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건설(대표 김치현)은 오는 9월 4일 경남 창원시 합성1구역을 재개발한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롯데캐슬’ 브랜드로는 창원시 전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100㎡로 구성된 1,184가구의 대단지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 50가구, ▲84㎡A 274가구, ▲84㎡B 359가구, ▲100㎡ 4가구로 총 68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슴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 피도 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도 없지만, 그 어떤 고통에도 비할 수 없는 아픔을 준다. 도통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던 마음도 이때가 되면 비로소 어디에 있는지 알 것 같고, ‘저릿하다’는 말이 무얼 의미하는 지도 몸으로 느길 수 있을 정도다.이처럼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아주 가까운 사람에 의해 겪는 경우가 많다. 너무나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 또는 친구, 동료지만 공교롭게도 가장 큰 상처를 주는 장본인 또한 그들인 것이다.왜일까. 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4개월 만에 재개된 노사정위원회가 출발부터 파행을 겪자 “노동계가 인내심을 발휘하는 만큼 정부와 재계도 안하무인식 태도를 버리고 대화에 싱의있게 임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1일 정진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노총의 복귀로 노사정위원회가 4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우려했던 대로 출발부터 파행을 겪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정진후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열린 노사정위 간사회의에서 한국노총은 지난 27일 노사정위 대표자회의에서 합의한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원포인트 협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과 관련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노사정위원회 복귀’에 우려를 표명했다.27일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는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6일 한국노총이 4개월 만에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입을 열었다.정진후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복귀를 둘러싼 논의가 한 차례 미뤄진 뒤, 정부와 집권여당은 온갖 억지와 궤변으로 한국노총을 비난, 복귀를 압박해 왔다”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그런 점에서 복귀를 결정하기까지 한국노총 지도부와 조합원들이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누리당은 노동개혁과 관련된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수막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20일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노동개혁과 관련해 ‘아버지 봉급 깎아서 저를 채용한다구요?’ 라고 쓰인 현수막을 거리에 걸어 놓고 있다”며 “이것은 임금피크제, 일반 해고 요건 완화 등을 반대하는 야당의 주장을 담은 내용”이라고 말을 시작했다.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국민 갈등을 조정하고 풀어내야할 제1야당이 오히려 세대 간 갈등을 조장하고 부추기고 있는 것”이라며 “놀라움을 넘어 통탄스럽기까지 하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권위주의적 자세를 압축적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17일 심상정 대표는 상무위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6일 당정청이 모여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연내 노동 개편 마무리’의 결의를 다졌다”며 “그 자리에서 나온 최경환 부총리의 ‘쇠는 달궜을 때 쳐라’라는 말은 노동을 대하는 박근혜정부의 권위주의적 자세를 압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심상정 대표는 “이번 노동 개편이 겉으로는 청년 고용 창출을 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사건’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 다양한 사안들이 정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중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은 정치권의 가장 큰 화두다. 다수의 국민이 ‘노동계층’이며 개혁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노동개혁이 예민한 사안임을 짐작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재계와 노동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노동개혁이 전개되야 한다고 입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은 ‘국민 인식과 동떨어져있다’는 구설만 오르내리는 실정이다.정의당 노동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이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환영의 의사를 나타냈다. 임금피크제는 해고요건 완화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핵심 내용이다.12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현대차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청년고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환영의 표시를 한 뒤, “노동개혁은 노사정과 국민 모두의 힘을 합쳐야 이뤄낼 수 있는 만큼 기업도 솔선수범 해야한다”고 대기업의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특히 김 대표는 “기업들은 우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7일 최재천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안타깝다”고 말을 시작했다.최재천 의장은 “그동안 저성장 경제나 민생경제 등 총체적인 위기가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거기에 대한 성찰이나 진단을 제대로 하기보다는 또 다시 ‘개혁’이란 이름의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 정책을 들고 나왔다. 민심과 대통령의 현실인식 사이에 많은 괴리가 있다는 서글픔을 느꼈다”고 비판했다.박근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영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근로계약 강화’와 ‘해고예고 대상 조정’을 위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4일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현행 ‘근로기준법’에는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임금, 근로시간, 휴일, 휴가 등의 근로조건을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취업 장소와 종사해야 할 업무에 관해서는 대통령령으로 규정하고 있어, 사용자가 근로계약의 내용과 상관없는 일을 근로자에게 강요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 장소와 근로의 내용에 관한 사항을 법률에서
