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판세가 더불어민주당에게 불리하게 전개되면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와 이 위원장의 대권 가도 운명은 직결돼 있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를 맡아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대해 ‘무공천’을 규정한 당헌 개정을 주도하고 공천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만약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이 위원장도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반대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이 위원장의 대권 가도에 다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명
4월 재보궐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민심 악화를 자극할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후폭풍이 거세게 불자 민주당은 LH 특검과 국회의원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들며 반전을 모색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LH 사태를 채 수습도 하기 전에 이번에는 보수진영에서 문재인 정부가 전국의 아파트 공시지가를 올려 ‘세금 폭탄’을 터뜨렸다고 거센 공격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래 선거가 치러
대보건설은 최근 부천 춘의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춘의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47㎡ 24가구 △59㎡(A) 45가구 △59㎡(B) 126가구 △69㎡ 9가구 △84㎡ 33가구 등 총 237가구가 들어선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이번 가로정비사업은 신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을 선택해 하나자산신탁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사업관리로 안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사업지는 지하철 7호선 춘의역과 신중동역이 인접해 있다.
매 작품, 임팩트 있는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배우 이정은이 다시 한 번 스크린 저격에 나선다. 따뜻한 성품을 지닌 섬 주민으로 분해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를 통해서다.이정은은 1991년 연극 ‘한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한 뒤 2018년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눈이 부시게’(2019), ‘타인은 지옥이다’(2019) ‘동백꽃 필 무렵’(2019), ‘한 번 다녀왔습니다’(2
시사위크 오늘(10일·수)은 큰 추위는 없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 오후에 중서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10일·수)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강원영동 및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후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영서, 강원산간은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 또는 눈발이 흩날릴 때가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6℃에서 2℃, 낮 최고기온은 7℃에서 13℃로 이맘때 기온을 웃돌며
올해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이달 들어 전국 집값 상승률이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규제지역 추가 지정으로 불끄기에 나섰다. 정부는 규제지역을 대폭 늘림과 동시에 부동산 시장 합동 점검반을 가동해 시장 교란행위 근절에도 나설 방침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지자체 의견수렴 및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전국에 총 36곳의 규제지역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구제적으로는 △부산 9곳(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에 따라 연말 술자리 감소가 예상되자 주류 업계와 숙취해소제 업체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국내 음주 트렌드는 연초 코로나19 발생 후 큰 변화를 맞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65.7%는 음용 장소가, 61.7%는 음주 상대가 변했다고 답했다. 혼술이나 홈술이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광동제약은 달라진 연말 음주문화에 따라 맞춤형 숙취해소제를 라인업하고 마케팅에 나섰다. 우선 가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배우 이정은은 달라진 입지에도 초심을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들뜨지 않기 위해 더 단단하게 중심을 잡고,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주어진 몫에 최선을 다할 뿐이었다. 그리고 이제 대중은 ‘이정은’이라는 이름 석 자만으로도 신뢰를 보낸다. 1991년 연극 ‘한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한 이정은은 2018년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알린 뒤, 드라마 ‘눈이 부시게’ ‘타인은 지옥이
배우 김혜수는 하이틴스타 시절부터 데뷔 후 3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오고 있다. 단순히 오래 연기를 해온 배우만은 아니다. 멜로부터 누아르, 코믹부터 스릴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톱배우이자, 안주하지 않고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성실한 연기자로 대중의 신뢰를 받고 있다.그런 김혜수의 입에서 ‘은퇴’라는 단어가 나온 것은 상당히 의외였다.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배우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으로, 누군가의 선망의 대상으로 살아온 그가 늘 ‘마지막’을 생각하고 있었다니…
