획위 사회분과 위원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지역별 의료 공공인프라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방의료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지원 과제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부
[시사위크|창원·진주=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3일 다시 경남을 찾았다. 지난달 22일 첫 주말유세로 부산·울산·경남을 온 지 10여일 만이다. 경남은 보수진영 텃밭이었지만,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판도가 변하면서 민주당의 최대 전략지역으로 부상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 지역 출신이라는 점을 적극 어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문재인 후보가 집중유세 장소로 결정한 곳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진주시다. 재미있는 것은 이 두 곳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악연이 있는 지역이라는 점이다. 광역시 승격을 노리는 창원시의 희망을 꺾은 인물이 바로
[시사위크|고척=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이재명 예비후보는 3일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이재명은 재벌총수, 최순실-박근혜는 물론 누구든지 범죄수익을 몰수할 사람, 박근혜-이재용 사면금지로 법 앞에 평등을 실천할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단순정권교체를 넘어 우리 삶과 세상이 바뀌는 제대로 된 정권교체 할 사람은 기득권에서 자유로운 이재명뿐”이라며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최고의 개혁대통령으로서 완전한 자주독립의 통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17일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공공 의료의 중요성을 아프게 체감한 대한민국의 의료 공공성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공공의료 강화 정책을 제시했다.이재명 시장은 이날 “의료 민영화는 병원이 환자를 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VIP 진료 사태에서도 우리는 그것을 똑똑히 확인했다”며 “박근혜 정부의 의료 민영화 정책에 반대하며 ‘국가가 책임지는 국민건강 정책’을 제시한다”고 했다.이 시장은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검사 출신 홍준표, 원고와 피고도 구별할 줄 모르나”심상정, 오는 19일부터 도민 일일 단식 릴레이 동참[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여영국 도의원(정의당)을 네 번째 고소한 것 관련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것은 초조함의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여 도의원은 홍 지사가 권력을 이용해 공공의료원 폐쇄 및 무상급식 중단 등을 진행하자 단식농성에 들어간 것.20일 오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경남도의회 현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적반하장도 분수가 있어
“새누리당, 홍 지사 빨리 수거해야”[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뿔났다. 자신의 지역구 창원 성산이 속한 경상남도의 모든 행정사무를 총괄하는 새누리당 소속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도민이 선출한 도의원에게 “쓰레기”라는 막말을 했기 때문이다.지난 12일 오후 홍준표 도지사는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 중인 여영국 정의당 도의원을 향해 “쓰레기”라는 막말과 “단신하려면 2년 동안 해라”라며 비아냥거렸다. 여영국 도의원은 홍 지사가 권력을 이용해 공공의료원 폐쇄 및 무상급식 중단 등을 진행하자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이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공무사회에 이어 정치권에서 ‘국민 무시’ 발언이 연일 나오고 있다. “국민은 개·돼지”라고 망언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과 새누리당 소속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쓰레기” 발언이 여론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지난 12일 오후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 중인 여영국 정의당 도의원에게 “쓰레기”라는 막말과 “단신하려면 2년 동안 해라”라며 비아냥거린 바 있다. 경남도민이 선출한 여영국 도의원은 홍 지사가 권력을 이용해 공공의료원 폐쇄 및 무상급식 중단 등을 진행하자 단식농성에 들어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올해 공공의료기관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 예산은 병원 과반수가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영환경이 대부분 적자였던 상황과는 대조적인 결과였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기획재정부 경영공시자료를 토대로 국내 15개 공공의료기관의 2016년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 예산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5765만원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팜스코어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관의 보수액의 인상폭은 높지 않았으나 15곳 가운데 9곳(60.0%)이 인상하였고, 동결 2곳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공공의료기관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익성에서는 적자폭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기획재정부 경영공시자료를 토대로 국내 15개 공공의료기관의 2015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분석결과, 지난해 15개 공공의료기관의 매출액은 4조4,239억원으로 전년(4조1,472억원) 대비 6.7% 증가했다.매출액 1위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차지했다. 지난해 서울대병원의 매출액은 9,108억원으로 전년(8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지난 2014년 시작한 속마음버스에 지난 2년간 3,436명의 서울시민이 올라 속마음을 털어놓고 마음을 치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는 31일 “마음치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속마음버스가 운행 2년 만에 눈부신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며 “신청자는 재작년 1,466명에서 지난해 11,362명으로 약 682% 증가했다”고 밝혔다.이 중 선정된 탑승자는 총 1,959명으로 지난 2014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누적탑승자도 3,436명에 이른다. 선정된 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763억원을 투입해 4만318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일자리 수가 지난해(3만7,779개)보다 2,539개(6.7%) 늘어 도내 노인들의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분야’, 노인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는 ‘시장형 노인일자리’, 민간 기업에 노인인력을 파견하는 ‘인력파견형 사업’으로 구분돼 추진된다.먼저 공익활동분야 노인일자리로는 ▲독거노인이나 거동불편 노인, 경증치매 노인 등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확인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이 대한결핵협회에 각 시도별 ‘결핵과’ 전문의원 부족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이명수 의원은 17일 대한결핵협회 국정감사에서 “과거 결핵이 만연했을 때 결핵과 전문의에 대한 수요는 충분했지만, 현재는 결핵자체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결핵이라는 질환이 중심이 되는 결핵과 전문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현재 전국에 결핵과 전문의원은 3곳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뿐만 아니다. 이명수 의원은 “결핵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복십자의원의 경우에도 현재 9개 중 4개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홍봉성)은 ‘시니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이라는 고유목적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설립에 후원했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국립중앙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개원기념식에 시그나사회공헌재단 홍봉성 이사장이 참석해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설립 이후 시니어들의 건강한 삶과 취약계층의 보호 및 건강, 복지 진증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기반의 사업들을 전개해 왔다. 이번 국립중앙의료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경제위기 해법으로 문재인 대표의 소득주도성장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했다. 외교안보분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높게 평가하면서 통일을 위한 남북정상회담과 국회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다.다음은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동분서주’(東奔西走)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동쪽과 서쪽으로 빠르고 분주히 움직인다는 뜻이다.이 고사성어와 어울리는 국회의원이 있다. 바로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다. 실제 국회에서 특별 위원회가 구성될 때마다 정진후 원내대표의 이름은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정진후 원내대표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비롯해 메르스대책특위, 세월호국정조사특위, 국민안전특위,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진주의료원국정조사특위 등 다양한 특위에 참여했다.정진후 원내대표가 참여한 특위들은 대부분 사회적 쟁점이 되는 사안들이다. 현재 그가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