롯데 노동개혁 박근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재벌 대기업은 슈퍼갑인데, 최근 롯데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노동개혁은) 재벌 대기업에 노동자의 생사여탈권마저 넘기려는 것”이라며 재벌구조개혁이 노동개혁보다 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4일 새정치연합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이종걸 원내대표는 “재벌의 불투명한 지배구조는 그 자체로 우리 경제에서 핵심적인 위험 요인이고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을 담보한 노동구조 개편 강행 의지를 거두지 않고 있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내 노동자 7명 중 1명이 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을 받고 일하는 것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3일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발표한 ‘고용 전망 2015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노동자 7명중 1명꼴로 최저임금이하의 임금을 받고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는 OECD 주요 20개국 평균의 2.7배, 일본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뿐만 아니다. OECD의 보고서는 그만큼 기업과 자영자들이 최저임금법을 준수하고 있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형제간 ‘골육상쟁’의 참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재벌 개혁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3일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이종걸 원내대표는 “노동개혁보다 재벌개혁에 대해 먼저 사회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이종걸 원내대표는 롯데그룹의 경영권 다툼 사례를 언급, “총수 일가가 소수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편법과 불법을 동원하면서 재벌이 국민 경제의 리스크로 전락하고 있다”며 “노동시장 문제로 (경제위기를) 회피할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승리를 위해 과도한 비용을 치름으로써 오히려 위험에 빠지게 것을 경제학에선 ‘승자의 저주’라고 일컫는다. 기업 M&A(인수합병) 과정에서 제일 위험한 것도 ‘승자의 저주’다. 인수 욕심에 앞뒤 상황을 안 재고 돈을 쏟아 부었다간 향후 ‘재무 악화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최근 동양시멘트를 인수하는 레미콘 전문기업 삼표(회장 정도원) 역시 이런 우려의 시선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삼표는 동양시멘트를 인수하는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삼표와 산업은행PE로 구성된 삼표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 개선안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최연소 노동부 장관출신 이인제 최고위원을 노동시장선진화 특위위원장으로 선출했고, 김무성 대표는 방미 중 강연회에서도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동계와의 충돌을 앞두고 반드시 과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정부가 제시한 노동개혁안은 크게 두 가지로 임금피크제와 해고요건 완화로 요약된다. 연공서열에 따른 임금지급 방식을 바꾸고, 단순 ‘저성과’ 인력에 대해서도 엄중한 요건에 따라 해고가 가능케 하는 내용을 담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6월 정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필두로 시작된 노동시장 개혁문제가 정치권의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여당은 경제침체 속에서 빠른 개혁드라이브를 걸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개혁의 논의과정과 방향성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내 처리하지 못하면 내년 4월 총선이 예정된 만큼 장기 표류 할 가능성도 보인다.◇ 새누리당, 노사정위 정상가동으로 개혁 가속화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노동 개혁을 하반기 최대 국정과제로 설정한 만큼 개혁에 가속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27일 구성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개혁이 왜 필요한지, 개혁의 결과 무엇이 좋아지는지 그것을 잘 알려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개혁에 동참하도록 해야 한다.”지난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통해 언급한 말이다. 현재 박근혜 정부가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자,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 발언에 맞춰 움직이는 분위기다.실제 23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청년세대, 즉 우리 아들 딸을 위해 노동개혁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고 반드시 지나가야 할 길”이라며 노동개혁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공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7월 21일부터 노동위원회가 제공하는 무료법률서비스를 위해 권리구제업무를 대리할 수 있는 자에 공인노무사 외에도 변호사가 추가된다. 그 수도 500여명으로 증원돼 취약계층 근로자는 보다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21일부터 시행되는 노동위원회법, 같은 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따라 개선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금까지는 취약계층근로자가 노동위원회에 사건을 제기하는 경우, 대리인 신청을 ‘공인노무사’로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공인노무사 외에도 변호사’까지 포함된 POOL 중에서 선택할 수 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사측과 갈등을 겪으며 파업과 상경투쟁 등을 벌여온 CJ대한통운 노조가 급기야 고공투쟁에 돌입했다. 자신들을 유령 취급하는 회사에 맞서 여의도의 한 전광판 위에 올라간 것이다. 노동자들의 고공투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역시 양측의 입장 차가 커 사태 해결에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울산지부 CJ대한통운택배분회 소속 조합원 2명이 서울 여의도 서울교 앞 전광판에 올라간 것은 지난 13일 새벽이다. 이들은 내리는 비를 뚫고 위태롭게 30m 위로 올라갔다.이들이 속한 CJ
[시사위크=박상혁 기자]황석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황석정과 불화를 겪은 배우 김부선의 추가 폭로가 눈길을 끌고 있다.김부선은 황석정이 지난 5월 종합편성채널 JTBC ‘엄마가 보고 있다’ 녹화에 늦고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그를 비난했다. 김부선은 이어 제작진 측이 황석정을 꾸짖은 자신만 프로그램에서 나가라고 했다며 부당하다고 호소했다. 이후 사태는 진정되는 듯했으나 김부선은 이후에도 황석정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SNS에 내보이고 있다.김부선은 지난 달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석정이) 오전도 아닌 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