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최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이들은 최근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적극 비판하면서 ‘반문연대’(반 문재인 연대)에 긍정적인 시그널도 보내고 있다.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시장은 범보수 진영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일 CBS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범보수 진영의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황 전 총리가 28%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뿐이던 국내 항공업계에 LCC(저가항공사)가 태동한 것은 2005년이다. 이후 13년이 지난 현재 LCC는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업계 선두 제주항공부터 막내 에어서울까지 6개 LCC가 하늘 길을 분주히 누비고 있다. LCC 업계의 항공기 운영대수도 지난해 120대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다. 2010년만 해도 26대에 불과했다는 점을 보면, 성장속도가 얼마나 가파른지 알 수 있다.이처럼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LCC 업계에 머지않아 또 하나의 항공사가 가세할 전망이다. 2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핵심 내용은 “평화가 경제다”는 것이다. 분단과 갈등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담대하게 나아가고 있는 대통령의 의지가 경축사에 담겨 있다. 문대통령은 9월로 예정된 제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적극적 의지, 기대와 함께 이를 통해 현재의 비핵화·종전선언 협상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향후 비핵화·종전선언 시간표 작성 등에 있어 거중조정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2018년, 올해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패러다임을 평화의 패러다임으로 바꾸는 역사적 여정이 시작된 해다. 한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싱가포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이미 유명했던 싱가포르가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처럼 최근 인기 해외여행지로 ‘뜨고 있는’ 싱가포르로 가는 하늘길이 한결 넓어진다. 부산에서도 싱가포르로 바로 날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8월 2~3일 서울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에서 부산~창이 직항노선의 항공기 운항 횟수를 최대 주 14회까지 가능하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운항 가능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흔히 야구를 ‘통계의 스포츠’라 부른다. 다양한 통계를 내고, 이를 실전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장타율은 말 그래도 장타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단타부터 홈런까지 1~4의 수를 매겨 합한 뒤 이를 타수로 나눠 계산한다. 가령 장타율이 0.500이라면, 타수 당 0.5진루에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즉, 타율이 안타를 칠 확률을 의미한다면, 장타율은 ‘힘’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똑같이 10타수를 소화하고 타율이 0.500인 A, B 타자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5안타 모두 단타인 A선수는 장타율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로 3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프로야구. 하지만 우리 프로야구는 태생적 한계가 뚜렷했다. 바로 대기업에 의존한 구조다. 대기업들은 기업이미지 제고 등 홍보효과와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야구단을 운영했다. ‘밑 빠진 독’은 당연하게 여겨졌다.대기업의 든든한 지원은 때로 역효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모기업의 상황이 안 좋아지면, 자생력 제로인 구단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모기업의 부적절한 개입이나 간섭도 문제였다.무엇보다 이러한 구조는 야구 구단으로서의 장기적 발전을 저해했다. 당장의 성적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만 벌써 11번째 도발이다. 북한이 15일 오전 6시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해당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날아가며 최대고도 770여km, 비행거리 3,700여km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했다.이에 따라 합참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화성-1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비행거리가 화성-12형의 최대사거리인 5,000km와 가깝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주목할 것은 북한이 17일 만에 미사일사거리를 약 1,000km 늘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30일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은 위기에 대해 한국과 일본이 유례없는 공조를 이루고 있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북한에 대한 압력을 극한까지 높여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도발을 넘어 이웃 국가에 대한 폭거”라고 규정한 뒤 “한국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제1야당으로서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며 “새 정부가 독선 정치를 해나간다면 단호히 견제와 비판을 넘어 강력한 저항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 정부가 높은 기대에 부응해 잘해나가길 누구보다 바라며 특히 안보 경제위기 극복 위해 초당적 협력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한국당은 이번주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회 비롯한 정부조직법 개정 등 새정부 입법사항과 국무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벚꽃 대선이 예측된 상황에서 ‘북풍’이 다시금 불 것으로 감지되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이를 주도해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북한발 변수가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가 있는 ‘북풍’은 국민들의 안보 심리를 자극해 상대적으로 보수 정권에게 유리한 표심 확보가 의도되는 행위로 정의할 수 있다.▲1987년 대선 대한항공 858 폭파사건 ▲ 1992년 대선 중부지역단 사건 ▲1997년 대선 북한 무력시위 요청한 총풍사건 ▲ 2012년 대선 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등이 대표적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지금은 국정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무려 40여 차례 있었던 대선출마 의향에 대한 답이다. 