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정몽규 HDC 회장의 소통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신입사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것. 정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신입사원을 격려하고 직접 책을 선물하는 등 직원들과 스킨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정몽규 HDC 회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김희방 미래혁신실장을 비롯해 올해 3월에 입사한 14명의 HDC현대산업개발 신입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몽규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입사원들의 자기소개 등의 순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대림산업(대표 김상우)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윤활유 첨가제인 대림시놀(DaelimSynolTM)의 상업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건설 투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시놀(Synol)은 합성유(Synthetic Oil)의 줄임말이다. 대림시놀은 대림이 만든 고부가가치 윤활유 첨가제의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명이다. 대림은 총 400억원을 투자하여 연간 5,000톤 규모의 윤활유 첨가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건설되며,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대림시놀은 자동차와 각종 산업용 기계설비에 사용되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재계 순위 18위의 대림그룹이 3세 시대를 열었다. 이재준 창업주의 손자이자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해욱 부회장이 14일 회장으로 승진했다.서울 출생인 이 신임 회장은 경복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덴버대(경영통계학)와 콜롬비아대(응용통계학)에서 각각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대리로 입사해 대림산업 구조조정실 부장, 기획실장과 석유화학사업부사장 등을 거쳐 2007년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를 지냈다.회장 자리에 오른 건 2011년 5월 대표이사 부회장 직을 맡게 된 지 7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린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최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첫 삽을 떴다.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삼은 ‘디벨로퍼’로서의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들어서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고척IPARK’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출발을 알렸다.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들어서게 될 ‘고척IPARK’는 2205세대의 주택과 더불어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대우건설이 ‘화서역 성공신화’를 이어간다. 지난 5월과 7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성공적 분양에 힘입어 이번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 분양에 나서는 것.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주거상업복합단지에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앞서 대우건설은 5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분양 당시 최고 27.75대 1 경쟁률로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미계약분 청약 접수에는 28가구 모집에 평균 1603대 1의 경쟁률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가 올 상반기에도 신통치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임기 만료가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그의 초조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때문일까. 벌써부터 안팎에선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작지 않은 분위기다. ◇ 상반기 순이익도 뒷걸음질 김창권 대표는 지난해 3월 롯데카드 사장에 선임돼 2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임기는 내년 3월 9일 끝난다. 임기 만료까지는 6개월 안팎의 시간이 남았다. 그러나 롯데그룹의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월 기업분할 후 부동산 개발사업자(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분할시 PC사업부문과 호텔 및 콘도사업을 더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종합 부동산·인프라 기업으로서의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있다.기업분할 이후 지난 7월 발표한 첫 실적은 사업회사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1조3,076억, 영업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실적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9% 급증한 것으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과거의 성공방식과 경영 프레임을 넘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려면 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업 경쟁력과 조직 내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지난 5일, 서울 용산역 CGV에서 열린 HDC그룹의 ‘BT 프로젝트’ 6차 워크숍에서 정몽규 회장이 강조한 말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그룹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해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포노사피엔스 시대, 비즈니스 혁신전략’ 특강을 듣고 ‘BT 프로젝트’의 진행사항 및 성과를 공유했다.‘B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6월 지방선거와 여름철 비수를 앞두고 물량 쏟아내기에 눈코 뜰새 없는 건설사들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 정부가 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분양대행업체에만 주택 분양 용역을 맡겨야 한다는 규정을 새삼 강조하고 나서면서 5월 분양 일정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혼탁한 분양 시장을 바로잡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수긍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지만, 현실을 도외시한 탁상행정이라는 볼멘소리가 건설‧부동산 시장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무등록 분양대행사 영업정지”… 날벼락 맞은 부동산 시장분양대행사들의 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흔히 ‘인생의 축소판’에 비유되는 동양의 대표적 유산인 바둑. 자신의 ‘집’을 지키려는 흑과 백의 치열한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바둑의 세계에도 기업의 손길이 닿고 있어 재계 이목이 쏠린다. 