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50여 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전당대회 대의원 반영 비율 배제’와 ‘공천룰 보강’을 골자로 한 최종 혁신안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있을 의원총회와 워크숍을 통해 혁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천룰’까지 손댄 혁신위혁신위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1인 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현행 민주당의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10일 대의원제 개정 등의 내용을 담은 혁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대의원제를 두고 친명(친이재명계)‧비명(비이재명계) 간 이견이 표출됐다.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도부 내 친명계 인사는 ‘대의원제 폐지’를, 비명계는 ‘대의원제는 국민 관심 밖 사안’이라고 주장하면서 충돌 양상을 보였다. ◇ ‘대의원제 폐지’ 주장하는 친명포문은 정청래 최고위원이 열었다. 정 위원은 “민주당의 대의원제도는 근시안적으로 보면 필요해 보이지만 장기적 관점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부터 취임 두 번째 여름휴가를 보냈다. 하지만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무량판 구조 아파트 부실시공, 흉기 난동 사건 등 국민적 우려가 큰 이슈를 직접 챙겼다. 7일간 휴가를 갔음에도 당면 현안에 대한 지시를 계속 내렸던 것이다. ◇ 휴가 동안 잼버리 대응에 총력윤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6박 7일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그러나 휴가 첫날인 2일에는 무량판 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해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관련 수석비서관들과 유선으로 회의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29일,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리는 워크숍에서 ‘김은경 혁신위’의 혁신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는 28~29일 1박 2일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도 같은 기간 연찬회를 진행한다. 김 원내대변인은 혁신안을 논의했느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존 혁신위 발표는 일단 당 지도부가 1차적으로 검토해서 의견을 내고, 세부적으로는 의원총회에서 논의하는 방식을 취했다”며 “이번에도 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대의원제 비율을 축소하는 혁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자 비명계의 반발이 거세다. 혁신위가 사실상 이재명 대표 지키기에만 몰입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이 대표의 입장 표명을 압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비명계인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8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모든 일에는 급한 것, 본질적인 것부터 먼저 해야 하지 않나”라며 “대의원제가 지금 그렇게 시급하고 본질적인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강성 당원들이 소위 이 대표 쪽 세력을 확대시키려고 하거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김 위원장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당 안팎의 논란이 지속되자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 같은 이 대표의 사과에 대해 ‘유체이탈’이라며 공세의 날을 거두지 않았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이 대표의 사과에 대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정당에서 그것도 자신이 직접 임명한 소위 혁신위원장이란 인물이 저질렀던 망동”이라며 “그런데도 이 대표는 마치 딴 나라에서 일어났던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에 ‘쉽지 않은’ 과제가 놓여 있다. 휴가를 떠난 사이 쌓인 난제로는 ‘사법리스크’와 당 혁신위원장과 관련된 논란 등이다. 특히 리더십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 혁신위원회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혁신위 조기 종료를 출구 전략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의원제 축소 방안을 담은 혁신안이 새로운 갈등의 뇌관이 될 전망이다. ◇ 이재명 “신중하지 못한 발언에 유감”이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
국민의힘은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괴담방지 특별위원회와 실버세대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가짜뉴스·괴담방지 특위는 위원장 1인, 위원 9인 등으로 구성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위원 중에는 인공지능(AI)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을 위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가짜뉴스·괴담 등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및 여당과 관련한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
‘노인 비하’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이번에는 ‘시부모 부양’ 문제를 두고 논란에 휘말렸다. 국민의힘은 “혁신위는 철저히 실패했다”며 연일 공세의 날을 세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비판하던 과정에서 화살을 혁신위에 돌렸다. 김 대표는 “혁신을 주도한다는 사람이 노인 비하 발언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했다”며 “이를 수습한다며 대한노인회를 방문하고 사과하면서 했던 시부모 18년 부양도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주장이
더불어민주당이 ‘노인 비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를 적극 이용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노인 비하가 이번만이 아니라며 민주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전국 경로당에 대한 냉방비 지원 등 노인층을 위한 정책도 내놓았다.3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노인 비하 발언과 관련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논란이 불거진 후 4일 만에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여당은 ‘진정성’을 문제 삼았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논란과 관련해 나흘 만에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잇단 발언 논란과 혁신위원회 무용론이 맞물리면서 당내서는 혁신위를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 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일요일 청년좌담회에서 제 발언에 대한 비판과 논란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며 “어르신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서 더욱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상황을 일으키지 않게 신중히 발언하고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고 발언한 것이 국민의힘의 심기를 건드렸다. 국민의힘은 임기를 끝마쳐 놓고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를 고리로 문재인 정부 당시 ‘알박기 인사’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밑에서 임기 마치는 게 치욕스럽다 하고 그것도 모자라 대통령 직함을 생략하는 무례를 저질렀다”며 “그리 치욕스러웠다면 스스로 중도 사퇴하는 게 떳떳했을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일요일 청년 좌담회에서 제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서는 더욱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헌신과 경륜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씀 새겨듣겠다”면서 “앞으로 이런 상황을 일으키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발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발언이 잇달아 논란이 되면서 당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개선의 여지가 없다’, ‘혁신위가 정치를 하고 있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청년좌담회에서 “자녀가 ‘왜 나이든 사람이 우리 미래를 결정하느냐’라고 질문한 적이 있다”며 “자기가 생각할 때는 평균 연령을 얼마라고 봤을 때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부터) 여명까지로 해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합리적이지 않나”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은 특정 세대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당 차원에서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노인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세대 간 갈등 해소와 노장청(노년‧장년‧청년) 조화를 중요한 정책 기조로 삼아왔다”며 “기초연금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연이은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 “패륜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발언의 진원지가 당 혁신을 책임지는 혁신위원장이라는 점을 고리로 “혁신위는 실패했다”고도 쏘아붙였다.윤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관련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의 ‘노인 비하’ 발언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이 노인 비하 패륜당이 되기로 결심했는지 막말 퍼레이드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민주당의 집단 이성이 무너지고 있다”고 힐난했다.앞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김 위원장의 발언이 반(反) 상식적이었다는 것이다.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1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무지한 건지 아니면 인식이 잘못된 건지 너무 황당하다”며 “나이 가지고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건 우리 헌법 정신이다. 그런데 ‘투표권을 나이 여명에 따라서 달리하겠다’ 이런 말들은 굉장히 몰상식하고 반 상식적인 얘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경우는 (논란이) 한두 번이 아니지 않은가”라며
전국의 폭우 피해로 두 차례 만남을 연기한 끝에 지난 28일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만난 것에 대해 정치권 해석이 제각각이다. 회동에서 이 대표는 ‘단합’을, 이 전 대표는 ‘혁신’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동상이몽’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대한민국의 불행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이나 국가의 미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
불체포특권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소란이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방탄 국회’를 막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사실상 ‘정치적 선언’에만 그치는 불체포특권 포기가 아닌 실질적 법 개정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김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악용을 막기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안’을 전날(26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은 재적의원의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시 15일간 임시회 집회를 미루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국회의원 구속 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기명투표를 쇄신안으로 제안한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책임정치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호응했다. 이에 비이재명계(비명계)는 ‘반대파 색출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쇄신안의 취지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공개하자는 것이지만,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법 개정을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 이재명, 책임정치 측면 강조이재명 대표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방식을 무기명에서 기명으로 바꿔야 한다는 혁신위원회 제안에 대해 “(체포동의안