불출마 선언이 아니라는 점에서, 또 황교안 권한대행이 지금은 ‘대선출마’를 할 수 없는 위치라는 점에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됐다. 보수진영에서는 황교안 총리가 권한대행으로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모습을 통해 지지층의 신뢰를 되찾고, 정권재창출에 나서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황 권한대행의 국정운영 시험대는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나타났다. AI에 이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북한은 12일 오전 평안북도 방현비행장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북극성 2형’으로 불렀다. 해당 미사일은 “새로 개발한 대출력 고체 발동기(엔진)를 이용하는 중장거리 전략탄도탄”으로, 비행거리 500km를 기록하며 동해에 떨어졌다. 다음날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는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무수단급 미사일의 개량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초 노동급 미사일로 추정했으나, 미국의 위성 자료를 정밀 분석한 이후 상향 조정했다. 기존의 액체 연료 대신 고체 연료를 사용했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선제적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5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는 우호적 환경과, 지난해 1월부터 진행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3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5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약 444.5% 개선된 규모다. 매출도 5조7851억원으로 4.5%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11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실적으로 기록됐다. 당기순손실도 54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대한항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9월 항공운송시장은 바쁘게 돌아갔다. 여객수와 화물물동량이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28일 국토교통부는 9월 국제 및 국내여객 수가 86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9월에 비하면 약 17.%오른 수준이다. 특히 국제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21.7% 성장하여 599만명이 몰렸다.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8.4% 증가한 262만명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대양주와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일본‧동남아‧중국 등 단거리 노선의 여객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23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지상 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 10호’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화성 10호는 북한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지칭한다.조선중앙통신은 “천둥같은 폭음을 터뜨리며 발사대를 이탈한 탄도로켓은 예정비행궤도를 따라 최대정점고도 1413.6㎞까지 상승비행하여 400㎞ 전방의 예정된 목표수역에 정확히 낙탄됐다”고 전했다.이날 시험발사를 지켜본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적들은 물론 전세계가 이번 탄도로켓의 비행궤적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터키항공이 300번째 항공기 도입을 알리며 유럽 최대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터키항공은 늘어나는 여객 수요를 충족하고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꾸준히 항공기를 투입해 오고 있다. 이처럼 다량의 항공기로 전 세계 폭넓은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터키항공은 유럽 항공사 중 가장 낮은 평균 기령(6.8년, 2015년 12월 현재)의 현대식 항공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300번째의 항공기 투입 또한 이러한 취지의 일환이다.지난 2월 8일에는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300번째 여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 설 연휴는 연차휴가를 더하면 최장 열흘 동안 쉴 수 있는 황금연휴기 때문에 중장거리 여행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최근 장거리 노선의 경우 직항편이 있더라도 가격적인 이점으로 경유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졌다. 목적지에 바로 가지 않고 다른 나라를 거쳐서 환승한다는 점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역으로 경유지에서 제공하는 시티투어나 스톱오버 서비스를 잘만 이용하면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경유 항공편 이용 시 주의점과 대기시간 동안 이용할 수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5.4% 감소한 1조3,336억원, 영업이익 -614억원, 당기순이익 -85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여객부문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지난 5월에 시작된 메르스의 여파로 중국 및 일본인 관광객 예약 취소자 수가 급증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7% 감소했으며 화물부문은 유럽 노선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아시아나는 메르스 이후 크게 줄어든 중국 및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이성열이 FA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12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이성열은 올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했다.거포형 좌타자인 이성열은 올 시즌 주로 대타요원 및 백업 외야수로 출전해 96경기 256타수를 소화했다. 그리고 66안타와 14홈런, 39타점을 올렸다. 다소 기복이 있고 단점이 뚜렷한 선수지만, ‘한 방’이라는 무기를 갖춘 이성열이다.하지만 이성열의 잔류 여부 및 향후 행선지는 다소 불투명하다. 우선 넥센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 차세대 주력기인 A350XWB가 모습을 드러냈다.항공기제작사 에어버스는 18일 김포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에서 A350XWB 월드투어 행사에서, A350XWB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7년부터2025년까지 A350XWB기종 30대(A350-800 8대, A350-900 12대, A350-1000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동시에 B767 등 노후기종을 정리하는 등 항공기 로드맵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중장거리 노선의 기재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