국민의힘이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내부 정비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의 명운이 걸린 선거전에 본격 돌입하기 앞서 당 단합을 강조하는 한편, 중진과의 스킨십·조직 정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향후 국민의당과의 야권연대 및 중도·호남 외연 확장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인 셈이다. 제1야당으로서 ‘그릇’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려면 탄탄한 내부 결속부터 전제돼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빨라지는 김종인 발걸음국민의힘은 5일 비상
“그리고 삶은 다시 시작됐다.” 태풍이 몰아치던 밤, 외딴섬 절벽 끝에서 유서 한 장만을 남긴 채 소녀가 사라진다. 오랜 공백 이후 복직을 앞둔 형사 현수(김혜수 분)는 범죄 사건의 주요 증인이었던 소녀 세진(노정의 분)의 실종을 자살로 종결짓기 위해 그곳으로 향한다.소녀의 보호를 담당하던 전직 형사, 연락이 두절된 가족, 그리고 소녀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마을 주민 순천댁(이정은 분)을 만나 그녀의 행적을 추적해 나가던 현수는 소녀가 홀로 감내했을 고통에 가슴 아파한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자신의 모습과 닮아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2014년 5월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쓰러진 지 6년 5개월 만이다. 한때 자가호흡을 하며 재활에 힘쓰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 회장은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다.한 기업의 역사를 넘어 한국 경제에 굵직한 이정표를 남긴 거목(巨木)의 영면 소식에 그가 걸어온 발자취에도 관심이 커진다.◇ 1987년 취임 대비 영업익 2,000억원→72조원 359배 증가이 회장은 1942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
현대제철이 환경 관련 인증을 추가 획득하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최근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한 EPD(환경성적표지,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웨덴의 ‘International EPD’에서 발급된 인증이다. EPD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운명적으로 나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8일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연출자 박지완 감독과 주연배우 김혜수‧이정은‧노정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영화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로, 단편영화 ‘여고생이다’로 제10회
올해 4분기 10대 건설사의 공급 물량이 지방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분양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10대 건설사는 지방에서 총 1만4,13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 전체 공급 물량인 4만4,081가구 중 32%에 해당되는 수치다.주요 분양 단지로는 △대림산업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GS건설 강릉자이 파인베뉴 △포스코건설 군산 디오션시티 A5블록 더샵 등이 4분기 내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김혜수와 이정은이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로 뭉쳤다.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과 만난다. 두 배우가 어떤 폭발적인 시너지를 완성할지 관심이 쏠린다.영화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다.단편영화 ‘여고생이다’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완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사
한화건설이 전라남도 순천에 처음으로 선보인 포레나 단지에서 또 다시 완판에 성공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한화건설은 지난달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 일원에 ‘포레나 순천’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한화건설이 순천에 선보이는 첫 번째 포레나 단지다. 이후 지난 1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92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8,331명이 접수해 48.04대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한화건설은 1순위 청약을 마감한 후 지난 21일부터 3일간 정당당첨자 계약을 진행하고 2일간
코로나19 확산이 분양 시장의 분위기도 변화시키는 모습이다. 감염 우려로 실내모임활동이 제약되면서 단지 인근에 녹지가 자리잡고 있는 점이 장점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단지 인근에 공원 등이 조성된 단지의 공급이 잇달아 예정돼 있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 △감일 푸르지오 △광명2R구역 주택 재개발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들 단지는 모두 인근에 녹지와 산책로, 근린공원 등이 조성되는
테슬라코리아가 이달 국내 처음으로 테슬라 스토어(전시장)와 서비스센터(정비소)가 통합된 ‘테슬라센터’를 부산에 오픈할 예정이다. 테슬라센터는 고객 편의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킨 공간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유가 뭘까. 테슬라코리아가 이번 달 오픈을 앞두고 있는 부산 테슬라센터는 방문 고객들에게 차량 시승과 구매 상담을 진행하면서 정비 및 차량 인도 등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국내 최초인 부산 테슬라센터는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하며,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
‘쓰레기.’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된 ‘쓰레기’의 정의다. 하지만 우리가 ‘쓰레기’로 낙인찍어 내다 버리는 것들 중에는 ‘쓸모가 여전한’ 것들이 적지 않다. 실제 그렇게 버려진 쓰레기는 새로운 자원이 되거나 에너지로 재탄생해 새 생명을 얻기도 한다. 지구를 병들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지구를 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쓰레기의 역설’인 셈이다. 이에 시사위크에서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환경오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