특히 대중 스포츠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중견건설사들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제2의 이세돌’을 발굴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국내 유일무이 건설 바둑팀… ‘경기 호반건설’높은 집중력과 치열한 두뇌 싸움으로 승패가 갈리는 바둑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건설사는 호반건설이다. 호반건설은 현재 국내 건설사를 통틀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의 광고 방식이 개선될 전망이다. 광고에서 특정 인종을 배제하는 기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인종차별 문제를 야기한 해당 기능은 당분간 중단된다. 페이스북은 논란이 커지자 수습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특정 인종을 배제하고 광고를 내보내는 광고 기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초 페이스북은 광고주가 타겟팅 대상에서 특정 집단을 제외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런데 돌연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스마트폰 증강현실(AR)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에서 AR을 구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시장에 미치는 양사 하드웨어의 영향력이 큰 만큼 증강현실의 실용성이 높아졌다는 평이다. 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AR 생태계 조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애플, 하드웨어로 AR시장 확대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7’이 열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IoT 보안 시스템 모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 관리까지 총괄하는 부동산 개발업자를 뜻하는 디벨로퍼(developer). 건설부동산 시장에서 시행, 시공사 등 다른 사업주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미비했던 디벨로퍼의 활약이 두드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경쟁이 치열했던 서울 ‘금싸라기 땅’ 개발 입찰에서 유력 디벨로퍼들의 낙찰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는 것. 여기에 정부가 도시개발 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풀 것으로 전해지면서 디벨로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통팔달 유엔사 부지 품은 일레븐건설부동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울 한복판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용산의 유엔사 부지가 중견 시행사인 일레븐건설의 품에 안긴 가운데, 일레븐건설 엄석오 회장의 성공신화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유엔사 부지를 입찰한 결과 최고가인 1조552억원을 써 낸 일레븐건설이 낙찰됐다고 밝혔다.건설사와 시행사 6개사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의 형태로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일레븐건설은 당초 예정가(8,031억)보다 2,000억원 많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엔사 부지는 이태원동 22-3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림산업과 SK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 착공식이 열렸다.20일 대림산업은 지난 18일 터키 차나칼레 현장에서 비날리 을드름 터키 총리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SK건설 안재현 글로벌비즈 대표 참석 아래 차나칼레 대교 착공식이 거행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오는 2023년 터키 공화국 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진행되는 국가적 사업이다. 착공식도 1차 세계대전 당시 다르다넬스에서 벌어진 터키 대 영국, 프랑스 연합군 전투(갈리폴리)의 승전 기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스타크래프트’ 성공신화의 주역 한빛소프트의 현주소가 우울하다. 신작 가뭄에 적자경영이 지속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온라인 게임시장의 선봉장으로 불리던 모습과 비견된다는 평이다. 올해 기대 모바일신작 ‘오디션’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대형판권에 웃다 울고… 자체 개발력 ‘숙제’올해 18살을 먹은 1세대 게임명가 한빛소프트의 ‘흥망성쇠’가 이어지고 있다. 설립초기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패키지게임 판권 독주에 웃었던 것도 잠시. 흥행을 이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카드 신임 대표에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부사장)이 내정됐다. 롯데카드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정병 현 대표이사는 롯데카드 상근 고문으로 위촉될 예정이다.김창권 내정자는 1958년 대구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산업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권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한국자산관리공사 해외자산유동화부 팀장과 모건스탠리프로퍼티즈 코리아 상무이사, 삼정KPMG 전무이사 등을 거쳐 2007년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롯데카드는 내달 열리는 롯데카드 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전남 동부권 거대 주택단지 ‘순천 신대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입주민들과의 약속을 어긴 시공사 중흥건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는 것. 지구 최대 메리트로 꼽힌 ‘3대 공약’이 줄줄이 좌초된 가운데, 신고 된 하자건수만 18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트코·외국인 학교·대형병원… 모조리 ‘없던 일’‘경축 코스트코 입점 확정’‘교육·문화·레저시설 갖춘 살고 싶은 배후단지’‘동북아 중심의 글로벌 시티를 위한 외국인 학교 유치’광양만권에 조성중인 한 아파트 광고의 홍보 문구다. 부동산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토즈(TOD’S)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밀라노로 출국했다.이 날 크리스탈은 네크라인의 리본이 돋보이는 여성스러운 블랙 셔츠와 강렬한 레드&화이트 컬러의 세련된 디자인의 백, 그리고 블랙컬러의 로퍼로 마무리하여 가을에 걸 맞는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패션 아이콘다운 면모를 발휘했다.크리스탈은 패션위크 참석 후 아시아 대표로 토즈 브랜드 영상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에 머물 예정으로 브랜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한편, 토즈(TOD’S) 17SS 컬렉션은 이탈리아 현지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이성경의 몽환적인 화보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의 김복주 역을 확정 지으며 연기자로서 탄탄하게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이성경은 스타&패션 매거진 ‘인스타일’과 함께 진행한 화보를 통해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했다.공개된 화보 속 이성경은 올 가을 트렌드 아이템인 로브 가디건과 벨벳 소재 팬츠를 스타일링하고, 자연 배경에 걸맞은 눈을 감은 평온한 표정 연기를 선보여 숲 속 요정을 연상케 했다.특히 이성경은 닥터마틴의 첼시 부츠를 착용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